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신발 [1234932] · MS 2023 · 쪽지

2023-11-01 04:25:24
조회수 923

고2 정시러 자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950939

고1까지 수시 챙기다 가고 싶은 학과가 있어서

고2 되자마자 정시로 돌렸다가

자퇴 생각하고 지금 숙려제 거의 끝나가는데


부모님은 허락하셨고 자퇴하면 11모나 3모 볼때까지

독재하고 모고 성적 나오면 기숙학원 가려고 함


고2 초반이면 바로 자퇴 ㄱㄱ 했을 거 같은데 

이제 대략 1년 남았고 3학년땐 어차피 수능준비하느라 

순공시간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흠 고민되네요 


근데 확실히 학교 면학 분위기 개망해서 

귀마개 에어팟끼고 울며겨자먹기로 공부 + 수시 압박 

학교 생활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음 


메디컬 목표라 N수도 생각하고 있긴 한데

허수라서 일년이라도 빨리 기숙 들어가서 

공부하고 싶긴 해요 


근데 문제가 

고3 일년이 자퇴하는 만큼의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음

입시 측면에서 공부 효율이나 환경의 이점이 생긴다는건

분명하지만 자퇴라는 리스크가 크게 느껴지고


재학을 한다고 하면 교내 복합적인 스트레스가 

학업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경험자분들의 의견 들어보고 싶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달아수달 · 1230488 · 23/11/02 00:26 · MS 2023 (수정됨)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자공고 2등급대였습니다. 저는 7월달 쯤부터 자퇴하고 독재하고 있습니다. 고1 수학 기준 2등급만 나오던 바보가 이제 하루에 6~7시간씩 수학, 5시간 과탐하니 비록 고2 기준 모고지만 100점 나오고 있네요.열심히만 하면 가능한 거 같아요! 두 달이 아무리 짧게 보여도, 큰 변화를 주는 것 같아요. 자퇴할 거면 일찍 하는 거 추천드릴게요. 저는 올해 기숙학원 유시험 봐서 들어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