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단 소리 들어도 안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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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 인생 나쁘지 않아요.
은행지점장인 돈잘버는 아빠있고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도 있고, 집 45평에 강남살고, 수시전형은 한양대 건국대 넣었는데 붙을지 안붙을지 모르지만 이정도 썼다는거 자체를 남들이 부러워하고, 예쁘단 소리는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들었고..
...근데 정작 전 행복하지가 않아요.
대입 공부하는것도 진짜 토할정도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조울증도 있어서 매일 밤 약을 먹지 않으면 즉사하고 싶을 정도로 우울하구요....전 왜 이럴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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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행복한경우는 별로 없죠, 그리고 유복한집안에 예쁜거랑 행복이랑 크게 상관이 없어보이는데요 물론 제생각이지만...
하고싶은걸 꿈꾸고 나아갈때가 가장 행복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하니까 그런거에요.
수능 끝나고 친구랑 아니면 혼자 여행 갔다오시는건 어때요??
특히 혼자 여행갈 때마다 생각도 정리되고 뭔가 느끼는게 있어서 좋더라고요
분명한 사실은 세상에 님보다 못한 환경에서 사는 99%의 사람들은 그 환경속에서도 잘 살아가고 있다는겁니다.
대학입학하고 혼자 여행 추천이요. 기차여행이든 뭐든.
남자긴 한데 예쁜사람으로 살아가보고픔
예쁘단 소리 많이 듣긴하지만 저 스스로는 전혀 그런거 못느끼겠어요;
그럼 그거다 립서비스 아니예요?
스스로 거울보면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아니라고 써놨는데요..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예쁘단 소릴 더 자주 들어요
꿈꽀또?
혹시 자랑? 아님 ㅈㅅ 너무 세세하길ㄹ..
자랑이고 싶어요..
때리고싶다
닉값
슈능공부안하면 나음 대학가세여 ㅋㅋㅋㅋ
집안되시는것같은데 수능끝나면 여행다녀오세요 유럽으로요 여행이 최고입니다 유럽쪽가서 견문을 넓혀보셔요
올리신내용다진짜에요?? ㅠ
네. 제 손목걸고 진짜
스카이에듀 김지석 t의 무료강좌 중 6월 반전중에 성장 어쩌구 있는데 한 번 들어보세요 ㅠㅠ
왜 불행하신데요?
행복해지실겁니다.
목표가없으시나요?
우리야 모르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지. 모든 것이 남이 볼 때 풍족해 보여도 당사자는 공허할 수 있죠. 혼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곰곰이. 내가 앞으로 무얼 하면 가슴이 뛸까, 행복할까. 성적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28살 넘어 의대 가고 싶다고 학원 오고, 교대 가고 싶다고 다시 공부하는 분들 많아요. 그런 분들에 비해 더 어린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해 보는 건 어떻게 보면 행복한 건지도 모르겠죠. 길게 봤을 때 말입니다. 뭐, 저는 뭘 해야 할지 이제야 겨우 찾았는데 그게 이제는 멀어져 가네요. 제가 만약에 고3 때 이런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을 1분이라도 했다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도, 괴롭지도 않았겠다는 아쉬움이 크네요.
의대다니고 존예에 금수저인사람들도 많음...
연애 ㄱㄱㄱ!!!
환경과 외모 등이 행복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글쓴이님이 '환경도 괜찮고 외모나 학업성적도 괜찮은데 행복하지 않아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의 행복은 거기서 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뭘 했을때 가장 행복했는지 돌이켜 생각해보세요. 뭘 하고 뭘 원할때 가장 삶이 빛나고 행복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저는 맛있는 거 요리해서 집에 놀러온 친구들이랑 나눠먹을 때 행복하고, 가족사진 정리하면서 추억 되새길 때 행복하고, 10년 뒤에 꿈을 이뤘을 제 모습 생각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저는 못생겼고 집안 형편도 안 좋아서 아르바이트 세개 뛰면서 재수중입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해요. 성적 오르고 있어서 행복하고 비록 작고 누추한 집이나마 전세가 아니라 제 명의로 되어 있으니 전세였던 예전처럼 언제 쫓겨날 지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고 그래요. 행복은 늘 상대적인 겁니다. 남들이 정하는 행복의 기준에 휘둘리지 마세요. 저처럼 못생기고 가난하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거울 보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뻐보이고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아무리 가난해도 카페 알바하는 덕분에 좋아하는 커피 매일 마실 수 있고 힘들때마다 다독여주는 친구 있고 그래요. 불행하다 느끼신 만큼 행복해질 거에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항상 빛났을 것만 같은 위인들도 힘들었던 때가 있다고 생각하면 글쓴님도 행복해지지 말란 법 없잖아요. 행복하건 불행하건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겐 불행과 가난이 '꼭 이 상황을 극복하고야 말겠다' 하는 각성제로 작용하기도 했기 때문에. 행복은 자기 자신이 느끼기에 행복하면 된 거에요. 국어에서 안분지족이라는 말이 나오듯 자기 자신의 기준에서 행복하면 되는겁니다. 언제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아는건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 오늘은 공부도 좋지만 가만히 언제 행복했었는지를 돌이켜보세요. 화이팅!
훌륭한삶 ㅋ 저도 예쁘고 돈많은 글쓴이보다 이런 마인드 가진 분이 더 부럽네요 ㅋㅋ
아 속이알차다
망각일수도있어요 이것으로 성찰의 계기가 되시길..
친구관계...?남들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많이 가졌어도 작은 ㄱ거 하나 못가졌다고 남들이랑 비교하면서 스스로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있ㄷ더라구요
부럽다
본인이 알고있는데.. 불행한 이유는 스트레스네
자존감이 없는건 아닌지..
힘드시겠네요. 제가보기엔 당신은 기댈 곳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변에 딱히 기댈만한 곳도 없어 보입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당신을 잘 보살펴주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 경우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기와 비슷한' 친구가 있다면 그로부터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겠지만, 남들이 부러워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딱히 없는 것 같군요. 드리고 싶은 말은 좀 더 있지만 뭐... 이런 가상공간에 말을 남겨봤자 무엇하겠습니까. 대입에 스트레스 받으시므로 열심히 하란 말은 안 하겠습니다. 그리고 행복은 자기애로부터의 시작입니다. 단지 겉모습, 남들이 부러워하기 때문에 라는 말로 포장하지 말고 진실되게 자기를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셨네요 이유는 하나죠 당연히 하고 싶은일이 없어서 그래요
지금 당장 하고 싶은거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