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의 최강의 적 ‘꿈꾸는 기분’ 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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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기분을 느끼면 시험을 망친거라는 말이 많잖아요
제가 어제 느꼈는데, 꿈꾸는 기분이라는 게
딴 생각 or 과몰입했을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문학 작품 읽다가 작품에 너무 몰입해서,
시간이 흐른다는 것을 잊은 채,
문제 풀어야하는 것도 잊은 채 지문을 음미하며 읽거나,
다른 잡생각에 사로잡혀서 문제는 기계적으로만 풀고 있을 때...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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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듣기평가할때 꿈꾸는 기분이 든ㄷㅏ면…ㄷㄷㄷㄷ
생각의 필연성
근데 전 살면서 한번도 그 기분 느낀적 없는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느낌인거임..너무 궁금해요
평소에 잡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잘 느껴요...
저 파워N이라 잡생각 개많은데 ㅠㅠ 망상도 많이 하고..궁금한게 그 기분 느껴지면 아 내가 ㅈ됐다 난 망했다 라는 기분이 드는건가요 아니면 쥐도새도 모르게 망해버리는건가요
쥐도새도 모르게 망해요
그냥 정신차리면 시간 삭제되어있음
약간 뇌빼고 영화보는 느낌을 문제풀때 느낀다고 보면됨
아하 고런 느낌이구나 진짜 신기하네 수능날 갑자기 그러는거 아닌지 걱정되네..
아마 근데 수능날은 잘 안그러디 않을까 싶어요
이미 다들 슈퍼각성상태라
작수때 꿈꾸는 느낌들어서 망친사람인데 망상이랑은 좀 달랐음. 그냥 막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비현실처럼 느껴지고 긴장이 확풀리고 될대로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한번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않음.
그건 음… 너무 과한 각성상태여서 갑자기 확 풀려서 그런가…
관성으로 문제푸는상태 마치 그로기가 와서 경기가 끝낫는데도 무의식중에 말리고잇는 심판을 공격하듯이….
ㄹㅇㅋㅋ
내 경우엔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저런 상태로 들어서던데 내 일이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이 된 느낌? 현재 닥친 과제를 거부하려는듯한 느낌이였음
마즘
N수생일때 배고파서 점심때 밥 포식+식곤증+히터+영어듣기+n수로 인한 긴장감소 이거 합쳐지면 진짜 갑자기 문뜩 23번쯤 풀때 눈감겨있음
꿈꾸는 기분을 느낄 만큼 멘탈황 ㄱㅁㅊ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