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예가 지뢰계고, 미국에서도 눈 화장 스모키하게 하고 뭐 그런 애들 많음. 우울증 호소인들은 그냥 마음이 좀 허전할 뿐인데 세상 어딜가든 진상 등의 이상한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이 있듯,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 해..같은 소리나 해싸면서 난 우울증이야..라며 이런 '다크한 나'란 페르소나를 알아주길 호소하는 거라고 생각함.
한 마디로 사고회로가 이상해서인 듯.
다른 예시를 들자면 애니 중에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이라고 있는데, 거기 남주가 하는 행동보면 중2병 호소인임. 혹은 뭐 인디충들 보면 '획일화되는 현대 사회 속, 개성있는 걸 좋아하는 나'라는 페르소나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고, 막상 까보면 역설적이게, 누구보다도 유행에 민감하고 누구보다도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취향 등을 인정받길 원하지만.
육체적인 장애 제외, 수면 장애 등의 장애들은 마인드 문제라고 생각함.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을 때에도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 좋은 마인드를 기르면 사이코패스가 되지 않듯, 우울증이 뭐 선천적인 기질이라고 해봐야 그냥. 더더군다나 우울증은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다고 한들, 대사 분비 문제인 거라서 운동이나 약물 치료로 호전시킬 수 있는데 뭘 어디까지 자꾸 찡찡대는지 모르겠음.
아니 선천적이라는 것도 사실 막말로 뭐 나는 키가 작고 싶어서 작나, 그냥 키가 작음에도 뭐 귀여운 캐릭터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하고 사는 거지. 우울증이랍시고 '허무해서...' 이러는 사람들 보면 그냥 ㅋㅋ 기운내라고 혹은 운동하면 도움된다던데 나랑 같이 운동할래?라고 일부러 본인한테 관심가져주고 우울증 관련된 얘기보고는 본인 떠올라서 한 마디하면 동정하지 말라고 니가 뭘 안다고 그렇게 쉽게 말하냐고 기운내란다고 기운이 나지냐고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죽고 싶다고 발작하고, 아무 반응도 안 보이면 그래..세상은 나에게 아무런 관심조차 없어..너무 허무하다..내가 사라져도 이 세상은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어..나는 왜 태어났을까..나란 존재는 뭘까..인간은 뭘 위해 사는 걸까..같은 무슨 오글거리는 중2병 마인드로 발작함. 그냥 뭐 하나 건덕지 잡아서 어떻게든 이 악물고 발악하는 것 같음, 그래서 우울증이라는 사람들, 우울증 진단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그냥 패션같고 마인드가 쓰레기같음.
이 댓글에도 꽤 보이는데 참.. 그냥 지금 한숨 쉰 거야?같은 걸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여자친구 쇼츠같은 거 보는 기분임
비전공자) 자살시도, 자해 경험 다수 우울증 현재진행형 환자로서 주관적 의견) 그건 우울증의 원인보다 우울증의 증상에 가깝다고 생각함. 물론 우울감 스스로가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재귀적인 되먹임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병적 우울 상태를 최초로 발현시키는 핵심적인 원인은 유전, 환경적 요인에 있다고 생각함. (사건사고로 인한 정신적 쇼크가 원인인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니 여기서는 제외하고)
순서상으로, 어느 날 갑자기 극도의 공허감, 고립감을 느끼고 허무주의에 빠진 다음 우울증 판정을 받고 나면 '허무적인 깨달음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렸다'고 받아들이기 쉬운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제 주관적인 느낌과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파편적인 지식 조각들의 조합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건대, 유전, 환경적 원인으로 인해 먼저 뇌 안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생겼고, 그로 인해 인지 왜곡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개의 경우가 아닐까 싶음.
'행복해 보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아닐까 싶음.
1. 내면의 고민과 어려움을 누군가에게 토로해 본 일이 없고, 그래서 방법을 모르고, 어려워해서. 우울증 약을 복용중이라는 '사실에 대한 소통'은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그 감정 및 느낌에 대한 소통은 불가능해서.
2. 1과 비슷한데, 말하고 싶지 않아서. 우울증과 고립감은 연관이 깊어서, '말해봤자 오해만 생기겠지... 무슨 소용이냐' 식으로 굳이 알리지 않았을 수 있음.
3. 경증 우울증이거나, 비정형 우울증이라서. 특히 비정형 우울증은 행복할 땐 행복하지만, 우울할 땐 우울증 환자가 되는 유형임.(이라고 들었음.)
4. 자기연민이 심한 스타일이라서. 자존감이 낮은 우울증 환자는 경우를 막론하고 인정과 관심을 원하고, 그래서 상대로부터 동정과 연민을 얻고자 우울증에 대한 보고를 과장시켜 어필했을 가능성. (그런 사람들이 못됐다거나, 그래서 무관심하게 나가도 괜찮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 사람도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이유가 필연적으로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
유전, 환경, 심리, 이 중에서 유전의 경우는 선천적이라는 점에서 나머지 두 경우와 성질이 다르니까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한 반면에, 환경과 심리는 아무래도 우울증이 발병하는 바로 그 뇌 자체가 복잡계이다보니 서술의 관점만 다를 뿐 뭐 결국 같은 의미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기상 현상을 공기중의 분자 층위에서 설명하든 기상학 층위에서 설명하든 결국 같은 말인 것처럼요.
