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한§경한§원치☜ [351155] · MS 2010 · 쪽지

2011-01-19 23:15:17
조회수 1,236

오르비 입문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9644

먼저 전국의 한의예과 재학중이신 분들 존경합니다.
저주받은 92문과 재수생입니다. 미통기정석과 씨름중이며;; 2월16일 부산대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원래 고대 정경을 목표로 했으나 집안에 이모부와 매형, 두분(경희대 한의 졸업하셨어요....두분다)이 한의사셔서 영감을 받아 한의예과를 지망하게 된 하찮은 재수생입니다.......

올 수능에는 뭐 다른 말이 필요없이 언어크리를 시작으로 "초전박살"이라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저는 부산 국제고 졸업예정입니다......(오는2월, 가지 않을 예정..........)

3년 동안 공부를 소홀히 하여 내신은 그야말로 "쓰레기"혹은"걸레"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 6~7등급 정도입니다.
하지만 재수해서 한의예과에 진학하는 것이 꿈입니다.경희대 혹은 원광대가 수능100퍼로 선발하는 것은 압니다만...... 너무 힘들고 상지대를 비롯해 일부는 제 내신으로는 수능 만점을 받아도 최초불합격을 할 것을 알기에 답답한 심정에서 글을 적습니다. 궁금한 점 몇가지를 여쭙겠습니다...

1) 저는 문과생으로 사탐을 선택하는데 윤리/정치/사회문화를 선택하려 합니다. 제 사탐이 3과목다 올해 정치를 빼고 표점ㅆㄹㄱ과목 인 것을 알고있습니다. (정치도 올해만 그렇지 내년에는 돌아갈꺼라 예상합니다만...)
제 사탐이 유리한, 문과에서 진학가능한 한의대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즉 표점이 낮은 사탐 선택시...)

2)저 지금 성적으로는 어림없는 것을 압니다만...... 다군에 원광대 치의예과 교차지원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올해에 잘쳐서(반드시!) 쓰고 싶은데 정말 원치는 경한이랑 설경보다 높은 점수라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글고 원광한이랑 점수 차이도 알고싶구요...

3)한의예과 가신분들 학창시절 공부로는 어디에 내놓아도 꿇림(?)이 없으셨을 듯 한데 언수외 공부에 인강을 활용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4)"언어의 기술" 이라는 책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책으로 공부하려 하는데....)

평가원 성적 믿었다가 캐발린 1人으로서.... 올해는 모의고사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렵니다.
수능까지 마라톤하듯 달리겠습니다.
지금 사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나날을 겪고있습니다. 부모님께도 미안하고.....
올해 한의대에 가서 꼭 제 목표도 이루고 보답해드려야 합니다.
다양한 분들 댓글 환영합니다.
(답글 해주시면 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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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iper.[張] · 353837 · 11/01/19 23:17

    한의예과에 진학하는게 꿈인데 목표대학은 원치시네요. ㅋㅋ
    표점이 낮은(난이도가 낮은. 즉, 국사는 해당사항없음) 과목을 만점받으면 대구, 경희가 유리합니다.
    쉽게 나온걸 몇개 틀리면 모든 한의대에서 불리하구요.

  • 우는땅콩 · 299514 · 11/01/19 23:48 · MS 2009

    너무 자기비하 하지는 마세요 ㅎㅎ 저도 쓰레기 혹은 걸레내신되잖아요 ㅎㅎ

    졸업식은 그래도 가시는게.... 생애에 딱 한번밖에 없는 고등학교 졸업식이잖아요.....

