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고려대 관련 질문 받습니다 ^~^

한 옵붕이 질문을 받으매 지나가던 익명샤붕(匿名士朋) 왈 “작성자옵붕(作成者嗚悒朋)공은 국어를 어찌 그리도 잘 하시는고? 비책이 있다면 널리 알려 모두를 이롭게 함이 어떻느뇨?” 하고 묻더라

그 옵붕이 깜짝 놀라 답변을 하매 "댓글 단 옵붕은 서울대를 다니고 있지 않은가? 그대야말로 비책이 있다면 널리 알리길 바라도다."라고 답글을 달더라

사범대는 어떤 진로를 가질 수 있나요?

교사/강사가 일반적이고, CPA, 로스쿨도 있고 공대 이중전공해서 그쪽으로 나가려고 하는 친구들도 꽤 많습니다! 요즘 느끼는건데 그냥 다른 단과대 친구들이 생각하고 있는 진로를 사범대 친구들도 똑같이 가지는데, 사범대 친구들은 약간 "이도 저도 안되면 교사하지 뭐~" 이런 마인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보험이 있다고 할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하네요.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학과 혹은 학교 내에서 재수,삼수,사수 등 비율이 궁금해여

저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삼수 이상은 흔하지는 않았는데 가면 갈수록 그 비율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눈에 띄게 많이요 정확한 비율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학과내에서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가요..?

네넹 학과 내 이야기한거였어요!

국어의 문법, 문학, 비문학 중 어느 분야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문법(국어사)를 가장 좋아합니다

문학 중 현대소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근데 파면 팔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문법 특히 국어사도 그런 거 같아요. 기록이 적다 보니까 방언에 의존하거나 소수를 가지고 일반화를 해야 하는데 특수 어간 교체 같은 일부만 빼면은 재구가 완전히 미스테리라서 말이죠. 특히 모음 재구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https://orbi.kr/00065041188/

아 물론 다른 문법도 자세하게 들어가면 변형생성문법이니 최적성이론이니 하는 게 나와서 머리 아픈 건 마찬가지지만 그런 거랑은 다른 느낌의 머리 아픔이랄까요

ㅋㅋㅋㅋㅋ 변형생성문법은 잠깐 공부해볼까 했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종종 글 잘 읽고 있습니당

이감vs바탕

그 둘 중에서는 이감

고대 갈 수 있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ㅠㅠ...

ㅋㅋㅋㅋ 힘내세요! 고대 오실 수 있으실겁니다!

국어 독서 푸실때 뒷내용 집중하면 앞내용이 기억이 안나는데 더 신경써서 읽어야 하나요 ?아님 원래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