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화시키기가 참 어려운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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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식은 눈에 명확히 보이지 않고
공부를 했다하더라도
내가 공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으니까
결국에는 분량이랑 기록에 집중하게 되는 거 같음
근데 기록에만 집중하는 공부를 하다보면
정작 기록만 남고 대가리엔 안 남음
그리고 나 자체를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버릇 땜에
내가 체화했는지 아닌지 계속 점검하려 들지 않는 거 같음
걍 명확하게 보이는 기록에만 집착하게됨
내가 알았고 체화했다는 거에 충족감을 느껴야 하는데
기록을 다했고 분량을 채웠다는 거에 충족을 하게 되면서
이렇게 뒤틀린 공부를 하게 된 듯...
기록은 개판에 어거지로 해놔도 체화만 잘 되어 있으면
장땡인데
나는 그걸 항상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함
논리적으로는 이게 아닌 걸 알지만
감정적으로는 자꾸 분량과 기록에만 집착하게됨
어케 고쳐야할지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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