26421 사수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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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이과 03년생인데 수학 답이 밀려서 너무 낮게 나왔어요.. 반수하기에는 재수비용+등록금까지 벌어야 해서 너무 빠듯한데 사수는 오바일까요ㅠㅠ...? 사수 인식보니 존재 자체가 창피라는 글과 수능 중독이라는 말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에요ㅠ그냥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메디컬이 목표는 아니고 인서울이 목표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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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밀려 쓰기 전 성적이 중요하죠
3~4입니다
음 1~2였으면 하시라고 추천했을 것 같은데 3~4시면 안 하는게 나을 것 같긴 하네요..
그랗군요ㅠㅜㅠㅠㅠ..알겠습니다
왜 3~4가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 충분히 더 올릴 수 있는 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6이랑 차이가 너무 큼
단지 돈이 걸리기는 하는데.... 저라면 억울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영어가 3등급으로라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면 무조건 합니다
영어는 사실 올릴려면 더 올릴 수 있는데 돈보다도 나이때문에 걱정이 되네요ㅠㅠ..
현역 재수 몇등급이었는데요?
현역때는 수시로 갔고 이번이 첨 보는 수능이에요 내년이면 나이가 사수라 사수로 적었어요
한번 더 보면 23살 입학인데, 늦은거 맞습니다. 내년에 성적 못올릴 가능성도 솔직히 크구요.
합리적으로는 1년 투자했던거 생각하지말고 그만두는게 합리적입니다. 특수과도 아니고 인서울이 주는 이익이 크지않아요. 다만, 본인 스스로 이런 비용 상관없고 성적 그대로여도 미련없이 포기할 자신있으면 도전해보세요. 반수할바엔 아예 시작하지마시구요
넵 조언 정말 감사해요!! 조금 더 생각해보고 결정 해볼게요 근데 혹시 반수는 왜 반대하시는걸까요!?
음... 저는 여자 03인데 한 번 더 할 거예요. 자기 만족도 만족이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한참 남았다고 생각해서 제 목표를 이루려면 전혀 늦지 않았다고 생각돼서요. 1년 내내 연고대 성적 나오다가 대차게 말아먹어서 억울한 것도 있고... 이게 설령 제 실력이라고 해도 이번에 한 번 더 공부 해서 후회없게 마무리 하고 싶네요.
근데 저와 님은 상황 자체가 다르고 제가 뭐라 조언 드릴 수 있는 위치도 아니어서 아무쪼록 좋은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쵸...ㅠ 저도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후회가 계속되네요.. 혹시 부모님께는 어떻게 허락 받으셨을까요ㅠㅠ!?
어.. 따로 허락을 받은 게 아니라 저를 믿고 먼저 지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윗 분이 성적을 못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씀하셨는데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23살 입학 늦지 않아요~ 경우가 다르지만 대기업을 다니다가도 수능판에 돌아오는 분들도 많고, 계속 도전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저도 대학을 다녀봤고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는걸요. 본인이 스스로의 선택에 있어서 후회가 없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반수는 반대 하는데 찬성하는 사람은 또 찬성해요. 1년 다 투자 하기에 리스크가 크다면, 심적으로 안정감이 필요하다면 반수 하는 거고, 실력이 부족하다면 1년 다 쓰는 게 맞고. 2학기 휴학 반수도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다는 가정 하에 하는 거고 무휴학 반수는 정말 잘 하지 않는 이상.. 죽도 밥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휴반은 제 주위 친구들이 해봤는데 저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렇군요..ㅠㅠ 저같은 경우는 비용은 제가 다 벌어서 한다고 해도 부모님이 반대가 있어서 ㅣㅠㅠㅠ... 너무 고민되네요 이 상태로 그냥 살면 후회할 거 같고 그렇다고 다시 하자니 부모님의 반대와 시기가 너무 늦은 거 같기도 하고 부모님이 먼저 믿고 지지 해주셨다니ㅜㅜ.. 정말 열심히 사셨나봐요 너무 부럽네요ㅠㅠ
저라면 합니다 안하면 나중에 계속 생각남
저도 03인데 반수해서 국수 53 -> 22 했어요! 못할건 없어요. 근데 진짜 죽어라 하긴 해야하는 듯 .. 생각보다 시간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