그냥 그 사람 성향이 영향 꽤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남들 사정이야 모르지만 약간이라도 깊은 얘기 한 애들은 대부분 제 얘기 들으면 진짜 우울증 안 걸린 게 신기하다 말하는 정도였어서...
한때는 굉장히 어둡긴 했는데 우울증이라 보긴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제 성격이나 가치관이 좀 특이해서 나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주변 환경이나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울증이라는 병명 자체가 사람들에게 편견을 심어주는 것 같은데, 단순히 "기분이 우울하다" 이런 증세가 아닌, 이유를 알 수 없는 극도의 불안, 공황 등도 함께 동반됩니다. 이러한 케이스는 반드시 신경정신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이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의지 박약'이라든지 '긍정적으로 살아라'든지, '안 바빠서 그렇다'든지 이러한 말은 하는 것은 정말 최악이므로, 어설픈 조언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니 적어도 그 이유로 우울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해결된 이후가 아닌 해결 과정 그 자체가 더 가치있어요
조던 피터슨이 말했죠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고
하루하루 어제의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가며 사니 별로 우울하진 않네요
전 88키로 나가는 돼지였습니다.
그게 싫어서 다이어트를 했고 결국 62키로까지 뺐습니다. 현재는 재수생활때매 70키로가 되기는 했지만.
전 유학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중학교때 적응을 못하고 만만한 돼지로 ㅈ밥취급을 받았습니다.
그게 싫어서 ㅈ밥 취급한 놈 얼굴에 정면으로 쌍욕을 박고 싸우고 자발적인 장문의 사과문을 받아냈습니다.
전 재수 시작하기 전에 화 미 영 화 생 43255였습니다.
지잡 성적이 자존심을 건드려서 어제 더프는 94점 89점 2등급 45점 34점을 받았습니다.
생명 실수 많이 해서 34점 받은게 짜증나서 수능때 1 받을겁니다.
본인은 입원까지 달렸었음
그냥.. 사람마다 다른 거 같음 나같은 경우는 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자랐는데 내면의 스트레스를 못이겨서 곪아버림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풍족하게 자라고 있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 행복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던 거 같음 타고난 기질 자체가 많이 예민한 것도 있고.. 다스리면서 사는 게 최선
1. 정신과 다니면서 2주마다 상담. ADHD 명목으로 다니지만, 여러 잡다한 것까지 상담함. 내 고민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우울증 해결에 도움이 된듯.
2. 완벽주의+강박증=엄청난 수행능력 요구, 근데 나는 극단적으로 수행능력이 낮은 ADHD임. 한 때 일을 많이 벌이고 바쁘게 살려고 했음. 근데 진짜 일이 감당이 안돼서 일을 쳐내지 못하는 내 모습과 결과물에 자기혐오가 극심했음. 그래서 지금은 최대한 일의 가짓수를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점차 괜찮은 결과물을 내는 내 모습에 기분이 좋음.
3. 규칙적인 취침과 기상+아침 산책. 수면 시간을 깎아 가며 공부한다거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은 자기 스스로 수행 능력을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임. 인간 행동의 원동력은 규칙적이고 적당한 수면에서 나옴. 아침 햇살과 함께 오전을 길게 쓰는 것은 자신이 수행 능력이 낮더라도 누적되면 결국 하루의 질을 바꿀 수 있고, 한 주를 바꿀 수 있고, 달을 바꿀 수 있고, 년을 바꿀 수 있음.
억압적인환경이 큰듯.난 ㅈㄴ게자유로운환경에서 내가 가고싶은대학을 목표로하고,부모님이나 타인의시선따위신경쓰지않는 상황에서 내가 되고싶은사람이되기위해 노력하고있음.
근데 내가보아온 여러 우울증환자들을보면,매우 억압적인상황(자신이만들던 타인이만들던)에서 처절하게,스트레스 이빠이받아가며 내가하고싶지도않은 공부를 내가되고싶지않은 직업을위해 함(아닐수도있음.적어도 내가 봐온사람들은 그러함)
그런상황에서 가정내에서의불화나 친구,애인간의불화가오면 바로 우울증가는거지뭐ㅇㅇ.
그리고 인터넷에서보는 우울증과 현실에서보는 우울증은 많이 다르다는걸알거임.인터넷에선 컨셉충들도많고 동정심을위한 패션우울증도 정말정말많음.감정은 주관적인거니깐.친구중에 자해도하고 우울증땜에 입원도하고 한애가있었는데,정말 살아가는게 처절해보였음.근데 인스타에는 늘 이쁜거만올리더라ㅋㅋ
외롭고 억압적 환경.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기서도 꽤 나쁘지 않게 살수 있다는점정도?
옛날엔 외롭고 억압적 환경에 잘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들어가게되면 개같이 기어나왔는데 요즘은 저런상황에서 커뮤부터 키니깐........오르비언들이 오르비 중독된사람중에 장수생이 많은것도 같은 이치임.