    그냥 쓰레기내신으로 한의대 합격한 학생의 입장에서 말하면

    3) 외국어빼고 언어 수리는 인강을 활용했습니다. 자기가 부족한 부분은 인강으로 채우거나 어떤 것으로도 채우긴 하셔야겠죠 ㅎㅎ

    4) 언어의 기술로 성적향상을 이루어낸 분들도 있고 못 이뤄낸 분들도 있으니 언어의 기술이라는 책에 대한 효과는 전적으로 수험생의 스타일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언어를 인강을 들어서 언기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ㅎㅎ)

    1,2번은 현역이라 정보력이 달려서 모르겠네요

  • Judases · 175575 · 11/01/19 23:48 · MS 2007

    언기 같은 경우에는 그냥 기출문제 해설 잘된거라고 보세요. 아직도 몇개는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해설서로 쓰기엔 가장 적절한게 아닐까 생각하네요 물론 돈이 ㅜㅜ

  • 으헣헝 · 331072 · 11/01/20 00:13 · MS 2010

    딴건 모르겠고 졸업식은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상지한 어떻게 되찌 몰라서

    미적하고있는데요 전 대학 떨어져도 졸업식가서 신나게 격려받고 올겁니다

  • Sniper.[張] · 353837 · 11/01/20 01:52

    암요.

  • 노랭쥐 · 322570 · 11/01/20 02:52 · MS 2009

    2번- 설포에서 문과 원치최초합격하신분들은 전국에서 20등(?정확히는기억안나지만 적은숫자) 안이라고 말씀하시는거 들었어요

    그리구 저도 재수결정하고 예비반다니면서 졸업식 참석했었는데,

    엄청 슬펐었던 기억이지만, 그것마저도 지나고나면 다 추억이고, 졸업식안갔으면 지금 더 슬플듯해요; 졸업식은 참석하셔요 나름자극도 되요 ㅋㅋ

  • 쿠로바킷토 · 357903 · 11/01/20 09:58 · MS 2010

    딴건 모르겠는데 졸업식을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재수하시면 외로움이라던가 심적 스트레스가 상당한데 졸업식까지 안갔으면 그거에 대해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저 위의 재수생분들이 말하던데요;

    그리고 언어의 기술말인데, 그거 솔직히 필요없다고 봅니다 ㅋㅋ
    자신만의 전략이 중요한거지 언어의 기술 봤다고 수능 점수 올라가고 그런건 힘들다고 봅니다 (뭐 스타일이 맞다면 올라갈수도 있겠지만요)
    광고글 보니까 모평 점수가 70점대였는데 수능이 90점대로 올랐다고... (이거 난이도 때문아닌가요 ㅋㅋ 모평은 1컷 80초반, 수능은 90중반 ㄱ-)

  • 뀨잉 · 99435 · 11/01/20 12:48 · MS 2005

    1) 표점이 낮은 사탐 선택시 유리한 곳은 백분위 반영 대학이겠죠^^ 또 님이 선택하신 과목이 꼭 표점이 낮다고 할 수 없는게, 기출문제 풀어보셨겠지만 윤리는 08수능에서 1컷 39로 11과목중에 가장 어려운 적도 있었죠. 07년도 6월에 실시한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사회문화 1컷 35인 적도 있었구요. 사탐 난이도는 해마다 랜덤이니 일단 열심히 하시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2)문과 원치가 경한보다 높다는 소리가 다군이라서 어마어마한 최초합 입결을 보고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추합 끝자락 점수 보시면 그런 소리가 안나오실거에요

    3)저는 꿀림이 있긴 하지만 ㅋㅋㅋ 수리만 인강 들었네요

    4)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봐요. 님이 원래 언어영역에 대한 기본기가 있으시다면 비추고, 아예 처음부터 언어영역 개념을 언어의기술로 쌓고싶다면 추천요

  • 뀨잉 · 99435 · 11/01/20 12:52 · MS 2005

    아참 그리고 내신이 6~7등급이라면 수능 100% 전형만 노리셔야합니다.
    문과경한이 가군, 나군 두곳이 있는데 나군만 수능100%거든요.
    물론 가군에서 내신 실질 반영률이 낮긴 하지만 내신등급이 4등급 넘어가면 점수가 무지막지하게 하락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이건 나중에 내신산출 직접 해보세요) 나군으로 문과경한 가려면 거의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 맞으셔야 할거에요

  • ☞경한§경한§원치☜ · 351155 · 11/01/20 17:13 · MS 2010

    뀨잉님! 아 가군과 나군 경한차이도 질문하려고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근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그밖에 분들도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재수하면서 모르는 점 질문 올릴게요 글고 졸업식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