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고원 [1148349]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10-29 18:32:35
조회수 1,094

내가 독서를 사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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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나 애인 없이 지낸지 이제 막 3년 반정도 흘렀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현실에서 내 말 들어주는 사람은 엄마뿐이라서 내가 읽는 책을 쓴 저자와의 소통 삼아서 독서를 하고 있음


철학자들이 쓴 책 보면 내가 살면서 한번쯤은 해봤던 생각들이 꽤 많이 있는데 너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난 저렇게 생각했는데. 하면서 읽으니 몰입도 되고 참 좋은듯?

내가 아예 생각지도 못한 걸 찾을 때는 진리라도 본 것처럼 환호하기도 함 ㅎ


독서 제대로 시작하고 나서 반년간은 혼자 지내도 외롭다는 감정이 안 들었음.

혼자 지내는게 오히려 자유롭고 신경쓸게 없어서 편하더라.

결국 삶은 자기 자신에 의해서 많은 것들이 결정되기에.. 오히려 혼자 지내며 독서한 시간동안 나에 대해서 조금 많이 알아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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