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떨어진게 제 전환점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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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일반선발 발표를 했다.
대기번호도 가망없이 떨어졌다.
성대 가는게 확정되었다.
처음에 그 발표 보고나서 너무 화가 낫었다. 재수했는데 1년 더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건지 2년동안 어느대학도 나한테 합격햇습니다 란 글을 주지 않는건지 원망도 들었다. 내 입시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섭섭했다. 섭섭할 이유가 없지만 쨋든 어느정도 진정 된 이후에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다른 애들보다 성실한가? 노력하는 편인가? 절대로 아니다. 그런데 내가 어떡게 해야되는가 자꾸 이런 생각이 들면서 억울한 감정이 자꾸 솟구쳐 올랐다. 물론 그 감정은 지금도 있다. 그런데 내 주위에는 본받을 만한 사례들이 많다. 친구의 친구가 고1때는 특례였다가 고2때는 이과였다가 고3때는 문과로 와서 순수하게 수능으로 연대 경영을 갔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 얘는 지금 사시를 준비한댄다 그 얘가 내친구한테 본인은 집중할때가 있을때는 언제나 그 하나에 집중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 얘기가 왜 떠오른건지는 모르겠다. 아마 내가 이제 대학이 막연한 상태에서 구체적인 상태로 접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안되고 일반은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있다가 일반도 떨어지니깐 말이다. 돌아가서 그 얘는 나랑 동갑이다. 나랑 동갑인 어떤애는 인생을 나보다 더 충실하게 살고있는셈이다. 매순간에 집중하면서 같은 하루를 걔는 더 깊게 보내는 것이다. 따라서 나도 앞으로는 바뀌어야 겠다. 대학 가는게 내 전환점이 되었으면 싶다. 여태껏 인생을 가볍게 살았다면 차츰 차츰 좀더 깊고 순간순간 내가 하고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 인생을 욕심없이 평범하게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인생에 대해서 로드맵을 짜고, 허송세월하지 않고 열심히 야망있는 삶을 만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한다.
라구 일기장에 썼어요ㅎ 여기다가 올리는 이유는 자신에 대한 다짐을 좀더 하기 위해서? ㅎ
상담은 사회과학부는 행정학 정치외교학 신문 방송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이렇게 있는데요 사회과학 가신 분들 계시고나 주위에 얘기 들으신 분 계시면 어떤식으로 진로가 정해지는지 궁금하네요 신문 방송학쪽에 흥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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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행정학 강추;;그나마 무난해요 취업에서 타과에비해 좀이득이고 ㅎ
신문방송학은 어떤전공이든 상관없이 전공불문인경우가 커요;ㅣ
그냥 님적성에맞는거 고르는게좋은듯
그나마 적성다 좋다면 행정학강추
경제학과 있을텐데요?ㅋㅋ 취업생각하시면 거기가 제일 나아요. 나머지는 도토리 키재기. 신문방송학 흥미 있으시면 신분방송학 하셔야죠 ㅋ
그리고 대학은 시발점에 불과해요. 님이 지금 먹으신 초심잊지않고 대학생활 알차게 하시면 됩니다
님 성대 무슨과 가심?
사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