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있을 때가 낭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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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 책 존나 읽었는데
그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몇 백 권씩 읽었었음
진짜 그 때부터 고전문학 읽고 총균쇠 읽고
이랬는데
하도 많이 읽어서 그 때 쌓아둔 역량으로
아직까지 버팀
그 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고 싶긴 하지만
요즘엔 계속 신중하게 읽게됨...
그래서 예전같은 느낌이 안 남
허수들 책 한 권 몇 주에 걸쳐 읽는 것처럼 됨
중딩 때까지만 해도 못해도 주에 한 두 권은 읽었는데
나이먹을수록
책을 가볍게 읽어넘기지를 못하게됨
문장, 어휘 수집이 습관 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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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어는 독해력 중요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부럽네요 수능 국어 점수 잘받으실 것 같은거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꼭 거쳐가야 할 단계를 지나는 중일 뿐이라고 생각함
처음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많이 읽다가
나이가 들어가며 좀 자세하게 읽으려고도 해봤다가
적절한 타협점 찾고 자신만의 효율성을 찾는 거지
이게 맞는 듯
변화를 거치면서 방법을 강구해내는 과정 같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프로세스겠지
ㅇㅇ 모든 건 다 과정이다 이런 뻔한 소리 하고싶은 게 아닌 건 잘 알아챈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