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생 강아지 [1072376] · MS 2021 · 쪽지

2023-11-17 07:01:34
조회수 1,410

과거에 본인은 평가원에서 아주 뒤통수를 쎄게 맞은 기억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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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국수 9평때 기조쉽다 어쩐다 했을때


이번 수능날 평가원이 뒤통수 치는 망상글 썼었어용


다들 웃어넘겻음 ....


하지만 수능날은 역시나였음


저도 학원에서 시험지를 만들어보면서 


시험 쉽게 내야지하고 만들어도


잘하는 학생들 변별할 생각 하다보면 난이도 조절 잘안되는 경우가 많았었음


저보고 학원생들이 너무어렵다고 곡소리 낸적 많은데 그때마다 당혹스러웠거듬요


반대로 진짜 이건 너무 쉬운거 아닌가? 하고 내면 애들 반응은 시험 괜찮았다하고 적정레벨로 잘 냈구나 하면 평균점수는 오르는데 상위권은 변별이 안됨ㅋㅋㅋㅋ


그래서 수능은 진짜 밸런스 맞추기 어렵겠다...라는 생각 많이함


 수많은 교수님들끼리 입씨름하고 그러면 ㅋㅋㅋ

또 9월 쉽다하니까 흠... 이것도? 저것도?하고 조금씩 건들다보면 난이도 저세상 가지않을까싶은 생각들었는데 역시나 ㅋㅋㅋㅌㅋ


그리고 새롭고 낯설지만 돌아보면 깔끔한 문제를 내는게 평가원이 지향해야하는 시험지라 생각해서 


기출과 기출베이스로 점철된 n제 푸는건 6모에서 끝내고 그이후부터는 계속 낯설고 머리를 굴릴수있는 문제릉 풀어야하지않나싶습니다,,,


시험풀면 아시겠지만 과도한 킬러없이 꾸역꾸역풀게 만드는 시험지가 변별은 탁월하게 잘되겠지만 그만큼 변별당하기도 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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