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활우형 면접 조언....이라하기엔 많이 부족한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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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풀다가 문득 활동 우수형 면접에 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비록 면접을 잘봤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의 도움이 될까 써봅니다
다음은 2021 연세대 활동 우수형 구술고사 면접 기출 제시문과 문제입니다. 제가 당시에 면접을 봤을때는 제시문 8분? 읽고 5분동안 문제를 푸는 것이었던 같습니다. 보시다 싶이 구술고사의 주제는 고등학교 과학적 지식이면 충분히 다 이해 할 수 있고, 손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그럼 면접관들이 면접 보는 여러분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는 결국 얼마나 조리있고, 자신이 이 문제에 대해 이만큼 이해했다 라고 어필할 수 있는 풀이과정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은 당연히 계산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발언을 하든 논리적인 풀이과정과 계산 과정을 말하면 되겟지요
2번을 봅시다. 토스터를 키면 전열선이 점점 가열 될것이고, 그에 따라 전열선의 온도가 오를 것입니다. 1차적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에 집중해보아야합니다. 처음에 전열선을 가열했을 때는 붉은 색으로 안보인다는 것이죠. 왜 그럴까요? 제시문(가)에 의거하면 표면 온도가 300k이면 적외선을 방출한다고 합니다. 300k면 대략 27도 일텐데 그럼 상온입니다. 즉 상온에서는 물체가 적외선을 방출하기에 우리 눈에 안보이는 것이겟지요. 그리고 (가)에 의해 온도가 오를 수 록 복사선의 파장이 짧아질 것이므로 당연히 붉은 색이 먼저 보이게 될것입니다. 그런데 왜 붉은 색이 보일까요? 제시문 (다)에 의거해 우리 눈에는 적원뿔 세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 눈은 적색을 인지할 수 있는 세포가 있음을 알 수 있죠. 그러기에 붉은색으로 보인다고 인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물리적 현상에 의해 붉은 색이 보이는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왜 시간이 지남에 따라인지, 왜 붉은 색으로 인지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면 더 좋겟지요
3번을 보면. 적색과 녹색은 이미 발명된 상태에서 청색 led의 발명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요. 여기서 1차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제시문 (가)에 의거해 적색과 녹색보다, 청색의 에너지가 더 높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우리 눈에는 적색, 녹색, 청색을 인지할 수 있는 원뿔세포들이 존재하지요. 결국 우리 눈의 원뿔 세포에 대응되는 색의 led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입니다. (라)에 의해 원뿔세포는 적색, 녹색, 청색의 상대적 신호에 따라 색을 인지한다고 하였으므로 결국 우리는 청색 발광 다이오드가 발명됨에 따라 적색, 녹색, 청색 led를 조합하여 많은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그리고 백색광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시문(다)를 보면 우리 눈은 녹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즉 여러 색을 합쳐 백색을 만들고 싶을때 녹색은 상대적으로 세기를 약하게 두는것이 좋겟죠. 다 같은 세기라면 녹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테니 녹색에 치우치게 인지하겟지요.
제가 말한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막상 면접장에서 제시문을 맞닥뜨리면 당황을 할 수 밖에 없고 논리적인 사고가 잘 되지 않을 겁니다. 다만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과 제시문에 주어진 여러 정보를 잘 이용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다시 수학 풀러 가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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