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려요!!(사진 첨부가 안돼서 글로 설명했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82436
문제를 풀다가 질문드립니다
칸트, 벤담, 밀을 대립항으로 둔 문제인데요.
1. 도덕의 근원은 이성인가? 이 선지 칸트만 해당되는 거 맞나요?
2. 모든 쾌락은 양적계산이 가능한가? 답지에서는 벤담만 해당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밀은 왜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밀도 벤담의 양적인 쾌락을 인정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벤담, 밀이 다 해당된다고 봤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곡하고싶다 0
컴맹/자본/손가락병신이슈
-
기차지나간당 6
부지런행
-
핫도그하나 닭곰탕 한그릇 과자 한봉 비엔나 세개 메추리알 다섯개
-
작년 수능에서는 화작 0틀 백분위 91인데 6,9모에서는 하나씩 틀렸었습니다. 제가...
-
주식 들어가면 0
아오 내가 들어가면 쳐 내리네 ㅋㅋㅋㅋ
-
눈온당 0
-
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공산당! 공산당 공산당! 진짜...
-
스타킹 0
찢기
-
이시간에
-
불면증.. 4
원하는 기상시간보다 45분이나 일찍일어나버렸다
-
잘까 4
흠
-
안자면 큰일날듯 1
옯붕이들 ㅂㅂ
-
2차 얼버잠 2
이젠 진짜 ㅃㅃ
-
동서연고. 1
무요.. 왜요.. 혼잣말이에요..
-
다시 했을 때 메디컬 가능성 얼마나 보시나요?
-
잘때가된건가 5
슬슬
-
발 300 11
손도 많이 큼
-
꾸준히 햇으면 꽤나 올렷을거 같은데 오랜만에 하려니 계속 같은 곳에서...
-
ㅅ..ㅂ 요즘에도 한달에 한번은 뛰다가 무조건 삐는 것 같다
-
키작은 사람이 6
큰 사람보단 끌림
-
마스터 등반 시작
-
재밋는건같이해요
-
귀가 ㅇㅈ 2
사실 아까 퇴근하면서 찍었어요
-
키작으면 좋은점 4
애들이 귀엽다고함 헤헤
-
ㅋㅋ 난 작년에 2
공부하는거에도 기출이 잇엇음.한국 기출만 봤을 때2008년도부터 2023년도 기출된...
-
새르비 화력 테스트 18
유동인구 10명 넘을까?
-
팩트는 0
마이 베스또 프렌드들은 몇시간째 디코를 하며 롤을 하고 잇다는거임.지금도 디코에...
-
굿모닝 1
ㄱㅁㄴ
-
오르비 굿밤 2
전 자러감
-
서버 어머같네요 0
ㅎㅎ
-
맞팔 구합니다 3
현역학생입니다 물리러에요
-
ㅇㅂㄱ 1
수업가야겠군
-
연구원인데 떼잉,,삼각함수랑 수열을 훨 잘함 지로함에 비하면
-
ㅇㅈ 13
새벽이니까 다행일듯 내 손임 펑~~
-
학벌딸 치고 싶어서 인거 같음 그냥 병신 한남 자존감 밑바닥 루저새끼라 뭐라도 하나...
-
안 맞게 공부를 하고 잇음 ㅋㅋ,,내 공부 이론대로 하는 공부가 좀 상당히 피곤함....
-
내 차단리스트 1
없음뇨
-
침대에서 자면서 망상함
-
지로함 6
평가원에선 잘 모르겟는데 (어렵게 안 내서), N제같은거 보면 되게 재밋는 문제...
-
무슨 이미 의대 붙은 것마냥 의대 성적 되면 의대를 갈까 설대를 갈까? 의대 가면...
-
수강 신청 0
막 20학점씩 신청 해놓고 나중에 빼는 방법 좋나요? 예상대로 안될 때가 많으니...
-
기출 좋앗던거 3
241122 (개 잘 만든문제)121130 (함수의 증가속도, 아주 중요한 관점)...
-
국회증언법이랑 양곡법 이런거 비판하는 내용있으면 너무 그렇지??..
-
롤의정리 4
롤은 재밌다
-
공군 질받 9
암거나 ㄱㄱ
-
잘자용 16
배가 고파져서 블아 ost 158번 그레고리오 피아노 버전을 들으면서 이만 자야겠오요
1. 벤담과 밀은 공리주의자들인데 공리주의는 감각경험 계열이라서 경험, 결과의 유용성을 중시하는거니까 칸트만 이성을 도덕의 근본으로
2.질적공리자인 밀은 쾌락의 질적 차이가 존재하기때문에 쾌락을 양적으로 재는것이 아니라 쾌락의 전문가를 도입해서 질적으로 높은 쾌락을 골라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밀은 벤담을 보완해서 양적인 쾌락을 인정하는 것은 맞죠?
그리고 양적 측정법은 오직 벤담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죠?
양적차이 밀은 인정안하는 걸로 알고잇어요. 에피쿠로스 배우시면 '쾌락의 역설'이라는 개념 아실텐데 예를들어 밥을 너무 많이 먹으면 포만감이 배아픔이라는 고통으로 변하기에 밀은 인간의 행복이라는 목적에 쾌락의 양이 부합하지 않기때문에 인정안하는 걸로 알고잇어요
아 그랬군요. 제가 인강에서 얼핏 밀은 양을 인정한다고 들었어서 헷갈렸어요ㅠㅠ.. 아무튼 단테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헷갈리는 개념 하나 잡고 갑니다^^
그래도 혹시모르니까 ebsi에 한번 다시 물어보세요. 저거는 제가 확실히 아는것 같기는 한데 교사아니라 수험생한테 물어봣다가 오개념이면 큰일나니까요
ㅇㄹㅇ
1. 분명하게 칸트만 해당됩니다. 공리주의는 아무리 밀이라고 해도 기본이 쾌락주의계열입니다. 감각경험이 우선이고 이성은 수단적인 역할만 수행합니다.
2. 모든 쾌락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밀도 양적+질적 둘다 고려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다다익선의 입장을 취한다는 거죠. 다만 밀은 질적으로 뛰어난 쾌락은 애초에 양적인 계산이 불가능하고 그어떤 쾌락보다 우위에 있다고 여깁니다.
앗 지금 확인했네요!! 감사합니다 헷갈리는 선지였는데 덕분에 또 이해가 잘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