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고민 도와주세요..(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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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06년생 고2입니다. 2주후 수능이 치뤄지고 고3 선배님들이 졸업을 하면 저도 곧 고3이 됩니다. 저는 고등학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나름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꿈은 약대나 수의대에 들어가서 생물에 대해 더 탐구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생물에 관심이 많았고,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첫 학기에 열심히 공부를 해서 전과목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2학기부터였습니다. 사실 1학기 때 성적을 통해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름방학 때 친구들과 놀러만 다녔고, 이후 이어진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이후 기말고사, 2학년 1학기때도 내신성적을 되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되찾지 못했습니다. 다시 열심히해봤지만 성적을 되찾을 수 없었습니다. 2학년 1학기까지의 평균 내신은 2.4정도였습니다. 이미 꿈에서 멀어졌다고 생각이 든 저는 정시를 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여름방학 때 하루에 최대 10시간 적어도 6시간씩은 공부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약대와 수의대에 가겠다는 꿈만을 바라보고 여름방학을 보냈어요. 개학 후에도 지금까지 학교수업들은 무시해가면서 제가 할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고2 9월 학력평가에서{ [국수영화생] : [21211] }이라는 성적을 받았고 나름 잘봤다고 느껴서 좋아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고사를 봤습니다. 내신성적은 국영수탐탐탐: 452854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뭔가 정시를 하겠다고 다짐한 건 나고, 중간고사를 제대로 보지 않은 것도 나인데, 기분이 우울해졌습니다. 대학을 이제는 정시로 밖에 갈 수 없다는 걸 느꼈고, 지금 제가 가고있는 길이 몹시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볼 수능은 1년후인데 벌써 수능을 망하는 악몽을 꿀 정도로 정서가 매우 불안해진거같습니다. 약대랑 수의대가 입결이 매우 높은 곳이라, 내가 이걸 할 수 있을지에대한 의문만 쌓여가고,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요.. 이거 때문에 예민해지고, 그리고 저희 학교가 정시가 많이 없어서, 자습시간 때 저는 공부하고 있을 때 보통 애들은 시끄럽게 떠들면서 게임을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외롭고 집중도 안되다 보니 학교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그냥 삶을 사는 것이 매일 불안하고 힘만 듭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셔서 재수도 힘들 것 같고, 현역으로 가야하는데, 재필삼수라는 말이 있는 마당에 현역이 약대 수의대를 정시로 뚫어낼 수 있나? 뭐 이런 고민들만 매일 늘어납니다. 지금도 많은 고민들이 쌓인 상태구요.. 공부 안할때마다 불안상태에 빠지니 삶이 피폐해지는 거같고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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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은데
정시인거는 이제 바꿀 수 없고,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목표 대학에 가지 못했다 하더라도 성적은 높은게 좋으니깐 회의감에 빠져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시끄러운건 정말 공감해요
저도 그래서 선생님들과 잘 얘기해서 학교에선 노래들으면서 집중이 쉬운 수학문제만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