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수능으로 보는 문학 기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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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1수능' 을 출제 방향성으로 삼아야 한다고 발표했었음 그러나 '21수능'이 쉬운 수능이였냐 -> 아님
등급컷 원점수 기준 88로 쉬운 시험이 아니였음. 근데 왜 교육부에서는 '21수능'을 출제 지향점으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했을까?
21수능의 38~42번을 보자, 고전시가이고 일단 EBS 연계를 시킨 지문이라서 대체적으로 쉬울 것으로 예상했음 그러나 그 작품에서 오답이 많이 나왔었음
그 이유를 살펴보자
(가)의 작품은 정철의 사미인곡이였음
사미인곡 내용은 대충 다 아실텐데 대충 '임금이랑 이별해서 슬프다' 이런 내용인데 그 '주제'를 <보기> 문제에서 안 물었음.
39번 <보기> 문제를 보자, (가)에는 천상의 시간, 지상의 시간이 모두 나타난다. 천상에서는~ / 이러한 시간적 질서는 지상에 내려온 화자를 힘겹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화자는 지상의 물리적 시간을 심리적으로 변형하여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다.
<보기>의 선지들을 봐도 1번부터 5번까지 전부 시간 이라는 범주로 들어왔음. 그러니까 올해 문학의 <보기>는 이렇게 '주제' 를 묻지 않을 가능성이 많을것임
정리하자면 올해 EBS연계를 신경써서 한다고 하지만 문학이 물은 아닐거라 이 말임 21수능은 실제로 킬러는 없었고 모두 다 아는 작품을 출제했는데 그 안에서 틀리게 만들었음. 한 마디로 작품은 익숙한 작품을 출제할건데 '문제를 그 주제에서 출제하지 않겠다' 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함.
수능이 8일 남은 지금 다들 컨디션 관리 잘하시길 부쩍 날씨가 추워졌네요 다들 마지막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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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수능은 6평에 정철 관동별곡이 나와서
사미인곡을 거른게 학생들 패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