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재수하고 문과로 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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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나 공부 하고싶다..
공대쪽이나 메디컬 안 갈거면 굳이 과탐을 해야 할까?
왜 나는 명확히 하고 싶은게 없지
아니 하고 싶은건 많은데 학과로 따지면 뭔가 내 길이 하나로 정해지는 것 같아서 간절히 가고 싶은 곳이 없음
다른 사람들은 그 학과에 왜 가고 싶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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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과였는데 정확히 그 생각하고 틀었는데 후회 없음요
어디 학ㄱ과 가셧어요??
앗 저도 아직 입시생이에여 고등학교 중간에 과탐 미적 다 해놓고 이과에서 문과로 돌렸다는 뜻.. 너무 힘든데 이렇게 열심히해서 결국엔 미래에 랩실에서 일하는 모습밖에 안그려지길래 그건 진짜 싫고 전에 관심있던 경제학 배우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