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추종자 [122066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10-15 12:46:09
조회수 17,457

의대 증원은 굉장히 위험한 정책이 맞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744360

의대 정원에 제한을 걸고 공급을 제한한 것은

의대의 무분별한 의사제조공장화를 방지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현재 메디컬 학과를 보유중인 대학의 전반적인 입결이 상승하고

그렇지 못한 대학의 위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만약 의대 정원 리밋을 해제한다면

대학들은 모두 메디컬 학과를 신설하려고 하겠죠,

그래서 정원을 설정한겁니다.


이런 의도를 고려하지 않고


의대 정원을 설정한 것은

무조건 의사의 기득권을 방어하기 위함이다!

공급제한 속에서 이권을 독식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극단적 포퓰리즘에 가까운 사상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니 이렇게 정해놓은 정원을

한꺼번에 30% 이상 증원하는 것은

‘그르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위험하고 모험적이다’라고

말할 순 있겠죠.


사실 현재 의사 수는 굉장히 충분합니다.

절대적 숫자로 따지면 굉장히 안정적인 수준이고,

응급실, 1차병원, 2차병원 등등 의료체계가

아주 잘 잡혀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건 현재 문제는 의사의 숫자가 아니라

바이탈과, 기피과의 숫자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5대 병원 레지던트 경쟁률을 보면

소청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기피과는 맨날 미달입니다)


이런 문제는 기피과의 수가 부족과 지원 부족으로 인해

처우가 극심하게 안 좋다는 것에서부터 야기됩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선 의대증원이 아니라

수가를 올리고, 대학병원에 지원을 늘려주면 됩니다.

(바이탈과는 개원이 힘드니까요)


하지만 그런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공급만 늘리겠다?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지금도 바이탈과 갈 빠엔 미용GP 한다는 사람이

넘쳐나는 마당인데 과연 그 문제가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해결될까요?


당장 의대생들이 예전처럼 많이 공보의로 가지 않아서

지방 의료공백이 생기는 원인도 결국 공보의의 처우때문 아닌가요?


바이탈과의 업무과중과 과로는 결국 바이탈과 전문의 수가 

늘어나면 해결 될 문제입니다.

그러려면 처우개선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대증원이 틀렸다는게 아닙니다.

처우개선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단순히 의대증원이라는

단순무식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틀렸다는 겁니다.


의대 정원 1000명(30%) 늘리면 기피과 인원도 30% 늘테니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시는 분들, 지방의료의 현실을 아십니까?


호남영남 뿐만 아니라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초대형

메이저 대학병원이 아니면 소아응급실을 운영하지 못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어서요.


전국에 뇌혈관만 다루시는 교수님이 몇 분 계신지 아십니까?

5분 가량 계십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말고 뇌혈관 전문의요.


이건 전에 아는 의사 분께 직접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5분 중 한 분께서 해외 학회를 가셨는데,

그 한 자리의 공백 때문에 그 교수님이 일하시던 지역에선

뇌혈관 환자를 봐주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병원을 가게되었답니다.

(이 부분은 들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처참한 의료공백을 꼴랑 30%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 논리라면 의대정원을 3배는 늘려야죠.


하지만 3배를 늘리면 의료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풋의 커트라인이 낮아지고,

이는 필연적으로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방법은 수가개선과 처우개선 뿐 입니다.


그리고 자꾸 변호사 증원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로스쿨 체제 이후 변호사들의 전문성은 객관적으로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사시출신 변호사들이 더 우대받는 경향도 있고요.


하지만 이전보다 일반인들이 법률서비스를 더 쉽게,

더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시 시절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돈이 없으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면

지금은 3~400만원 수준으로도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았을 때 변호사를 늘리는 정책은

전문성의 하향평준화를 고려하더라도

얻는 것이 더 컸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어떻습니까?

건보라는 제도의 존재로 차상위/기생수 가구도

1000원만 내면 전문의에게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5000원만 내면 진료받을 수 있고요.


의료의 질이 하향평준화 되는 것에 비해

얻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기피과가 느는 것도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충분히 늘어나지 않을테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회를 단편적이고 이분법적으로 바라보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의사들의 페이가 높고, 고소득자들의 비율이 많은 건 맞지만

그건 악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정책의 실행으로 사회가 얻게 될 이점을 생각해야지

단순히 계층을 나누어 각자의 편에서 싸우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제가 의대생도 아니고, 가족 중에 의사가 있지도 않은데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서로 갈라져서 싸우는 것 보다,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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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3/10/15 12:50 · MS 2016

    이런 급격한 변화에는 부정적이지만, 예전 의대의 입결로 회귀한다고 해서, 의료인의 질이 유의미하게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2:52 · MS 2023

    글에 다 적진 못했지만 인풋 문제도 문제지만 개원가의 과도한 경쟁도 문제입니다.

