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방금 도를 아십니까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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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20대 후반 되보이는 여붕이가 나 붙잡더니 대학생이냐고 물어보길래 맞다고 함
20살이냐고 물어봐서 수긍하고 전공 뭐냐길래 철학과라고 말함
학교도 여기 근처냐? 라고 하길래 아 ㅎㅎ 저 서울대학교요 ㅇㅈㄹ햇는데
갑자기 자기계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시간 좀 내달라고 어디 같이 가자길래 무서워서 죄송합니다 하고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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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꼬시는건데 ㄲㅂ
장기매매 중국 밀항선으로?
ㅋㅋㅋㅋㅋ저는 저번에 아빠랑 딸같아 보이는 남녀 두명이 오더니 같이 얘기하자고 끌고가려고 했는데 개웃긴게 둘이 하는말이 달라요 남자는 제가 집안을 부흥시킬 기를 타고났다고 하는데
여자는 제가 집안을 무너뜨릴 기를 타고났다고 함 한 5분 듣다가 카페같은데 들어가실래요? 하길래 아 아뇨 하고 지나쳤어요
언에듀 돈벌러가야대 들으면서 흥얼흥얼거리면서 길 가다가 개식겁함 수원 ㅅㅂ 개무서운 동네임
집안 부흥시킬 기운 ㄷㄷ
기운이 좀 좋은 청년.
마계 수원 ㄷㄷ
뀨대 ㄷㄷ
더 무서운 건 서울대라고 햇는데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다음 대화 바로 이어나감
몇달 전에 비슷한 사람을 만났습니다...누구인지 알것 같네요
불교 소속이라면서 종교얘기하는건 아닌데 잠시 얘기좀 하자고
커피숍으로 끌고가려고 하더군요
저도 대충 얼버무리고 갔는데 생각보다 당황스러웠어요
며칠 전에 또 보이길레 그 길로 다른 쪽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