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도가 구분 생윤황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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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저것 아닌 것이 없고 이것 아닌 것이 없다. 저것의 입장에서 보지 못하니 자신이 아는 것만 알 뿐이다. 그래서 저것은 이것에서 나오고, 이것은 저것에서 생긴다. 저것과 이것이 서로를 생겨나게 한다. 이를 나란히 생겨난다고 해서 방생이라고 한다.
현돌모 14회 20번 제시문인데 이걸 보고 도가인지 불교인지 어떻게 아나요?
너무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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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몇점 쯤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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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세한 건 댓글로 얘기하겠습니다.
연기설 내용이 저거일걸요? 그래서 불교예요
그리고 방생 자체가 불교에서 하는 거예요!
방생이 도교여서 이거 도가꺼였던 것 같은데…
그런데 해설에는 이게 도가 장자의 제시문이라네요
도가임
도가에서 핵심적으로 패는게 '분별의 지혜'라고 해서 내 입장에서만 아는 것만 말하는 그런 걸 경계하는 거임
생윤한지 몇년지나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만물은 '도'의 관점에서 상대적이다.
모든 분별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둘다 이것에서 저것이 생겨나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불교는 서로 연결되어있는 인과율을 중시하는 거고,
도교는 길고 짧은 것을 구분하지 않는, 내가 곧 이 세상의 전체임을? 암튼 그런 느낌을 중시하는 거임
몰랐던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더열심히 공부 해야 겠네요
내가 죽어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실제로는 죽는게 아니다, 죽음과 삶을 구분지어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장자의 입장도 분별의 지혜에 관한 입장의 연장선이니 연관지어 공부하시면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