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단 소리 들어도 안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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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 인생 나쁘지 않아요.
은행지점장인 돈잘버는 아빠있고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도 있고, 집 45평에 강남살고, 수시전형은 한양대 건국대 넣었는데 붙을지 안붙을지 모르지만 이정도 썼다는거 자체를 남들이 부러워하고, 예쁘단 소리는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들었고..

...근데 정작 전 행복하지가 않아요.
대입 공부하는것도 진짜 토할정도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조울증도 있어서 매일 밤 약을 먹지 않으면 즉사하고 싶을 정도로 우울하구요....전 왜 이럴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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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꽀또 [50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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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 596624 · 15/09/13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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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를마셔 · 552239 · 15/09/13 13:46 · MS 2015

정신과 치료 받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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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꽀또 · 501390 · 15/09/13 13:47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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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를마셔 · 552239 · 15/09/13 13:52 · MS 2015

수험생이 행복한경우는 별로 없죠, 그리고 유복한집안에 예쁜거랑 행복이랑 크게 상관이 없어보이는데요 물론 제생각이지만...
하고싶은걸 꿈꾸고 나아갈때가 가장 행복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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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꽀또 · 501390 · 15/09/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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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r韓醫 · 356906 · 15/09/13 13:47 · MS 2010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하니까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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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16 · 586892 · 15/09/13 13:47 · MS 2015

수능 끝나고 친구랑 아니면 혼자 여행 갔다오시는건 어때요??
특히 혼자 여행갈 때마다 생각도 정리되고 뭔가 느끼는게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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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kahil · 463255 · 15/09/13 13:49 · MS 2013

분명한 사실은 세상에 님보다 못한 환경에서 사는 99%의 사람들은 그 환경속에서도 잘 살아가고 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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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에서이과 · 493209 · 15/09/13 13:50 · MS 2014

대학입학하고 혼자 여행 추천이요. 기차여행이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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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응애 · 578178 · 15/09/13 13:51 · MS 2015

남자긴 한데 예쁜사람으로 살아가보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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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꽀또 · 501390 · 15/09/13 13:52

예쁘단 소리 많이 듣긴하지만 저 스스로는 전혀 그런거 못느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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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7 · 56107 · 15/09/13 13:56 · MS 2004

그럼 그거다 립서비스 아니예요?
스스로 거울보면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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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꽀또 · 501390 · 15/09/13 14:01

아니라고 써놨는데요..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예쁘단 소릴 더 자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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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7 · 56107 · 15/09/13 13:52 · MS 2004

꿈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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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2665 · 569628 · 15/09/13 13:53 · MS 2015

혹시 자랑? 아님 ㅈㅅ 너무 세세하길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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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꽀또 · 501390 · 15/09/13 13:53

자랑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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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남 · 592119 · 15/09/13 13:54 · MS 2015

때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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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 590626 · 15/09/13 14:15 · MS 2015

닉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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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다끝낫다 · 344575 · 15/09/13 13:56 · MS 2010

슈능공부안하면 나음 대학가세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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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해킹 · 580399 · 15/09/13 13:56 · MS 2015

집안되시는것같은데 수능끝나면 여행다녀오세요 유럽으로요 여행이 최고입니다 유럽쪽가서 견문을 넓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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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추노 · 579829 · 15/09/13 13:57 · MS 2015

올리신내용다진짜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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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꽀또 · 501390 · 15/09/13 13:58

네. 제 손목걸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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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Vinㅣ · 580437 · 15/09/13 14:03

스카이에듀 김지석 t의 무료강좌 중 6월 반전중에 성장 어쩌구 있는데 한 번 들어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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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4y · 461234 · 15/09/13 14:14 · MS 2013

왜 불행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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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Jjy8TYBr7uSm · 587363 · 15/09/13 14:15 · MS 2015

행복해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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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컹이 · 400455 · 15/09/13 14:19 · M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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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 SOFTWARE 16 · 567882 · 15/09/13 14:20 · MS 2015

목표가없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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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SUE · 270194 · 15/09/13 14:21 · MS 2008

우리야 모르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지. 모든 것이 남이 볼 때 풍족해 보여도 당사자는 공허할 수 있죠. 혼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곰곰이. 내가 앞으로 무얼 하면 가슴이 뛸까, 행복할까. 성적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28살 넘어 의대 가고 싶다고 학원 오고, 교대 가고 싶다고 다시 공부하는 분들 많아요. 그런 분들에 비해 더 어린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해 보는 건 어떻게 보면 행복한 건지도 모르겠죠. 길게 봤을 때 말입니다. 뭐, 저는 뭘 해야 할지 이제야 겨우 찾았는데 그게 이제는 멀어져 가네요. 제가 만약에 고3 때 이런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을 1분이라도 했다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도, 괴롭지도 않았겠다는 아쉬움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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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고싶은해민이 · 456439 · 15/09/13 14:28 · MS 2013

