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ro [1251000] · MS 2023 · 쪽지

2023-11-10 15:57:06
조회수 2,447

그냥 이번년도에 학원 안간거 넘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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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올5등급에서 독서실 재수로 혼자 전과목 2~3까지 올렸는데 간판 욕심땜에 삼수함... 난 내가 재수때도 혼자 올리기도 했고 부모님 돈 부담 드리기 싫어서 이번에도 독서실에서 하겠다고 했음... 근데 재수때와는 달리 점점 나태해지더라 공부 루틴도 공부 시간도 퐁당퐁당...~ 게다가 우울증세까지 와서 힘들더라 자기 합리화하면서 쉬는 날도 많아지고 안한대로 점수는 떨어지고 90일전쯤부터 불붙어서 달리긴 했는데 그동안 안한게 있으니 잘 나올거라 생각하지 않음... 근데 또 꼴에 올해 여름 끝자락즈음 약대 꿈이 생겨서 내년부턴 처음으로 독재학원에 가볼생각... 피같은 1년의 삼수생활 이따구로 보내고 주제파악 못하는거 같고 공부가 안된게 독서실을 탓하는거 같아서 한심하지만 그래도 목표에 강제성이 부여된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음... 수능 얼마 안 남기고 이런 말 할 곳도 없어 그냥 여기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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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답반수생 · 1236048 · 23/11/10 18:55 · MS 2023

    저도 혼자서 한거 너무 힘들었네요...재종이라도 다녔어야 했을까..... 겜실력만 나날이 발전하는중

  • kalro · 1251000 · 23/11/11 05:42 · MS 2023

    진짜 혼자공부하는게 젤 힘든거 같아요... 하기싫을때 억지로 끌어주는 무언가도 없고
  • 도둑놈의갈고리꽃 · 1115684 · 23/11/11 18:51 · MS 2021

    저도 올해 하면서 느낀게 혼자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여름부터는 조금씩 무너진거 같네요

  • kalro · 1251000 · 23/11/11 18:58 · MS 2023

    딱 그 시점이 의지만으론 한계가 있는 시점인거 같아요... 저도 그때쯤 패턴이 와르르 됐거든요ㅋㅋㅜㅜㅜ 이래서 다들 독재학원을 가라고 했구나...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