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위를 보는 장학금에 대해서는 국가 장학금도 있고 고려대학교의 경우 면학 장학금, 교우회 장학금 등 받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소득분위를 안 보는 장학금에 대해서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누가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내용이므로 1학년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필자도 1학년 말에 늦게 알아서 이미 많은 장학금이 마감되어 뼈저리게 후회하고 속상했던 순간이 있었다. 앞으로 후배들은 이러한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꿀팁 내용을 작성한다.

우선 장학금은 1학년과 3학년 때 가장 많다. 이를 잘 참고해서 미리미리 준비하자. 은근히 서류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예전 대학 입시 자소서처럼 자기소개서의 분량이 조금 있는 편이므로 미리 시기를 알아보고 차근히 써두자. 생각보다 학기를 병행하며 쓰기 쉽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방학에 넣는 장학금을 신청하는 게 좋다. 학기초나 방학 때 장학금 공지가 많이 올라오므로 학교 홈페이지(고려대학교의 경우 kupid)와 드림스폰이라는 사이트 등을 이 기간엔 수시로 참고하자.

소득분위는 1~10분위까지 있는데, 1~8분위까지는 국가 장학금도 되고 지원되는 장학금의 종류도 많다. 그러나 9~10분위는 국가 장학금도 탈락되고 때문에 필자처럼 소득분위 안 보는 장학금을 노려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1학년, 3학년이 장학금이 제일 많다. 특히 1학년 2학기의 여름방학이 제일 피크이므로 잘 확인해 장학금을 받자. 등록금도 대신 내주고 생활비까지 학기 당 지원해주는 곳이 많으니 대학생활하면서 장학생은 꼭 되는 것을 추천한다.

<1학년 1학기>

고려대학교에 합격했다면 대성, 메가와 같은 인강 사이트로부터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 학기 당 고려대학교는 일명 ‘특장’이라고 불리는 특별장학금을 10분위의 경우 50만원 정도,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학업 계획서를 쓰고 나서 장학금을 받아보자. 다만 학자금 대출이 있다면 내 계좌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자동 대출 상환된다.

1학년이라면 대학 합격이 물론 기쁜 일이지만, 대학 합격과 동시에 내가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없을지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아직 국가 장학금 소득분위 산정도 안 되어서 내가 몇 분위에 해당할지는 모르지만 미리 장학생이 된다면 더 좋을 것 아니겠는가! 특히 이 시기는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경쟁률도 낮다.

-신한장학재단 12~1월

-MBK 대학입학 장학 12~1월

-한국장학재단 희망사다리 등이 있으며 찾아보면 더 있을 수도 있다.

3월에 개학하고 나서는 학교 생활이 너무 재밌고 즐겁겠지만 이 시기가 장학금 공지가 올라오는 피크의 시기라는 것을 유의하자. 특히 한국장학재단에서 주는 인문100년 장학금은 1학년 때 한 번, 3학년 때 한 번 뽑는데, 3학년은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니까 1학년 학기 초에 합격해 4년을 편하게 다니도록 하자. 한국장학재단에서 주는 것이라 생활비도 250만원으로 가장 많이 준다.

-인문100년장학금 3~4월 전액/전액+생활비250

-수림재단동교인재상 3~5월

<1학년 2학기>

1학년 1학기 초에 장학금을 놓쳤다고 해서 낙담하고 포기하지 말자. 1학년 여름방학이 가장 피크라고 했으니!! 서암윤세영재단부터 시작해서 한 번 자소서를 잘 써두면 떨어지더라도 이후 약간의 수정을 더해 계속 다른 재단에 넣어볼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 두을장학재단은 여학생만 뽑기에 여학생이라면 이를 잘 활용하자. 학점 제한이 걸려 있는 장학금도 있으니 1학기 때 너무 놀지는 말고 4.0 정도는 받을 수 있게 유지하자. 이렇게 학점 제한이 걸려 있는 장학금이 있다는 사실을 1학년 전에 미리 알고만 있어도 학점을 망치지 않게 된다.

-서암윤세영재단 7월초~7월말 4.0

-앨트웰민초장학재단 8말~9월초 4.0

-두을장학재단(여자) 8말~10월초 3.5

-신라문화장학재단 1월말~2초

이 외 장학금은 아래와 같고 찾아보면 더 많이 나오니 소득분위 안 보는 장학금은 정보 싸움이다!! 드림스폰 사이트를 수시로 들어가 나의 조건에 맞는 장학금을 찾아보자. 학생처 특별장학금은 매 학기 받을 수 있으니 신청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잘 해서 8학기 동안 400만원은 꼭 받아가자! 그리고 장학금 신청기간이 길더라도 자소서를 쓰려면 어느정도의 시간은 투자해야하니 너무 벼락치기로 준비하는 것은 금물! 온라인 접수가 안 되고 우체국에 가 직접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필요한 서류도 미리 떼 두도록 하자. 한 번 잘 준비해두면 갈수록 장학금을 신청하는 과정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그 외 교환학생을 갈 때도 장학금을 주는 것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신청해 돈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자.

<2학년 1학기>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금 최대 4학기

-정산장학재단 2~4학년

-S&T 장학재단 1~3학년

-일주문화학술재단 3월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2학년 2학기>

-라성정형기재단 7월

-STX 장학재단 매년 11월

<3학년 1학기>

-인문100년장학금(인문계)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