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공포썰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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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때의 일이었다..
전날 학교에서 나눠준 화이트가 작고 귀여워서 평소 쓰던 거 대신 받은 것을 가지고 갔다
국어시간이 됐고 문제를 열심히 풀고 마지막 지문은 시간이 없어 컴싸로 풀고 바로 마킹하고 있었는데
이럴수가!! 한칸 씩 밀려쓰고 말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나에겐 화이트가 있으니 침착하게 수정을 하려는데. . .
작은 화이트에게 수능이란 큰 시험은 무리였는지
첫 획만에 테이프가 엉키고
실이 줄줄 풀려 나오고 말았다
시계를 보니 남은시간 2분.. 1분 59초..
거의 울면서 감독관님께 처참한 몰골의 화이트를 흔들어 보였고
난 그렇게 강인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마크가 세겨진 화이트를 받아
무사히 마킹을 끝마칠 수 있었다..
다들 필가구 확인 잘 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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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겠다 0
EBS 수능개념 이거 33강 다 합치면 30시간 정도 되는데 그냥 12월 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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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1교시부터 멘탈 탈탈
으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