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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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랑 엄청 깊게 친해지는게 잘 안맞는거같음.. 친구 사귀는 스타일이 좁고 깊은 관계에 가깝긴한데도
뭔가 일정 이상 친해지면 가끔 막 시끄럽게 떠들면서 하는 얘기중에 나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는듯이 말하거나 참견하는게 뭔가..뭔가임. 그때는 재밌게 상황이 지나가는데 혼자 있을 때 생각하면 딱히 그 사람들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지고 내 영역이 침범당한 느낌이 듦.. 근데 진짜 친한 친구였는데.. 걔네한테까지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게 문뜩 앞으로도 쭉 내 인간관계가 이럴까 싶어서 기분이 이상하네
내가 바뀐건가
진짜 완벽한 사람은 없는걸 알지만 하필 내 사람들은 왜 이런지도 이걸 내가 해결해나갈수 있는 범주의 문제인지 그냥 다들 그러니까 참고 살아야하는건지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는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같아서
가끔은 다 내 탓같기도하고
수능 앞두고 뭔 잡생각이 이렇게 많냐 ㅋㅋ
근데 고3된 후 제일 친했던 친구들이랑 멀어진게 이제 갑자기 좀 생각이 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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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생은 혼자... 나랑 딱 맞는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먼저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