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분 [1124809] · MS 2022 · 쪽지

2023-10-29 22:21:44
조회수 1,359

수능 18일전 타이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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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8일전 타이레놀 16알 먹었어요.

그정도로는 안죽는단거 저도 알지만 그래도 죽을까싶어서

한번 먹어나봤어요.


요즘 너무 힘들고 지쳐서 살기 싫어졌었어요.

음.... 사실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던터라 원래도 힘들었는데

근래들어서 더 힘들었지 뭐예요

그냥... 말할곳이 없어서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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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잉이 · 1212940 · 23/10/29 22:26 · MS 2023

    그러지마여..
    살아계신가요..

    진짜
    개망한거같으면
    망한게
    맞긴한데
    세상이 무너지진않아요

    너무 힘들고 절대 안지날거같은
    고통의 시간도 지나가긴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조금만 버티고 끝까지 무의미해도
    최선을 다해봐요 같이.. 저도
    하루하루 ㅈ같네요 ..

    많이 울고 산책하고 좀 걷고
    약간 생각을 비우면
    시간 지나면서 괜찮아질거에요

    글고 너무 강박적으로 안 울려고 하지말구
    그냥 펑펑 우세여..

    힘내구… 타이레놀을 왜케 많이 먹었어요…
    그러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

  • 이기분 · 1124809 · 24/08/25 23:16 · MS 2022

    늦게나마 이 글을 봤네요. 고마워요

  • 점박이강아지 · 1218719 · 23/10/29 22:27 · MS 2023

    공부가 힘들면 공부를 포기해야지 왜 삶을 포기하세요? 공부는 진짜 삶의 극 일부분인데 그 일부분 때문에 누군가의 소중한 사랑인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 화생으로대학가기 · 1146189 · 23/11/02 19:58 · MS 2022

    에구 어쩌다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