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고원 [1148349] · MS 2022 · 쪽지

2023-10-29 00:03:57
조회수 2,025

살면서 아직까지도 이해 안 되는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915797

모성애와 부성애인듯

아무리 천륜이고,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의 자식이라고 할지라도,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하는 희생과 사랑은 경외감이 들정도..


나는 모성애를 본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 주체의 정신적 의지의 산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설령 모성애가 본능이더라도 그보다 더 큰 본능은 자기보존의 본능일텐데.. 자신의 목숨보다도 자기 자식이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는게 납득이 잘 안 간다..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 비로소 깨달으려나 

한때는 고통뿐인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버렸다고 원망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감사하다


내 자녀 계획은 없지만, 다른 부모들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은 입영해서 사랑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

내가 부모에게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건네며

세상이 늘 쓸쓸하고 적막과 고요만 가득한 절망적이지만은 않다고..

한없이 아름답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