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인생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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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만큼 안 나올수도 있는거구나…
수능을 치면서 간절함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제발이라는 단어를 살면서 가장 많이 외쳤던 해가 2023년이었고
그에 보응 못받는 절망스런 일도 많았지만
어쨌든 길고 긴 수험생활에 어설프게나마 마침표를 찍는다
지우고 이어가야할지 혹은 이대로 떠나게 될지
한치앞도 모르는 막막함뿐이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만큼은 여기 있는 모두 울지만 말고 웃었으면 좋겠다 나도 집안사정… 경제적 문제… 다 개같지만 어떻게든 나아가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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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고했다 시간 지나면 이것도 다 인생 경험, 추억으로 남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