부자들 재벌,자산 100억이상,하드워커,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들 하는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 관리를 안해서 호르몬문제로 발생 또한 체력이 약해 악으로 버티다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문제로 신체 증상이 나타나지만 동시에 꾹참고 계속 일하다보면(부자들 특징이 끈기있고,참을성이 좋음) 쌓이고 쌓여 결국 자살엔딩
연예인 같은 경우는 하는일의 특성상 안정적이지 못하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평가를 받고 살기때문에 불안에서 오는 우울 및 공황장애 발생
나는 어릴떄 부모님이 둘다 맞벌이고 주 양육자가 친할머니,할아버지였고 이 두분이 한분은 우울증, 한분은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장애)이심, 둘다 본인들 할것만 잘하고 날 딱히 챙기지 않았음 학습이나,생활습관 등 에서 사실 그건 부모가 해야할일인데 우리 부모님은 날 방임(좋게말하면 자유)하셔서 생활습관 형성이 안돼 거기서 우울증 촉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완벽해야된다는 가치관(나르시시스트 할머니께 주입받음)때문에 우울증 시발점, 고등학교 올라와서 생전 공부 제대로 안해보다가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불안장애랑 공황까지옴 그렇다. 대한민국 입시가 내 우울증 원인이다.
약먹고,생활습관잡고,공부하는법 배우고 그러느라 재수,삼수 보냈음,, 남들 중학교때 다 하는거 이제야 하고있지만 약빨때문인지 쫄리지도 않고 잘 공부하는중
결론: 우울증은 돈이나 외모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닌 어린시절부터 주위 반응과 집안의 문화에 따라 생길수도 안생길수도 있는 복불복... 제떄 알아서 치료시작하면 삶의 질이 매우 달라짐
우울증은 서울대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 원인, 이유 따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행복이 상대적인 감정이듯 우울도 상대적인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보다 나아보이는 상황에 있는 이들도 각자의 이유로 우울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기질 (유난히 외부자극에 민감하거나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도 더 우울함을 잘느끼는거 같아요)
+ 환경 (가정환경이 제일 크고, 본인이 느끼기에 본인을 지지해주거나 본인이 기댈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는 환경이면 우울감이 더 심해지고 더 극복하기도 힘들거 같은 느낌)
+ 처한 상황 (고시든 수능이든 수험 오래하면 멘탈 건강한 인간도 말짱하기 힘든거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이 세개가 젤 큰거 같고 물론 본인을 힘들게 하는 요인을 제거하는게 제일 큰도움이 되겠지만 (수험이 우울증을 발병하게 했다면 시험을 그만둔다든지 붙어버린다든지.. 회사가 힘들게 한거면 퇴사를 한다든지..)
그것말고도 항우울제랑 수면제 같은 약물의 도움이 의외로 큰거 같고,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랑 본인의 의지력도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정신과 처방을 통해서 약물 복용해서 지금은 점진적으로 많이 줄인상태고 의외로 몸쓰서 생각이 날아가는 운동도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됐던거 같네요 .. ㅋㅋㅋ
돈이랑 외모 이런 외적 조건들의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살면서 느끼는건 생각보다 그런것들이 막 중요한진 모르겠어요 평균치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면요..
본인이 느끼는 스스로의 삶에 대한 주체성, 그니까 내가 어느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고 내 삶을 어느정도는 내가 통제할수 있다고 느끼는가 <- 이게 정말 큰거 같아요. 수험은 하면서 매우 고립돼있는 환경이고, 내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부지기수라 더 우울해지기 쉬운거 같아요 ㅠㅠ
우웅을 못해서
우웅...
밝아보일수록 속에서는 곪아서요
전 밝아보이는 사람도 아닌데 왜
근데 보이는건 차피 남 기준이라 스스로는 모를 확률이 커요
하긴... 저도 남들이 저를 모른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서 ㅠㅠ
밝아 보이면 속에서는 곪고 어두워 보이면 그냥 어두운 거고 모두가 다 곪곪이네
저는 현실을 알게 되어서? 학폭 경험이랑 영원한 사랑은 없다는걸 깨닫고 그러는듯ㅅ
아무래도 제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다는거랑 영원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없다는게 제일 슬프고 괴로운듯요, 그리고 외로움의 역치가 낮은거같기도
그래두 부모님은 좋아해쥬시지 않나..
글쎄오 어렸을때 어머님 아버지한테 받은 상처와 결국 이 세상에 내편은 아무도 없다는것, 그리고 그 내편을 자꾸 이성관계로 찾으려고 했고 그로 인해서 또 세상에 버림받아진듯한 느낌으로 외로움에 늪에 빠지게 된거같아요.
무엇보다 친했던 친구의 죽음,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의 죽음을보면, 참 허무하기 그지 없더라고요
근데 부모라고 다 자식 좋아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 좋은 부모도 아니라서 ㅜㅜ
아 학폭 ㅠㅠ
남들이랑 자꾸 비교해서 그런듯?
비교 안 했을 때도 비슷했는데
연예인들도 우울증인거 보면
그냥 개인의 상황이라
다양할듯
근데 100명 중에 100명한테 물어봐도 다른 사람에 비해 내가 더 인생 안 좋아보인다고 할 경우인데도 왜 그 다른 사람은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음
남들이 없는
뭔가 가진게 있으신가보죠!
삶이란 멀리보면 희극
가까이보면 비극이다.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말이 너무 와닿네요 ㅠㅠ
생각이 많아서 그럼
어떻게 해야 생각을 버릴 수 있으려나...
