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확정 짓게 된, 수능을 대해야 할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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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며칠 전, Cantata님이 올리신 수능 수학 관련 글을 보며 참 좋은 글이라 생각했습니다.
수학이 어렵게 나올 수도 있다.. 라는 글이였고
수능 직전에 이런 글을 읽게 돼서 심란해하는 수험생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자는건 시험장에서 어떠한 경우가 나올지 모르니 난이도나 유형 궁예질 하다가 안맞아서 당황하고 멘탈 무너지지 말고 그냥 잘 풀자는 뜻인거 같네요 '
라는 댓글이 참 기억에 남고, 좋은 태도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본적으로, 수능은 매우 불확실성이 큰 시험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경우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내가 비문학을 잘 못하는데 요즘 비문학이 쉬운 메타니깐, 단순히 비문학이 쉽게 나오길 기도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하고, 설령 이번에 잘 맞아 떨어졌다 하더라도 지양해야 할 태도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난이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반드시 어려운 것만 대비하는게 아니라
1컷 92수준의 쉬운 수능이 나온다면 확실하게 100점을 맞는 연습.
(물론 여기서 세부적으로 나뉜다면 100점 방지용의 킬러 하나가 있는 경우 / 균일하게 분포된 경우 등)
정통 킬러 주제가 아닌 곳에서 킬러가 나왔을 때에 대한 대비 등등 입니다!
이러한 주제의 연장선 상에서 저는 항상 과외할 때 학생들에게
"실모는 반드시 찍먹으로 여러 종류를 풀어봐라!" 라고 합니다.
한 종류의 실모만 반복적으로 풀게되면, 무의식적으로 그 실모의 스타일에 적응해버릴 수도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점수와 별개로 포한만, 오르비 등에서 사람들이 무료로 올려주는 실모는
반드시 실모용이 아닌 N제 느낌으로 쓰더라도, 많이 다양하게 접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수능 준비할 시간은 넉넉하고, 여러 상황에 대비해둘 수 있다면
내면의 깊숙한 곳에서 오는 진정한 자신감과, 떨리지 않는 마음을 갖출 수 있을겁니다!
올해 수능 본 수험생분들 진심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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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입시를 치르면서 6.9 모고 경향을 파악하려 애쓰지만 수능을 보고나면 그냥 또 다른 모의고사구나 싶었습니다 고정 1등급이 되려면 말씀하신대로 문제를 가려 풀지 말고 다양하게 많은 양을 풀어봐야 하는 것 같아요
실력이 탄탄하면 급작스러운 입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