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낀떡볶이 [905979] · MS 2019 · 쪽지

2023-11-05 15:17:03
조회수 1,791

고려대 중문과 갈 바에 차라리 중국어 학원 다니는 게 더 낫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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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솔직히 그렇잖아 고려대 문과 평균 등록금 380 VS 중국어 학원 하면 후자가 이득 아님? 학교에서 중국어 말고 가르치는 게 뭐있다고 ㅋㅋㅋㅋ 졸업하면 닭이나 튀기겠지 ㅋㅋㅋㅋㅋ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십니다.

-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생, 막걸리를 마시며



수능도 얼마 안 남은 마당에 웬 제목으로 어그로 끄는 미친놈이 있나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수능 본지 4년 지난 틀니 딱딱이들이 물건 하나 팔러 왔다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비가 왔습니다. 월요일~화요일까지 비 예보가 있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 감기 걸리시지 않도록 우산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 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가 시작됩니다. 따뜻한 옷 입으시고, 따뜻한 차 마시면서 컨디션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2024 수능을 응시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드릴 수 있는 건 그저 진심을 담은 응원입니다. 4년 전, 초조했던 마음을 애써 누르고 마지막까지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때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건 '부담스럽지 않은' 응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자 이제 본론입니다. 이 글을 볼 예비 수험생 여러분들에게는, 제가 다니고 있는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영상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각각 5분, 3분 남짓한 짧은 영상이고, 모든 내용을 담기보다는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위트있게 홍보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영상을 만든 저희의 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그 변화의 한 중심축을 맡고 있는 중국,

그리고 이런 중국과 필연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중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재미있게 공부할 여러분들을 찾는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생, 고량주를 마시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관심과 흥미가 생기신다고요? 환영합니다.

영상을 이 정도밖에 못 만드나 싶으시다고요? 환영합니다.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 배우는 학과 아니냐고요? 영상 한번만 더 보고 와주십쇼. 쨋든 환영합니다.



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리며, 얼마 안남은 수능 열심히 준비하시고, 서관 앞에서 과잠 입고 만날 그날을 '고대'하겠습니다.


파이팅!!!!



여담1. 오르비에 올리는 글이 이런 분위기가 맞나요? 4년 전 오르비의 골수 눈팅 회원이었던 틀딱의 귀여운 애교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담2. 의치한약수가 아니라 실망하셨나요? 성스러운 오르비에 웬 초전도대학 문사철이 기어와서 행패냐 하신다면 죄송합니다. 행패치러 온 김에 혹시나 고려대 중어중문(외 기타 인문계) 진학 희망하시는 분들은 쪽지든 댓글이든 뭐든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장드리겠습니다.


여담3. 고려대 뱃지도 안 달고 뭐하러 온 거냐 하신다면 이 또한 죄송합니다. 진작에 뱃지달고 활했어야 하는데 인증이 늦었습니다. 행패치러 온 김에 인증도 해달라고 오르비에 메일 넣었으니 곧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못믿겠다 하시는 분들은 성적증명서든 재학증명서든 뭐든 가져와서 소명하겠습니다.


여담4. 오르비 와서 광고만 하다 가는거 아니냐! 아닙니다. 생각보다 대학생 굉장히 널널합니다. 그냥 한량백수가 따로 없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거 하나하나 소중하게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또, 앞서 말했든 입시에 있어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저희가 아는 한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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