진짜 사람이 알아채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걸려있는 게 우울증임.. 걸려봐서 앎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리고 우울증의 기준이 뭐라 생각하시나요
정신과 좀 다니고 환경 바뀌니까 좀 낫더라구요. 명확한 건 의사의 진단입니다
그냥 사람 성향 차이아닌가
본인 학폭 햇수로 8년차인데 우울 ㅈ까고 걍 분노라는 감정밖에 안 듬ㅇㅇ;
그런가... 근데 성향이 이렇게까지 차이가 심한가 싶기도 하고 ㅠㅠ
너는 꼭 성공해라… 내가 간절히 기도할거야
전남친 후유증…아직도 힘들 ㅠ…이제 다 잊어가는데 정신상태는 메롱메롱 …그 개색기
근데 겉으로 볼 때는 멀쩡…우울증 밝히면 괜차나? 왜?ㅠㅜ 이런 거 땜에 더 숨기고 힘든듯
아아... 저도 거의 뭐 힘들다 이런 건 시선 때문에 숨기는 듯 ㅠㅠ 님이랑은 다르지만
보통 호소인인 경우가 많은듯요.
인스타나 이런거 보고 나 우울증인가???ㅇㅈㄹ 하면서 무기력해지는걸 우울증이라고 많이들 표현함
이걸 왜 다수에게 밝히는지는 아직도 의문… 뭘 바라는거임
근데 왜 우울증을 호소하는 걸까요 좋은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 사람들도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우울함이 있지 않을까요
대표적 예가 지뢰계고, 미국에서도 눈 화장 스모키하게 하고 뭐 그런 애들 많음. 우울증 호소인들은 그냥 마음이 좀 허전할 뿐인데 세상 어딜가든 진상 등의 이상한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이 있듯,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 해..같은 소리나 해싸면서 난 우울증이야..라며 이런 '다크한 나'란 페르소나를 알아주길 호소하는 거라고 생각함.
한 마디로 사고회로가 이상해서인 듯.
다른 예시를 들자면 애니 중에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이라고 있는데, 거기 남주가 하는 행동보면 중2병 호소인임. 혹은 뭐 인디충들 보면 '획일화되는 현대 사회 속, 개성있는 걸 좋아하는 나'라는 페르소나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고, 막상 까보면 역설적이게, 누구보다도 유행에 민감하고 누구보다도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취향 등을 인정받길 원하지만.
아 패션만 그렇게 하는 건 ㅇㅈ...
육체적인 장애 제외, 수면 장애 등의 장애들은 마인드 문제라고 생각함.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을 때에도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 좋은 마인드를 기르면 사이코패스가 되지 않듯, 우울증이 뭐 선천적인 기질이라고 해봐야 그냥. 더더군다나 우울증은 선천적으로 그런 기질이 있다고 한들, 대사 분비 문제인 거라서 운동이나 약물 치료로 호전시킬 수 있는데 뭘 어디까지 자꾸 찡찡대는지 모르겠음.
아니 선천적이라는 것도 사실 막말로 뭐 나는 키가 작고 싶어서 작나, 그냥 키가 작음에도 뭐 귀여운 캐릭터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하고 사는 거지. 우울증이랍시고 '허무해서...' 이러는 사람들 보면 그냥 ㅋㅋ 기운내라고 혹은 운동하면 도움된다던데 나랑 같이 운동할래?라고 일부러 본인한테 관심가져주고 우울증 관련된 얘기보고는 본인 떠올라서 한 마디하면 동정하지 말라고 니가 뭘 안다고 그렇게 쉽게 말하냐고 기운내란다고 기운이 나지냐고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죽고 싶다고 발작하고, 아무 반응도 안 보이면 그래..세상은 나에게 아무런 관심조차 없어..너무 허무하다..내가 사라져도 이 세상은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어..나는 왜 태어났을까..나란 존재는 뭘까..인간은 뭘 위해 사는 걸까..같은 무슨 오글거리는 중2병 마인드로 발작함. 그냥 뭐 하나 건덕지 잡아서 어떻게든 이 악물고 발악하는 것 같음, 그래서 우울증이라는 사람들, 우울증 진단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그냥 패션같고 마인드가 쓰레기같음.
이 댓글에도 꽤 보이는데 참.. 그냥 지금 한숨 쉰 거야?같은 걸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여자친구 쇼츠같은 거 보는 기분임
ㄷㄷ
찐인 애들은 걍 티 안내도 티가 나는데 호소하는애들은 진짜 뭐지 싶음 ㅋㅋ
난 진짜 우울증이었는데도 한때 인스타로 우울전시 겁나 했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겠지만 난 그상황 되니까 사리분별도 안되고 누가 어떻게 보겠다 이런거 없이 걍 싸지르고있더라;; 지금 다시보고 수치심 오짐
허무해서...
의미라고 인식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 무의미해서...
의미에 무게를 실어둘수록
휘발될 때 빈 자리가 너무 큽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리는 거죠
절대적인 무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아무것도 아니었을 때...