의대다니고 존예에 금수저인사람들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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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jwel · 533965 · 15/09/13 14:33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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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 · 455708 · 15/09/13 14:35

연애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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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orned · 588433 · 15/09/13 14:37

환경과 외모 등이 행복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글쓴이님이 '환경도 괜찮고 외모나 학업성적도 괜찮은데 행복하지 않아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의 행복은 거기서 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뭘 했을때 가장 행복했는지 돌이켜 생각해보세요. 뭘 하고 뭘 원할때 가장 삶이 빛나고 행복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저는 맛있는 거 요리해서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랑 나눠먹을 때 행복하고, 가족사진 정리하면서 추억 되새길 때 행복하고, 10년 뒤에 꿈을 이뤘을 제 모습 생각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저는 못생겼고 집안 형편도 안 좋아서 아르바이트 세개 뛰면서 재수중입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해요. 성적 오르고 있어서 행복하고 비록 작고 누추한 집이나마 전세가 아니라 제 명의로 되어 있으니 전세였던 예전처럼 언제 쫓겨날 지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고 그래요. 행복은 늘 상대적인 겁니다. 남들이 정하는 행복의 기준에 휘둘리지 마세요. 저처럼 못생기고 가난하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거울 보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뻐보이고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아무리 가난해도 카페 알바하는 덕분에 좋아하는 커피 매일 마실 수 있고 힘들때마다 다독여주는 친구 있고 그래요. 불행하다 느끼신 만큼 행복해질 거에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항상 빛났을 것만 같은 위인들도 힘들었던 때가 있다고 생각하면 글쓴님도 행복해지지 말란 법 없잖아요. 행복하건 불행하건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겐 불행과 가난이 '꼭 이 상황을 극복하고야 말겠다' 하는 각성제로 작용하기도 했기 때문에. 행복은 자기 자신이 느끼기에 행복하면 된 거에요. 국어에서 안분지족이라는 말이 나오듯 자기 자신의 기준에서 행복하면 되는겁니다. 언제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건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 오늘은 공부도 좋지만 가만히 언제 행복했었는지를 돌이켜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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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쇼 · 573657 · 15/09/13 15:50

훌륭한삶 ㅋ 저도 예쁘고 돈많은 글쓴이보다 이런 마인드 가진 분이 더 부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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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규순규 · 548081 · 15/09/13 16:34 · MS 2014

아 속이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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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때려잡기 · 508667 · 15/09/13 14:56 · MS 2014

망각일수도있어요 이것으로 성찰의 계기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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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17RoA0eEhiFM · 590235 · 15/09/13 15:01 · MS 2015

친구관계...?남들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많이 가졌어도 작은 ㄱ거 하나 못가졌다고 남들이랑 비교하면서 스스로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있ㄷ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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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각 · 568635 · 15/09/13 15:32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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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쇼 · 573657 · 15/09/13 15:48

본인이 알고있는데.. 불행한 이유는 스트레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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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표맘 · 505275 · 15/09/13 17:11 · MS 2014

자존감이 없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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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ㄱㄱ · 410578 · 15/09/13 18:56 · MS 2012

힘드시겠네요. 제가보기엔 당신은 기댈 곳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변에 딱히 기댈만한 곳도 없어 보입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당신을 잘 보살펴주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 경우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기와 비슷한' 친구가 있다면 그로부터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겠지만, 남들이 부러워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딱히 없는 것 같군요. 드리고 싶은 말은 좀 더 있지만 뭐... 이런 가상공간에 말을 남겨봤자 무엇하겠습니까. 대입에 스트레스 받으시므로 열심히 하란 말은 안 하겠습니다. 그리고 행복은 자기애로부터의 시작입니다. 단지 겉모습, 남들이 부러워하기 때문에 라는 말로 포장하지 말고 진실되게 자기를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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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한 마루 · 595184 · 15/09/13 20:37

저와 비슷한 처지셨네요 이유는 하나죠 당연히 하고 싶은일이 없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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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geungje · 445606 · 15/09/13 21:01 · MS 2013

지금 당장 하고 싶은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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