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캔커피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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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니고 정말로 항상 다니던 도서관에서 캔커피를 받았어요. 잠깐 밖에 갔다온사이 제 책상에 놓여있었는데 자주 보이신다고 공부하는모습 보기좋다고 드시고 파이팅하시라는 식으로 적힌 메모도 함께요. 연락처나 자기가 누구라는 흔적같은건 없었어요 그냥 순전히 마실것과 저 메모만 주고가셨음..
그래도 그순간의 짜릿짜릿한 전율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캬..인생 헛산게 아니구나 하면서 기분이 너무좋았는데 ㅠㅠ 중요한건 저러고나서 아무일이 없어요..
한 2주쯤됬는데 저는 그래도 뭔가 진전이 있을줄 알았는데 진짜 ㅋㅋㅋ아무일도 없네요 ㅌㅋㅋㅋ 그냥 진짜로 보기좋아서 힘내라고 커피주고 가신걸까요? 와 이것도 이거나름대로 슬픈거아님? ㅜㅜㅜㅜㅜ 설마 아주머니가 .. 싶었는데 글씨체는 딱 고등학생~대학생 정도였거든요. 왜 아무일도 더이상 일어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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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왼쪽턱에서 자라나는 사랑니가 잇몸을 찢어발기기 일보직전인 상태라서 치과에...
친구가장난친거아님?ㅋㅋㅋ
근데그게 제가 다니는 도서관이 절대 아는사람 만날수가 없는 거리의 도서관이라.. 그럴가능성은 없을듯요
D-2 에 딱 !
딱딱!
남자;
ㅠㅠㅠㅠㅠㅠㅜ아님 글씨체가 여자였음
커피 실수로 두개 뽑아서 하나 드린듯
아니면 1+1이나 2+1.. 2+1은 진짜 고민되죠
설마 아주머니가!!!!!!!!!!!
하..부럽네요 즐기세요 ㅎㅎ
사람들끼리모이는 다른데선 나름 대시도 받고 하는데 왜 도서관에선 한번도...ㅠㅠ
60일뒤 그녀 대신 심각한 복통이 찾아오는데..
여자분이 자리를 착각...하셧을수도?
혹시 그날 설사하지않았음? 잘생각해보셈
연락처 있음->죽창
연락처 없음->생존
재종 관둘까..
이만 꿈에서 깨어나세요
아군이다!!! 죽창을 거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