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만 없다면 물수능이 상위권에게는 최적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066633
제가 아는 동생 중 14수능 영어B형을 97점을 맞은 학생이 있었습니다.
당시 B형 기준 백분위 99.
영어B형 백분위 90 = 영어 백분위 93 정도로 환산되던 당시 수능체계에서 굉장히 잘본것이지요.
영어영역 기준 전국 0.7% 정도의 성적입니다. (B형 기준 1.0x%)
이 친구가 15수능, 반수를 하여 영어영역 100점을 맞았습니다.
당시 영어영역 만점자가 3.37%.
대략 문과 13100명, 이과 6400명 정도가 만점을 받으며,
무려 19564명이 영어 100점.
이 동생은 문과학생으로 연고대, 서울대를 노리던 학생이었고.
14수능때는 11111을 받았음에도 연대를 떨어지고 서성한에서 반수를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당시 컨설팅을 받고 와서 가장 인상깊었다는 말.
"14수능 영어B의 97점보다 15수능 영어의 100점이 더 좋은 성적이다."
상식적으로 보면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하지만 연고대와 서울대를 노리던 학생 기준으로 생각할때,
14수능 영어영역 기준 이 학생의 위에는 전국에 0.7%, 수백명의 학생이 있지만, 15수능 영어영역 기준 이 학생의 위에는 단 1명의 학생도 없다는 것이 중요했던 겁니다. 모두가 동점이니요.
바로 그것이 중요합니다.
내 위에 몇명이 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느냐. 그게 중요합니다.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물수능은 상위권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물수능이 나오길 바라지 않지만, 만약 풀며 문제가 이상하게 쉽다고 느낀다면.
실수를 줄이는 것을 제1순위로 삼으시길 빕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ㄹㅇ
2015 수능 수학 B형
2021 수능 물1
현장응시자들이 읽으면
속 뒤집어질듯^^
모든 수험생이 나형사탐 응시자가 아닙니다.
이과 표본은 고일대로 고이고, 서울대는 깡표점 반영하는데
너무 naive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2015수능 수학B형 만점자가 4.3%고 다음해 수능은 아니었지만,
15수능 100점이 16수능 96점보다 좋은 점수입니다. 의대를 갈 학생들에게요.
15수능과 16수능을 비교하는게 아니라, 15수능을 본 사람끼리 비교하는 것이니요.
위에 몇명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때는 사탐 응시자가 언어 외국어 1등급을 2배 이상 가져가던 시기이니, 저에게 하실 필요는 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글 내용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의대를 노리는 학생 기준에서, 1컷 88점인 시험에서 96점을 맞는 것보다 1컷 100점인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것이 훨씬 좋은 점수입니다. 위에 몇명이 있는지를 봐야합니다.
물론 중상위권부터는 당연히 다른 얘기겠지요.
님 말대로면 수능만점이 아니면 좋지 않다. 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이득이라는거는 단순히 결과만 따지는게 아니라
투자 대비 결과를 따져야됩니다.
내가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보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과의 격차를 별려주는게 확실히 존재해야
상위권에게 이득입니다. 표준점수라는게 그러라고 있는 점수고요.
그건 상위권 x 최상위권만 그럴듯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