이게 맞지 ㅇㅇ
돈도 많고 인기도 많은데 연예인들이 마약이나 술에 빠지는 이유가 이거임
아... 제가 현타왔었던 것도 제가 강박증급으로 지켰던 것이 사실 무쓸모거나 손해였다는 걸 안 게 너무 충격이었던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진짜 맞아요
내가 몇 년 동안 기를 쓰고 고수해오던 것이 사실 틀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해서 무의미를 느끼는 거 같아요
비전공자) 자살시도, 자해 경험 다수 우울증 현재진행형 환자로서 주관적 의견) 그건 우울증의 원인보다 우울증의 증상에 가깝다고 생각함. 물론 우울감 스스로가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재귀적인 되먹임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병적 우울 상태를 최초로 발현시키는 핵심적인 원인은 유전, 환경적 요인에 있다고 생각함. (사건사고로 인한 정신적 쇼크가 원인인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니 여기서는 제외하고)
순서상으로, 어느 날 갑자기 극도의 공허감, 고립감을 느끼고 허무주의에 빠진 다음 우울증 판정을 받고 나면 '허무적인 깨달음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렸다'고 받아들이기 쉬운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제 주관적인 느낌과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파편적인 지식 조각들의 조합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건대, 유전, 환경적 원인으로 인해 먼저 뇌 안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생겼고, 그로 인해 인지 왜곡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대개의 경우가 아닐까 싶음.
'행복해 보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아닐까 싶음.
1. 내면의 고민과 어려움을 누군가에게 토로해 본 일이 없고, 그래서 방법을 모르고, 어려워해서. 우울증 약을 복용중이라는 '사실에 대한 소통'은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그 감정 및 느낌에 대한 소통은 불가능해서.
2. 1과 비슷한데, 말하고 싶지 않아서. 우울증과 고립감은 연관이 깊어서, '말해봤자 오해만 생기겠지... 무슨 소용이냐' 식으로 굳이 알리지 않았을 수 있음.
3. 경증 우울증이거나, 비정형 우울증이라서. 특히 비정형 우울증은 행복할 땐 행복하지만, 우울할 땐 우울증 환자가 되는 유형임.(이라고 들었음.)
4. 자기연민이 심한 스타일이라서. 자존감이 낮은 우울증 환자는 경우를 막론하고 인정과 관심을 원하고, 그래서 상대로부터 동정과 연민을 얻고자 우울증에 대한 보고를 과장시켜 어필했을 가능성. (그런 사람들이 못됐다거나, 그래서 무관심하게 나가도 괜찮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 사람도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이유가 필연적으로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
원래 우울증이 유전적인 요인이 크죠
환경적인 요인, 특히 가족같은 인간관계의 영향도 크고요
두 원인이 결합해서 발현되면 우울증에 취약한 사람이 되는 거겠죠
본질적인 허무함에도 현타를 깊게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유독 진한 현타를 느끼는 사람이 있는 거처럼요
그래서 허무함이란 건 우울증의 발화점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유전, 환경, 심리, 이 중에서 유전의 경우는 선천적이라는 점에서 나머지 두 경우와 성질이 다르니까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한 반면에, 환경과 심리는 아무래도 우울증이 발병하는 바로 그 뇌 자체가 복잡계이다보니 서술의 관점만 다를 뿐 뭐 결국 같은 의미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기상 현상을 공기중의 분자 층위에서 설명하든 기상학 층위에서 설명하든 결국 같은 말인 것처럼요.
우울증 발현 인자가 있어서 그래요. 가족력입니다. 우울증 유전자가 있으면 회복탄력성도 떨어져요.
근데 저희 부모나 친척은 그런 거 없는데 저만 그런 것 같아요
우울증 진단받고 약 먹은지는 몇년 되었는데
환자가 된건 작년인듯,,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쪽지,,
확인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근데 욕심을 다 버려도 안 사라지는 것 같아요...
생각이많고 기대를많이해서
생각은 어떻게 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아예 없애진 못 하더라도
사람들은 각자 다 말못할 사정이 있죠..
이유가 너무 다양해서 뭐..각자 고민이 있겠죵
”우울증은 우울한게아니라 뇌가 고장난것“
그럼 진짜 우울한 것은 뭐라고 정의해야하나요 그리고 뇌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김승리 쌤 말 인용한거긴한데 저도 우울감 오면 개패듯이 팬다는 마인드라 그냥 억지로 패서 누르는느낌? 병신아 우울한게 어딨어 ㅋㅋ 니 정신력 문제지<< 이렇게 혼자 생각하는거같아요
본인이 처한 환경이 안좋으면 세로토닌 분비체계가 병신이 됩니다.
전문적이시네요
좌절 경험의 반복
성공하면 다시 괜찮아지나요
아직 안 해봐서 모름
전 강박 불안 adhd는 있지먼 우울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에구... 잘 해결되셨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억까를 많이 당하면 생깁니다
근데 사람들이 억까라고 인정을 안 해주니까 더 그런 듯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차려보니 걸려있었음
저같은경우엔 공부강박, 성적관련 뒷담 등으로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다가 최근에 갑자기 슬럼프랑 같이 왔어요 ㅠ
아아 ㅠㅠ
걍 정신과 약 달고 살아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실듯
근데 정신과 약이 효과가 있나요 전 잘 모르게ㅛ어요
전 집중력 미달이라 먹는거예요
그거 없으면 걍 그날하루 공부는 안녕이라고 보시면 됨
집중하는데 도움 잘 되셨나요
네
하지만 많이 우울해집니다..
