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뜻없음 [1260234] · MS 2023 · 쪽지

2023-10-17 00:26:01
조회수 1,480

인간은 왜 태어나서 사는걸까? 안 태어나는게 최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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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부조리가 문득 심하게 느껴집니다
살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잘 느껴지지 않네요..
인생이 그냥 주어진 고난들을 넘는 것의 연속에 불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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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학개론 · 1230403 · 23/10/17 00:26 · MS 2023

    님 하루일과가 어케 되세요??

  • 원더퓰라이프 · 1249200 · 23/10/17 00:27 · MS 2023

    기상
    오르비켜서 못생겨서 슬프단 글 적기
    취침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7 00:28 · MS 2023

    하루 12시간 자고 깨어있는 나머지 12시간에 밥 먹고 잠자고 오르비하기

  • 내가왜에피 · 1211267 · 23/10/17 00:28 · MS 2023

    이거 지금 내 감정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7 00:31 · MS 2023

    사는거 너무 귀찬하ㅠ

  • 아이스그램 · 1172312 · 23/10/17 00:52 · MS 2022 (수정됨)

    인생에서 좋아하는게 하나도 없으신가요? 아까 글쓰는거 계속 봤는데 쫌 걱정되서 물어봅니다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7 01:19 · MS 2023

    먹는거나 재밌는 드라마나 영화 보는거? 근데 살찔까봐 먹토해서 먹는게 마냥 즐겁지는 않네요

  • 아이스그램 · 1172312 · 23/10/17 01:20 · MS 2022

    운동하세요? 안 하고 계신다면 꼭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7 01:21 · MS 2023

    할 시간이 없네요ㅠ근데 전에 살 뺄라고 하루 2시간 가까이 운동했는데 별반 차이 없던데요

  • 아이스그램 · 1172312 · 23/10/17 01:24 · MS 2022

    저는 꼭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니여도 하루 10~20분 뛰다보면 체력도 좀 길러지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자신감도 좀 붙고,, 개인마다 느끼는 바에 차이가 있겠지만 그냥 걱정되서 말씀 드려봤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7 01:26 · MS 2023

    네 좋은밤 되세요

  • 카카오파이 · 1071766 · 23/10/17 02:24 · MS 2021

    누구나 다 인생 숙제 하듯이, 때로는 벌 받듯이 그렇게 살아요
    불교에서도 인생은 고해라고, 윤회의 고리를 끊어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죠

    저도 예전에는 님 같은 생각 많이 했었는데 스스로 처지에 불평불만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징징거려봤자 본인에게도 안좋고 바뀌는 건 하나도 없어요.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노래가사 처럼, 저는 그냥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누구는 운이 좋게 삐까뻔쩍한 호텔에 묶고, 나는 초라한 여관에 묶게 되면 유쾌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절망하고 좌절할 필요도 없지요.
    여기는 내가 평생 있을 곳이 아니라 얼마 뒤면 떠날 곳이니까요.

    어차피 내게 주어진 절대적인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재미로 즐겁게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요. 게임 캐릭터 키운다고 생각하고요. 처음부터 캐릭터가 완벽하면 재미없잖아요 ㅎㅎ

    전 힘들 때 이런 생각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 닉네임12321 · 1204463 · 23/10/17 13:19 · MS 2022

    불교철학이 이거던데요
    안 태어나는게 베스트
    영겁의 띠를 벗어던지려면 지금 살생하지말고 뭐도 하지말고 등등 최선을 다해야함..
    이미 태어난 지금은 안태어나게 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사는 수 밖에 없음.

  • 선악의계보학 · 1232904 · 23/10/18 00:36 · MS 2023

    그런 우리 친구에게 알베르 카뮈를 추천한다
    어제 시지프스의 신화라는 책을 읽어보고 감명받았거든


    그리고 다른 고민받는다는 글에 내가 쓴 댓글은 왜 긁어오냐? ㅋㅋ

    긁혔지만 면전에선 말도 못 하고 음습하게 제목으로 비꼬는것밖에 못하는 게 너 수준인거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