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보고 생각난 썰

Question

3학년 올라오면서 사용 건물이 달라졌는데

대충 1관 2관이라고 이름 붙이지면

두 건물이 겉보기로 똑같고 위치도 평행임. 막 멀지도 않아서

서로 마주보는 창문쪽 바라보면 표정 대충 보이는 정도

입구 방향까지 진짜 벡터로 치면 두 벡터는 같은 벡터 ㅇㅇ

근데 3학년 남자화장실이 2층이고

1학년 교실은 반대 건물 3층임.

근데 화장실 창문이 건물 쪽으로 뚫려있음.(변기칸 말고 그냥 밖에)

학기초에 아무생각 없이 소변기 사용하려고 들어가서

소변기 앞에 딱 섰는데

왼쪽으로 그 창문이 열려있는 걸 발견함.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려고 했는데

누가 반대 건물 창문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거임.

저긴 3층이고 여긴 2층이라 생각해보니깐 안에가 진짜 잘보이는 각도라서

ㅅㅂ 뭐지 했다가 창문 닫으려고 하니깐 회피함.

근데 날 보고 있었냐는 증거는 없음. 하지만..

그 서로 마주보고 있다는 시선의 느낌과

닫으려고 창문 잡으니깐 잽싸게 회피함

ㅈㄴ 실화..

창문은 개큼 ㄹㅇ 가로세로 둘 다 1m 넘는 느낌.

이게 그래도 설계할 때 알고는 있었던건지

창문에 대충 블러처리?된 가림막을 두긴 했는데..

이게 창문 반밖에 못 가림.

근데 ㅅㅂ 막을거면 위쪽 절반을 막아야지 아래 절반을 막으니깐 위에서 보면 걍 다 보임..ㅠㅠ 밑에선 어차피 보지도 못하는데..

어쨌든 그랬다..

그 뒤로는 변기칸만 사용함

33232따리 · Accepted Answer

저는 학원은 아니지만
저희 학교도 ㄷ자라서
반대편에서 화장실 안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설계자 개패고 싶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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