집중이 잘 되는데 우울해진다... 신기하네요 일단 참고하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그냥 그 사람 성향이 영향 꽤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남들 사정이야 모르지만 약간이라도 깊은 얘기 한 애들은 대부분 제 얘기 들으면 진짜 우울증 안 걸린 게 신기하다 말하는 정도였어서...
한때는 굉장히 어둡긴 했는데 우울증이라 보긴 어려울 것 같고 그냥 제 성격이나 가치관이 좀 특이해서 나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성향 차이라고 하는 거 보면... 우울증 덜 걸리는 사람이 너무 부럽네요
그냥 사람마다 신체적 차이가 다 있는 것처럼(키, 몸무게도 유전의 영향을 받죠) 받아들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는 일까지 한탄하면 그냥 출생에 관한 모든 게 다 슬퍼져서...
약간 공부에 재능 있는 사람 vs 노력을 잘 하는 성향(및 환경)의 구도로 보면
우울증 잘 걸리는 성향도 있겠지만 저처럼 잘 안 걸리는 성향이어도 개인적으로 좀 안 좋은 상황을 겪은 사람도 있을 거라서...
뭐라 쉽게 말하기는 어려운 거긴 하죠
저도 이렇게 생각함
주변 환경이나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울증이라는 병명 자체가 사람들에게 편견을 심어주는 것 같은데, 단순히 "기분이 우울하다" 이런 증세가 아닌, 이유를 알 수 없는 극도의 불안, 공황 등도 함께 동반됩니다. 이러한 케이스는 반드시 신경정신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이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의지 박약'이라든지 '긍정적으로 살아라'든지, '안 바빠서 그렇다'든지 이러한 말은 하는 것은 정말 최악이므로, 어설픈 조언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이 견해는 뇌피셜이 아닌, 10년 동안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라 신뢰해도 됩니다. 우울증 증세 심한 분들은 꼭 약물치료 받으면서, 거기에 더해 극복 의지를 갖고 운동까지 병행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진짜 약물치료하는 거 효과가 있나요
70%이상의 환자들에 효과가 있을 거에요
난 이해는 안되는데 그 사람 상황이 있을거니까 그러려니 함
원래 스트레스를 잘받는 사람(=신경성이 높은)이
스트레스 해소를 못하고 축적되는 상황이 반복되면 생깁니다
해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걍 먹고살만하면 우울증걸리는듯
당장 죽을상황되면 살고싶어서 발버둥치는게 인간인데 실제로 우울증 몇년앓은사람봤는데 그냥 한심했음
아이구 글쓴본인이야기였구나.. 우울한생각에 매몰되지말고 생각보다 뭐든지 할수있는게 인간이니까 화이팅이에요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니 적어도 그 이유로 우울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해결된 이후가 아닌 해결 과정 그 자체가 더 가치있어요
조던 피터슨이 말했죠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고
하루하루 어제의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가며 사니 별로 우울하진 않네요
전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안 좋아지는데 어떡할까요
전 88키로 나가는 돼지였습니다.
그게 싫어서 다이어트를 했고 결국 62키로까지 뺐습니다. 현재는 재수생활때매 70키로가 되기는 했지만.
전 유학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중학교때 적응을 못하고 만만한 돼지로 ㅈ밥취급을 받았습니다.
그게 싫어서 ㅈ밥 취급한 놈 얼굴에 정면으로 쌍욕을 박고 싸우고 자발적인 장문의 사과문을 받아냈습니다.
전 재수 시작하기 전에 화 미 영 화 생 43255였습니다.
지잡 성적이 자존심을 건드려서 어제 더프는 94점 89점 2등급 45점 34점을 받았습니다.
생명 실수 많이 해서 34점 받은게 짜증나서 수능때 1 받을겁니다.
극복하신 게 너무 멋지네요... 저도 빨리 극복하고 싶습니다
여기 몇몇 댓글들 개같네
????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피할 곳도 없을 때 뇌회로가 망가져버림. 다행히 좋아하는 일 찾고 운동해서 회복은 했는데도 아직 호르몬이 덜 돌아온 느낌이 나는걸 보면 뇌과학적인 문제도 크지않나 싶습니다.
피할수없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마주하고 사람자체가 생각이 많은경우에 그 개같은 악순환에 빠지기 쉬움
생각은 어떻게 해야 줄일 수 있을까요...
주변 친구들 상담을 많이 해본결과 대부분의 경우에 부모님과의 갈등(어릴적 불화)의 주 요소인것 같습니다
아 진짜 부모와의 갈등이 너무 큰 것 같아요 ㅠㅠㅋㅋ
그냥 사람 체질인것같은데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하잖아요 감기도 잘걸리는 사람이 있고 잘 안걸리는 사람이 있고 한데 우울증도 그런거죠 잘살지만 우울증 잘 걸리는 타입일수도 있음
본인은 입원까지 달렸었음
그냥.. 사람마다 다른 거 같음 나같은 경우는 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자랐는데 내면의 스트레스를 못이겨서 곪아버림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풍족하게 자라고 있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 행복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던 거 같음 타고난 기질 자체가 많이 예민한 것도 있고.. 다스리면서 사는 게 최선
타고난 게 크다는 얘기가 넘 많네요ㅜ
근데 세게 겪고 나니까 다스리는 법을 알아서 지금은 웬만한 사람보다 멘탈 튼튼합니다ㅋㅋㅋㅋ
나는 완벽주의에 강박증있는데 ADHD여서 자기 혐오랑 우울증 왔었음. 근데 최대한 널널하게 살려고 일 덜 벌이고 약물 바꾸니까 낫더라
혹시 극복하셨나요? 극복하셨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1. 정신과 다니면서 2주마다 상담. ADHD 명목으로 다니지만, 여러 잡다한 것까지 상담함. 내 고민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우울증 해결에 도움이 된듯.
