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767310] · MS 2017 · 쪽지

2023-11-18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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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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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 내가 이러고 있다는 게 너무 어색하면서도 자연스럽다


원래 부엉이에 앉아 펜을 잡고 뭐든 끄적이고 있거나 생각하고 있을 시간일 지금


평양냉면을 배달으로 주문하고 노트북 앞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오르비를 하고 있는 나


10개월 가량의 기간 동안 녹아 들어갔을 그 생활 패턴도 이렇게 한순간에 바뀌어 버릴 수 있는 것인가


그렇지 원래 수험생이 나의 신분, 나의 삶은 아니니 패턴은 변화할 수 있는 것이지 하면서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삶에 녹아들어가는 나...


그래 역시나 마찬가지로 난 또 다른 생활로 살아가겠지 녹아들어가겠지 생각을 한다

rare-통 속의 오르비언 rare-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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