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태어나서 사는걸까? 안 태어나는게 최고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768212
삶의 부조리가 문득 심하게 느껴집니다
살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잘 느껴지지 않네요..
인생이 그냥 주어진 고난들을 넘는 것의 연속에 불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월에 평균 4등급 실력이었어요 강x 강k? 둘 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수학은 백분위...
-
닉변할까 3
정시의늪 어때
-
외나먼 이 제부더 기다 림이 2 4시간이 넘을대마다 대가 리를 존나 세게 처서 제머...
-
인간관계에서 2
일방적으로 마음 쓴다는 사실은 결국 그 인간관계는 얼마 못 가서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어늘아침에 42개 떠서 보니까 최근알림이 다사라졌다고 뜸
-
언제 종강했었데 ㄷㄷ
-
얼버기 2
-
아침에 사장님이 청소를 9시 넘어서 하시는데 바람막이 입고 바스락 소리가 너무...
-
일주일 단위 계획표 짜두는데 1주일 내내 못한게 있다? 그러면 어떻게든 끝내려고...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스카입실 -주말 0
-
1. 얼버기가 되어 공부중 2. 쿨쿨띠 둘중하나일듯
-
어제 다섯시 반에 잠들어서 두시간잠
-
대게 먹으며 휴식..
-
서프 렛츠고 0
ㅅㅅ
-
내가 8
이렇게 빨리 일어나다니
-
등원 3
오늘은 풀모 한바퀴 돌릴예정이네요 강철중 문제 맛좀 보겠습니다 ㅎㅎ 토요일도 다들...
-
07현역입니다 원래는 예체능이라 현역 수시에서 실기로 갈 생각이였습니다 근데...
-
얼리벌레기상 6
얼벌기
-
작년에 보신분 계신가요
-
ㅇㅂㄱ 0
ㅇㅂㄱ
-
다시 나긋해져서 자고싶어졌어
-
수면 시작 1
다들 잘자~~
-
쿠이쿠이
-
ㅇㅂㄱ 8
더워서 깼다
-
초 얼버기 4
으으..
-
국어 0
아침마다 인강듣기 전에 국어 기출 한세트씩 풀어보고 싶은데 몇년도 부터 푸는게 좋을까여..??
-
현장에선 나름 함수까지 다 구해서 풀엇는디 다시 보니까 애초에 그럴필요도 없이 거의...
-
꿀잠성공
-
현재 국어를 솔직히 거의 노베인데 음 등급컷은 모고 5~6정도인데 과외쌤이 인강은...
-
고민이있다 4
좀 뒷북이긴한데 이번 6모 미적 77점으로 2등급을 받았음 작수 4등급에서 올린거라...
-
기대돼서잠을못자겟자나
-
얼버기 4
하이룽
-
너무 가고 싶다. 여기 남긴 싫어
-
버스마렵다 0
가자
-
기차지나간당 2
부지런행
-
자꾸 뭐를 더 사고싶어하고 어떤 강사를 안들어서 손해보는거같고 그럼 나만 이러는건가
-
친구들에게... 1
어느덧 수능이 90일이 채 남지않았네요 날씨도 조금 덜 더운것(?) 같고 귀뚜라미...
-
맞는다는데 사실인가요?
-
너무 마이너한 거 안 좋아하고 제가 트렌드 잘 못 따라가서 모르는 노래 많음 ㅠ...
-
삼반수 해서 학종으로 광운대만 넣어볼까 합니다.. 삼수 나이로 광운대 정보융헙 현역...
-
tim 3 0
티아이엠 2-3등급나오는데 ㄱㅊ음? ㅠㅠ 6월98 7월100 이었는데 갑자기 3등급...
-
서럽다리
-
소주맥주 같은 흔한거말고
-
잠안온다리 1
민지 귀엽ㅏ리 히히
-
수능수학3등급 0
수학3 받으려면 뭐해야됨? 현역이고 내신 이후로 공통과목 한적없음(여름방학 이전)...
-
야심한 밤엔 6
ㅇㅈ이지
-
등급 증가량은 개꿀이지만 수비가 쓸데없이 높아갖고 등급 배분이 맘에 안 드는데 등급...
-
나한텐 전부 남르비다
님 하루일과가 어케 되세요??
기상
오르비켜서 못생겨서 슬프단 글 적기
취침
하루 12시간 자고 깨어있는 나머지 12시간에 밥 먹고 잠자고 오르비하기
이거 지금 내 감정
https://i.orbi.kr/00064726468/%EC%97%BC%EC%84%B8%EC%A3%BC%EC%9D%98%20%EC%9A%94%EC%A6%98%20%E3%85%88%E3%84%B4%20%EC%8B%AC%ED%95%B4%EC%A7%90
사는거 너무 귀찬하ㅠ
인생에서 좋아하는게 하나도 없으신가요? 아까 글쓰는거 계속 봤는데 쫌 걱정되서 물어봅니다
먹는거나 재밌는 드라마나 영화 보는거? 근데 살찔까봐 먹토해서 먹는게 마냥 즐겁지는 않네요
운동하세요? 안 하고 계신다면 꼭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할 시간이 없네요ㅠ근데 전에 살 뺄라고 하루 2시간 가까이 운동했는데 별반 차이 없던데요
저는 꼭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니여도 하루 10~20분 뛰다보면 체력도 좀 길러지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자신감도 좀 붙고,, 개인마다 느끼는 바에 차이가 있겠지만 그냥 걱정되서 말씀 드려봤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네 좋은밤 되세요
누구나 다 인생 숙제 하듯이, 때로는 벌 받듯이 그렇게 살아요
불교에서도 인생은 고해라고, 윤회의 고리를 끊어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죠
저도 예전에는 님 같은 생각 많이 했었는데 스스로 처지에 불평불만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징징거려봤자 본인에게도 안좋고 바뀌는 건 하나도 없어요.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는 노래가사 처럼, 저는 그냥 인생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누구는 운이 좋게 삐까뻔쩍한 호텔에 묶고, 나는 초라한 여관에 묶게 되면 유쾌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절망하고 좌절할 필요도 없지요.
여기는 내가 평생 있을 곳이 아니라 얼마 뒤면 떠날 곳이니까요.
어차피 내게 주어진 절대적인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재미로 즐겁게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요. 게임 캐릭터 키운다고 생각하고요. 처음부터 캐릭터가 완벽하면 재미없잖아요 ㅎㅎ
전 힘들 때 이런 생각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불교철학이 이거던데요
안 태어나는게 베스트
영겁의 띠를 벗어던지려면 지금 살생하지말고 뭐도 하지말고 등등 최선을 다해야함..
이미 태어난 지금은 안태어나게 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사는 수 밖에 없음.
그런 우리 친구에게 알베르 카뮈를 추천한다
어제 시지프스의 신화라는 책을 읽어보고 감명받았거든
그리고 다른 고민받는다는 글에 내가 쓴 댓글은 왜 긁어오냐? ㅋㅋ
긁혔지만 면전에선 말도 못 하고 음습하게 제목으로 비꼬는것밖에 못하는 게 너 수준인거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