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에서 붙으신분들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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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학교에서만
특기자로 1차 (화학, 생물, 사과, 전기전자)
4명이 붙었고 2차에서 모두 말아먹었습니다...
비평준화라 내신이 비루해도 1차합격은 화학 75점대, 생물 77점대, 사과 78점대, 전기전자 76점대
이고 스펙은 스무개 가량되는 교내상만있었고 텝스라던지 교외상 이런거 없었습니다.
위의 정보는 표본 참고하시라고 적어뒀구요
제가 궁금한점은 논술구술 준비 입니다.
일반고에서 붙으신분들께 여쭙니다.
1. 논구술 준비를 언제부터하셨는지
2. 대학교 과정을 공부하셨는지
3. 학원(인강포함)을 다녔는지
1)다녔다면 도움은 많이 됬는지
2)도움이 되지않았다면 왜 그랬는지
4. 학원을 안다니셨다면 어떻게 준비를 하셨는지
잘알려주세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수능도 말아먹어서 반수로 다시 도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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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특기자 합격생입니다. 도움이 됬으면 좋겠어요.
1. 미래탐구 학원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요 거기서 이루어지는 심층수학수업을 고2 겨울방학 때 듣기 시작한 게 처음이었습니다. 과학은 고2때 올림피아드를 아주 잠깐 했던 걸로 밀어붙이는 식으로, 1차 합격한 이후 아주 나중에.. 벼락치기로 했지요 ㅋㅋ수학이 더 중요하다고 주변에서 많이 그래서 그랬었거든요. 그 수학수업은 시간도 일주일에 한 번이고, 제가 특기자에 올인하고 있지 않아서 수능이 더 다급하다 보니 그닥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어요. 거의 수업시간에만 집중하는 게 전부였어요. 이건 9월 모의고사 직전까지 다녔던 것 같구요, 여름방학 때 메가스터디 수리과학논술 있죠? 그거 들으면서 서연고, 한양대, 경희대 등 기출문제 중심으로 풀어봤습니다.
2. 대학교 과정을 공부했다! 고 당당하게 말하기엔 굉장히 적은 양이지만 약간은 했습니다. 수학의 경우 미래탐구 심층수업에서는 "이건 고등학교 내용이고, 이건 대학교 내용이야" 라고 구분짓지를 않아서 정확히는 양을 모르지만, 보다보면 비율이 고등학교: 대학교가 7:3 정도 됐던 것 같아요. 기대하지도 않았던 1차에 합격을 하고서는 다급하게 서울대학교 미적분학 책 1을 공부한답시고 펼쳐들고 보고 했었는데요, 그때 들었던 수업 중에 간간이 미래탐구 수업과 겹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정작 2차 시험에서 수학을 제가 다 풀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아, 이거는 고등학교 지식만 갖고는 풀기 힘들겠다" 싶은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 원래 특기자 문제 취지가 "고등학교 내용을 정확히 아는 상태에서 머리를 정말정말 열심히 굴렸을 때(응용했을 때) 풀 수 있게끔" 이라고 들었습니다. 솔직히 진짜 문제가 어려운 건 맞지만, 정작 풀이를 살펴보면 대학교 내용은 없다시피 하거든요 ㅜㅜ 과학의 경우 고2때 한 달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올림피아드를 준비해본 지식이 고등학교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의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시험 볼 때는 거의 쓰지 않았아요.
3. 1번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심층수업을 들었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는가 아닌가를 2차 시험문제만 가지고 판단한다면 "아니오"라고 말하는 게 맞아요. 올해 문제가 응당 나오던 특기자 문제에 비해서 쉬운 편이라고 사람들이 말했거든요. 하지만 그나마 수업시간에라도 집중하면서 "우와" 아니면 "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등등 이리저리 생각해보았던 게 넓게 아울러서는 수학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4번은 저한테 해당사항이 아니니까 생략할게요^^
그런데 나중에 제가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주제넘을진 모르겠지만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학원을 다니던 혼자서 하던간에 나중에 시험을 볼 때 진정한 도움이 되는 것은 "아, 내가 어떠어떠한 개념을 알았었고, 그래서 이러이러한 생각을 해 보았었고, 또 무슨무슨 문제를 풀면서 어떤 스킬이나 방법에 착안했었구나. 나중에 다른 문제를 풀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해 볼 수도 있겠구나"하는 경험을 쌓아 두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수없이 많이 풀거나, 학원을 엄청나게 많이 다니거나 해서 더 강해지는 건 절대로 아니에요. 학원을 꼭 다녀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저는 그 불안감에 못 이겨서 학원을 다닌 케이스지만, 공부하면서 "아, 나는 나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애. 이러니까 쌓이지 않는 것 같애." 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어요.
사람마다 공부스타일은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무조건 학원을 다니는게 좋습니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어요. 불안하지만 스스로를 믿고,본인에게 가장 편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게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큰 꿈을 가지고 계시니 그럴 리 없으시겠지만 노파심에서 당부하자면 논술도 좋지만, 수능 절대 소홀히 하지 마시구요^^ 내년에 관악에서 뵙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을내요^^ 화이팅!
수능끝나고 일주일동안 상경해서 서울에서 학원다녔슴다
전 아예 백지상태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아여
1.지방이라면 일반고에서 논구술을 미리 준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네요-_-;
2.'일부'했습니다. 이과는 선행이 거의 필수적입니다. 어차피 고교과정 심화하면 대학과정이라
3.수능 직후 일주일동안 서울에서 학원 다녔는데 안한것보다야 백만배는 나앗던듯
오래된 글이라 보실줄 모러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부탁글 올립니다.
부산이라 넘 학원을 몰라요. 학원추천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