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N수생 푸념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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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못하게 극N수생입니다
의도치않게 N수를 하면서 느껴본 걸 얘기해볼까 합니다
1.사람이 굉장히 겸손해진다
2.시도때도 없이 우울해지다가 희망도 생겼다가한다
3.남들과의 비교가 많이 심해진다
4.때로는 해탈의 경지가 된다
5.조금만 더하면 될 거 같은데라는 생각과 이걸 또 1년더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교차된다
6.친구들이 조금씩 자리잡고 결혼을 하기도 한다
7.유혹거리들이 넘쳐나서 자제하기가 쉽지않다
8.사람들을 잘 안만나게 된다.
9.사람들의 작은말한마디가 큰힘이 되고 눈물이 많아진다
그냥 제 생각이었고 비록 N수를 하지만 이 경험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역에서 재삼수 분들 정말 열심히 하시길 그래서 마음의 미련을 남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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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군..
너무힘들게 생각하지마세요..ㅋ..얼른 입시판 떠나고싶네요 저도..
극N수생 2호로서
1번, 5번, 6번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7번을 추가하자면 눈물이 굉장히 많아졌네요.
노래 가사나 글귀에서 '힘내', '괜찮아'라던가 부모님이 나오면 왜 항상 눈물이 나는지...
그리고 또 갑자기 생각난 8번을 추가하자면
예전 현역때는 오로지 잘나가는 학과가서 멋진 인생을 위한 초석을 쌓고자했지만
이제는 이런 생각없이 그냥 내가 공부하고 싶은 학과가서 흠뻣 심취해보고싶어요.
수시에 철학과만 4개 씀ㅋㅋ
갑자기 희망이 생기는거 같아 기뻐하고 작은일에 기뻐하게됨 그리고 리얼겸손해지는거같음. 가끔 그게 나를 낮춘듯한 기분이 들기도함
진짜 조울증인것 같기도하고 일시적인 감정 기복으로 하지말아야 되는 짓도 해버림..
힘내요 ㅠㅠ 올해로 끝냅시다
아...저도 극n수생반열에 들어가는 중인데
정말 다 공감되네요......ㅠㅠ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