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수능 중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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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동홍 재학중인 삼반수생입니다
국어에서 마킹을 하다 종이 쳐서 중도포기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죽고싶습니다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씀드려야할까요
수능 중도 포기 사실을 숨기고 그냥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척을 하려하는데
그게 맞을까요
수능을 한 번 더 보는게 맞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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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웃긴점 1
등급컷은 조빡았지만 잘 보는 사람들은 항상 나옴 근데 전과목 잘본사람들은 없고 다들...
군대ㄱㄱ
여자입니다..
여자면 남자 현역이랑 여자삼수랑 똑같으니까 남자 재수라 생각하고 사수하시죠
근데 이거 메디컬 가는게 아닌 일반 4년제 가는거면 결국 취업할 때 발목 잡힘. 늙은 여자 기업에서 기피함
대학가서 만회해야죠. 메디컬가면 상관없고 원래 n수라는게 기본적으로 손해보고 시작하는건데
글쓴분 목표가 로스쿨이라 만회가 안 됨..
다시 돌아가시는거 추천해요
일단 그냥 생각을 멈추고 적어도 일주일은 충분히 휴식 취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드는 생각들은 본인이 계속 해오던 생각이 아니니까 차분해지면 그때 조금 더 생각해보셔요..!
저도 다시 돌아가시는 거 추천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일단은 한숨 푹 주무시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ㅜㅜ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로스쿨을 염두에 두고 반수를 진행했던거라 나이 압박도 있고... 학벌이 모자라다는 것도 알고있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건동홍이면 지금 학교에서 학점 잘받는게 현재를 위해서도, 미래 취업을 위해서도 더 나을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학벌에 미련이 남아 계속 도전한거였는데...
참 이렇게되니 이제 수능 그만 보라는 신의 계시같기도하고요
ㅜ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냥 학교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회는 많습니다. 로스쿨도 로클럭이랑 검사 시험 자격은 로스쿨 내 등수로 주어지는 거라(물론 전국 단위 시험도 보지만) 소위 지방 로스쿨이 유리하기도 합니다.
그쪽도 오늘의 저랑 완전히 똑같은상황이시네요...저도 삼반수하면서 중도포기각서 쓰다가 눈물 못참겠고 저도 힘든만큼 죽어야하나 싶었는데 감정 조금만이라도 가라앉히니 괜찮아지긴 하더라고요.. 절대 나쁜 생각만큼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올해가 힘들었으니 다음년도엔 수능이아닌 다른거라도 좋은일이 있을거에요!
글보니 정말 ㅋㅋㅋ.. 저랑 똑같네요.
저도 항상 국어 백분위 98-100 고정이었어서 자만했나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네요..
같은 상황이어서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느껴집니다.
지옥같은 하루지만 버텨봅시다.
제가 그쪽 마음 완벽히 이해할수 없겠지만 수능이끝난거지 인생이 끝난게 아니기에 할수있을거에요!! 저는 이제 성공만 하면 서사가 완성된다는 생각으로 수능이 아닌 다른거라도 공부를 이어나가보려 합니다 그쪽도 기분전환이 되셨으면하네요
우선 오늘은 어디 한적한 데 가서 마음 정리하면서 쉽시다
어쩔 수 없죠 다음 번엔 이런 일 없도록 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수능 관련은 다 잊고 열심히 다른 일 하다가 반년쯤 뒤에 고민하고 결정하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러다가 수능에 잡아먹힙니다. N늘어나는거 순식간이에요
아마 다음 학기는 복학하고.. 아마 다시 수능 본다면 무휴학반수가 되지 않을까하는데..
제 전공 특성상 전공공부가 쉽지 않은 편이라 잘 할 지 모르겠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포기는마시지
...ㅠ
로스쿨이 목표면 건동홍은 냉정히 어렵죠 본인이 판단할꺼긴 하지만 로스쿨만 보면 올라가야.. 아니면 아예 부산경북을 가서 지역인재를 노리든 하세요. 이쪽은 리트 110대로 로입 가능하니..
저도 건동홍라인에서 삼반수 시원하게 말아먹고 한번 더봐서 왔는데요 로스쿨 목표시라면 마지막으로 딱한번더보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로입에서 삼수나 4수나 나이상 큰차이 없는데반해 학벌을 상당히 많이 보거든요.
고려대 딱 하나보고 재수도 삼수도 감행한거라 고민이 많이되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 경북 다니고 있고 중경외시 혹은 교대가 목표여서 삼반수 했는데 작년보다 망한 것 같아요 ㅠㅠ 저도 사수까지만 해볼까 고민 중...
저도 국어 마킹하다가 종쳤어요.. 멘탈 엄청 깨지네요ㅠㅠ
저도 삼반수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어디에다가 위로를 구해야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