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은 그냥 지금이 과도기라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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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 때부터 성평등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봄
엄마가 직장 다니고 아빠가 집안일하는 가정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사회나
남자가 화장하고 여자가 숏컷하는 게 논란되지 않는 세상 같은..
근데 쉽지 않아 보였음
대놓고 차별하는 건 많이 사라졌지만 은근한 사회적 시선이나 잣대?가 많다고 느껴서
그래서 왜 그럴까 고민했는데.. 결국 지금이 과도기라서 그렇다고 생각함
역사적으로 여자가 차별 받아온 건 명백함
그런데 문제가 되는 건 '21세기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여자가 불리한 위치에 있나?' 이거임
이 질문에 대한 내 답은 '다소 그렇다' 임. (되게 조심스러운..)
그런데 반대로 '현 대한민국 사회에서 남자가 불리한가?' 에 대한 내 답도 '다소 그렇다'임
사실 양성평등을 주장한 게 인류 전체의 역사로 보았을 때 굉장히 짧음 (현재도 몇몇 나라들은 여성인권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니까)
그래서 지금 세계도 완벽한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기엔 멀었다고 생각함
그냥 모든 게 더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인 듯.. 이 과정에서 남녀 간 마찰은 불가피하고ㅠㅠ
그리고 중요한 거> 여성 차별이 남성 차별이고 남성 차별이 여성 차별이라고 생각함!!
한 쪽이 책임을 부담할수록 다른 쪽은 무능해지는 거임 (지금까지 역사가 그래왔고)
그래서 가장 논란이 되는 군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은 '언젠가는 여자도 군대에 가야 한다' 임
근데 쉽지 않을 듯.. 솔직히 누가 안 가도 됐던 군대를 간다고 하겠음
글이 주저리 주저리한데..
어차피 성별 관련 논란은 양성 모두가 지고 가야할 문제니까 서로 상대 입장도 생각해 보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이루어 갔으면 해요 이게 제일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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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이긴한데 유전자랑 사회랑 충돌해서 생기는거라 인류가 육백만년 전에 나타났으니 천만년정도 지나면 해결될듯
저도 비슷한 입장이긴 해요. 현대 대한민국은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가부장제(남자가 더 사회적 지위가 높은 대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라)와 성평등(성별과 상관 없이 그 사람 자체로 받아들여라) 사상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병역 제도 같은 경우는 가산점도 없고 '권리 없는 의무'가 되어 버린 느낌이죠. 저도 여성 할당제 같은 경우는 남성을 차별할 뿐만 아니라 여성이 무능하다고 보는(시혜적으로) 걸로 비춰질 것 같다 생각해서 안 좋게 봅니다.
사실 저 떡밥 관련해서는 요즘 화력이 좀 약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몇 년 후면 인터넷에서 뜨거운 감자가 아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언급 자체가 줄어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