2. 완벽주의+강박증=엄청난 수행능력 요구, 근데 나는 극단적으로 수행능력이 낮은 ADHD임. 한 때 일을 많이 벌이고 바쁘게 살려고 했음. 근데 진짜 일이 감당이 안돼서 일을 쳐내지 못하는 내 모습과 결과물에 자기혐오가 극심했음. 그래서 지금은 최대한 일의 가짓수를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점차 괜찮은 결과물을 내는 내 모습에 기분이 좋음.
3. 규칙적인 취침과 기상+아침 산책. 수면 시간을 깎아 가며 공부한다거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은 자기 스스로 수행 능력을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임. 인간 행동의 원동력은 규칙적이고 적당한 수면에서 나옴. 아침 햇살과 함께 오전을 길게 쓰는 것은 자신이 수행 능력이 낮더라도 누적되면 결국 하루의 질을 바꿀 수 있고, 한 주를 바꿀 수 있고, 달을 바꿀 수 있고, 년을 바꿀 수 있음.
완벽주의가 진짜 우울증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듦
ㄹㅇ
완벽주의 + 외적내적 자존감 바닥 + 주변 기대, 시선 신경쓰고 남이랑 비교함
>바로지름길임 이렇게해서 우울 공황 불안 왔다네요
와 저랑 비슷하네여...
오히려 내가 나를 너무 갈구니까 힘들더라고요
근데 이것도 한 3년 되니까 이제 아무생각도 없음 걍 체념한듯 작년엔 매일 죽고싶었는데
아아...
윗댓처럼 자기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게 한 몫 하는 듯요ㅋㅋ 내적이건 외적이건… 뭔가를 성취해내야만 기쁨을 느낄 수 있는데 본인에게 기대하는 기준이 너무 높으니까 그걸 성취하기 어려움-> 그 과정에서 자존감 파탄 -> 우울증 저는 이런 과정으로 걸린 거 같음요
외모나 돈 문제가 큼
난 돈은 아니고 외모... ㅋㅋ
저는 과거가 아름다워서 그런거같네요 친구관계나 피부도 그렇고 코로나이전에는 좋았던것들 좋은추억들이 있었는데 재수도하고 잃어버리니까 원래 갖고있던것들을 잃어간다는게 비참하네요
ㅇㅎ... 전 과거가 안 좋아서 그러는데 ㅜㅜ
살찌면 걸림
억압적인환경이 큰듯.난 ㅈㄴ게자유로운환경에서 내가 가고싶은대학을 목표로하고,부모님이나 타인의시선따위신경쓰지않는 상황에서 내가 되고싶은사람이되기위해 노력하고있음.
근데 내가보아온 여러 우울증환자들을보면,매우 억압적인상황(자신이만들던 타인이만들던)에서 처절하게,스트레스 이빠이받아가며 내가하고싶지도않은 공부를 내가되고싶지않은 직업을위해 함(아닐수도있음.적어도 내가 봐온사람들은 그러함)
그런상황에서 가정내에서의불화나 친구,애인간의불화가오면 바로 우울증가는거지뭐ㅇㅇ.
그리고 인터넷에서보는 우울증과 현실에서보는 우울증은 많이 다르다는걸알거임.인터넷에선 컨셉충들도많고 동정심을위한 패션우울증도 정말정말많음.감정은 주관적인거니깐.친구중에 자해도하고 우울증땜에 입원도하고 한애가있었는데,정말 살아가는게 처절해보였음.근데 인스타에는 늘 이쁜거만올리더라ㅋㅋ
와... 억압적인 환경 ㄹㅇ
호르몬 불균형
삶의 의미를 잃어서
아...
외롭고 억압적 환경.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기서도 꽤 나쁘지 않게 살수 있다는점정도?
옛날엔 외롭고 억압적 환경에 잘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들어가게되면 개같이 기어나왔는데 요즘은 저런상황에서 커뮤부터 키니깐........오르비언들이 오르비 중독된사람중에 장수생이 많은것도 같은 이치임.
