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구용 [1244811] · MS 2023 · 쪽지

2023-11-16 19:54:47
조회수 1,862

30대 틀딱 수능 응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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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노베이스(ebs 기출 등 풀어본 문제들 거의 전무)

이런저런 일로 처놀다가

접수한게 아까워서 쳤습니다

한국사랑 사문 정법 요약집만 들고가서 벼락치기했어요



국어:좀 쉬운 피셋 리트 느낌

특히 노자 도 ㄱㄴㄷㄹ문제......

문학은 어려웠다는데 전 그냥 그랬음 

문법 증오해서 화작 선택했는데 화작도 쉽지는 않았던거같아요

논리학 느낌나는 문제들이 꽤 있었음

(수능 언어 만점, 실전 피셋 리트 언어 상위권)


이제 수능 국어-피셋-리트는 그냥 형제지간이라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수학: 풀 수 있는 문제는 풀고 못 푸는건 그냥 찍어버림

아까웠던건 로그 4^n문제? 깨작깨작 하다보니 뭐가 나오긴 하는데

정답 언저리에서 맴돌다가 찍어버림


확통 경우의수 문제들은 피셋 상황 푼다는 느낌으로 품

5등급이나 나오면 다행


영어: 토익 기준으로 듣기는 개물

정말 놀랐던게 학생들이 듣기 풀다가 계속 시험지를 넘기면서 독해문제를 풀더라구요

그럴 필요까지 있나 생각했는데

독해 뒷부분 풀면서 그럴 필요가 있다는걸 절감함

(토익 독해보다 영어 독해가 훨씬 어려운거같아요)


한국사: 5분컷 진짜 5분컷


정치와 법:은근히 까다로운 문제가 꽤 있었음


사문: 다 맞추는 문제 하나를 잘못 풀어서 

답 고쳐야 하는데 시간 오버되서 못 고친게 아깝네요

자료해석류 문제는 재미나게 품


일본어: 아는대로 품


채점은 안했어요 

근데 전반적으로 한국사 일본어 빼고는 

제가 수능치던 시절보다 더 어려워졌더라구요

특히 수능 국어는 논리학 공부 진득하게 해둘 필요성이 있을거같아요

낚시 선지들에서 버텨내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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