중독도 사실 우울증과 연관되니까.. 세르토닌 잘 안나와서 오르비 하면서 뇌에 도파민 충전하는거지
억압적인 상황이 너무 큰 듯 ㅠㅠ
기질과 환경이 만들어낸 최악의 콜라보
유전적요인도큼
근데 왜 나만 이런 게 큰지 모르겠음
중3 끝날 때 쯤 우울증 세게 왔는데 가치관 바꾸는 게 큰 듯 무언가를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거나 특별하게 보이기를 버리는게 제일 나았음
ㅇㅎ...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사실이 질려서임ㅋㅋㅋ
내가 사유하고 실존하는 존재라는 게 너무 넌더리가 남ㅋㅋ
아이고... ㅠㅠ
부자들 재벌,자산 100억이상,하드워커,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들 하는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 관리를 안해서 호르몬문제로 발생 또한 체력이 약해 악으로 버티다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문제로 신체 증상이 나타나지만 동시에 꾹참고 계속 일하다보면(부자들 특징이 끈기있고,참을성이 좋음) 쌓이고 쌓여 결국 자살엔딩
연예인 같은 경우는 하는일의 특성상 안정적이지 못하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평가를 받고 살기때문에 불안에서 오는 우울 및 공황장애 발생
나는 어릴떄 부모님이 둘다 맞벌이고 주 양육자가 친할머니,할아버지였고 이 두분이 한분은 우울증, 한분은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장애)이심, 둘다 본인들 할것만 잘하고 날 딱히 챙기지 않았음 학습이나,생활습관 등 에서 사실 그건 부모가 해야할일인데 우리 부모님은 날 방임(좋게말하면 자유)하셔서 생활습관 형성이 안돼 거기서 우울증 촉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완벽해야된다는 가치관(나르시시스트 할머니께 주입받음)때문에 우울증 시발점, 고등학교 올라와서 생전 공부 제대로 안해보다가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불안장애랑 공황까지옴 그렇다. 대한민국 입시가 내 우울증 원인이다.
약먹고,생활습관잡고,공부하는법 배우고 그러느라 재수,삼수 보냈음,, 남들 중학교때 다 하는거 이제야 하고있지만 약빨때문인지 쫄리지도 않고 잘 공부하는중
결론: 우울증은 돈이나 외모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닌 어린시절부터 주위 반응과 집안의 문화에 따라 생길수도 안생길수도 있는 복불복... 제떄 알아서 치료시작하면 삶의 질이 매우 달라짐
이상 오르비게이1의 우울증 극복한썰
난 솔직히 억압적인 것이 주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의 의견이라니 좀 놀랐음
의견 ㄱㅅㄱㅅ...
억압이 원인일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 다르기때문에 참 질병이라는게 이렇다 설명하기 어렵쥬..!
힘듦의 경중이 중요한게 아님
ㅇㅈ 이거가지고 나보다 덜힘든데 넌 왜 우울하냐 이러는애들잇는데 참...
근데 아무리 봐도 내가 더 힘든 게 많은데 내 선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도 많아서...
그논리면 아프리카 북한에 사는사람은 싹다
자살해야함
자연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는게 생존에 유리할테니까 위기감을 많이 느끼도록 진화한듯. 근데 현대사회에서는 직접적인 위기를 느낄만한 요소도 없고 자원이 비교적 풍부하니까 정신적으로라도 무형의 위기 요소를 만들어서 생존동기를 끌어올리려는 본능적인 기재인듯.
되게 생물학적인 해석이네요
유전 요인이나 양육환경도 많은듯 어릴 때 엄마보고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커서 보니 똑같은 병에 걸려서 똑같이 힘들어하고 있음
양육환경 ㄹㅇ
우울증은 서울대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 원인, 이유 따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행복이 상대적인 감정이듯 우울도 상대적인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보다 나아보이는 상황에 있는 이들도 각자의 이유로 우울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것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큰 것 같아요 ㅠㅠ
sns 다 끊으시고 타인과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경쟁은 과거의 나와, 행복도 나로부터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과의 비교를 끊어내지 못하면 웬만한 멘탈 아니고서야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우울에 빠지기 쉬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걍 사람한테 한번 크게 데이면
우울증 잘 오는거같음..
그 충격이 마음에서 안가심..
면역력 좋은사람도 감기도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있고 그런느낌은 아닐지
타고난 기질 (유난히 외부자극에 민감하거나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도 더 우울함을 잘느끼는거 같아요)
+ 환경 (가정환경이 제일 크고, 본인이 느끼기에 본인을 지지해주거나 본인이 기댈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는 환경이면 우울감이 더 심해지고 더 극복하기도 힘들거 같은 느낌)
+ 처한 상황 (고시든 수능이든 수험 오래하면 멘탈 건강한 인간도 말짱하기 힘든거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이 세개가 젤 큰거 같고 물론 본인을 힘들게 하는 요인을 제거하는게 제일 큰도움이 되겠지만 (수험이 우울증을 발병하게 했다면 시험을 그만둔다든지 붙어버린다든지.. 회사가 힘들게 한거면 퇴사를 한다든지..)
그것말고도 항우울제랑 수면제 같은 약물의 도움이 의외로 큰거 같고,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랑 본인의 의지력도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정신과 처방을 통해서 약물 복용해서 지금은 점진적으로 많이 줄인상태고 의외로 몸쓰서 생각이 날아가는 운동도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됐던거 같네요 .. ㅋㅋㅋ
돈이랑 외모 이런 외적 조건들의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살면서 느끼는건 생각보다 그런것들이 막 중요한진 모르겠어요 평균치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면요..
본인이 느끼는 스스로의 삶에 대한 주체성, 그니까 내가 어느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고 내 삶을 어느정도는 내가 통제할수 있다고 느끼는가 <- 이게 정말 큰거 같아요. 수험은 하면서 매우 고립돼있는 환경이고, 내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부지기수라 더 우울해지기 쉬운거 같아요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이 안됨 그냥 배가 불렀지
막노동해봐라 그런 생각드나
겉으론 행복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내면에 쌓아두는데 그게 깊어져서 그런거… 사람은 혼자 냅두면 우울함 그게 지나치면 우울증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