    의대 증원으로 개원의가 늘어나서 지금보다 경쟁이 과열된다면, 결국 제 살을 깎아먹는 마케팅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는 결국 싼 값으로 승부하고 대충 진료를 보는 의사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의사분들이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의사의 숫자가 늘어나면 그런 부도덕한 의사의 숫자도 결국 늘어날테니 그게 문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qpqpqpqpqpqpqpp · 1197693 · 23/10/15 13:23 · MS 2022 (수정됨)

    경쟁이 과도해지면 오히려 의사의 의료 서비스 질이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불친절한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ㅋㅋ

  • 푸스카이 · 1100703 · 23/10/15 15:43 · MS 2021 (수정됨)

    의료의 질이 낮아진다... 그건 님이 원하는 추상적인 하나의 경우의 수 아닌가요?ㅋㅋ

  • 느린맘 · 856696 · 23/10/15 14:33 · MS 2018

    과도한 경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질거라는 주장은 쉽게 납득하기 힘드네요.
    자본주의의 본질에 반하는 주장같아서요.
    현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독과점된 시장은 대부분 그 질이 낮아지고 경쟁이 과열된 시장은 그 질이 높아진게 일반적인 경향성이긴 합니다.

  • ㅁㄴasd · 1181802 · 23/10/15 16:34 · MS 2022

    ㄹㅇ... 조민도 응급의학과 의사로 잘 일하던데요...

  • 사람인 · 1091929 · 23/10/15 12:50 · MS 2021

    3배 늘리는게 맞을듯? 3배 늘려도 입결 아무리 낮아봤자 현 연고대선에서 컷날텐데 그걸갖고 의료 질 하락을 논할 수 있나?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5 12:55 · MS 2023

    애초에 서울대는 약수부터 확실히 잡아야 의치랑 비비는거 아닌가?
    의대 3배 증원해도 의치한약수 확실히 박살 못내면 이공계 인재 유출은 훨씬 더 심해짐 의대10000명 치대 1000명 한약수 3000명 증원해야
    설공>의대가 됨

  • 사람인 · 1091929 · 23/10/15 12:56 · MS 2021

    이공계 인재양성 바라고 하는 말은 아님 ㅋㅋㅋ 저렇게되면 공대 망할게 뻔하긴 하지 ㅇㅇ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5 12:57 · MS 2023

    그냥 GP 인기과 수가 개박살내고 끝내자.
    의사 조지기 정책이지 먼 필수의료 핑계를 대냐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2:59 · MS 2023

    바이탈과 수가 올려주고 처우개선하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미용 GP는 대부분 비보험으로 진료보기에 국가가 개입할 수 없는 문제라 필수과 위주로 수가 개선해야 흡니다.

  • 사람인 · 1091929 · 23/10/15 13:01 · MS 2021

    그래서 n수늘려서 무한경쟁 시키겠다는거잖아 ㅇㅇ 경쟁 포기한 사람들이 낙수효과로 필수과 갈거고

  • 익사 · 1207156 · 23/10/15 13:49 · MS 2023

    웃기지 마세요 십수년간 수십번 인상해줘도 안되니까 증원하는거에요 3주 전에도 인상해줬어요 욕심 그만 부리세요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5 12:55 · MS 2023

    댓글이 잘못달렸네

  • Altria Caster · 1143758 · 23/10/15 12:50 · MS 2022

    글은 전부 동의하는데 닉값은 ㄹㅇ 못하시네 아 ㅋㅋ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2:53 · MS 2023

    닉값)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을 국가가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값 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

  • Altria Caster · 1143758 · 23/10/15 12:54 · MS 2022

    으악멈춰

  • thyart · 1167644 · 23/10/15 12:58 · MS 2022

    의사가 한해 4천명 나오다가 5천명나온다고 의료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질거란 예상은 상식적으로 납득은 안감

  • 익사 · 1207156 · 23/10/15 13:43 · MS 2023 (수정됨)

    미국 영국 독일 다 늘라는 중입니다

  • AASAASAAS · 301700 · 23/10/15 22:24 · MS 2009

    저긴 애초에 의사가 공무원임

  • Nakam · 1252035 · 23/10/15 14:09 · MS 2023

    동의. (그런데 한해 3천명나와요)

  • thyart · 1167644 · 23/10/15 18:43 · MS 2022

    아 그러쿤요. 생각보다 진짜 적네요

  • Noir · 356906 · 23/10/15 13:07 · MS 2010 (수정됨)

    의료가 법조계랑 다른게 국가에 의해 수요 공급에 따라 정해지는 가격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국가에 의해 수요 공급 가격이 모두 통제되고 있다는 건데요. 또 덧붙여서 사립대 의과대학 등록금이 한국처럼 저렴한 나라 없고, 국립대나 사립대 병원에도 세금 들어갑니다. 이걸로 우리나라 의과대학 학생들 장학금 받을 수 있고, 적은 등록금으로 학교 다닐 수 있는거에요. 무튼 의료는 없으면 법이랑 달라서 국민들이 진짜 돈이 없으면 죽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공성/사회주의적인 요소가 반드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덧붙여서 필수과 수가가 다른 나라랑 비교하면서 적다고 하는데, 비교적 의료 자체가 자유 경제 시장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수가 높은 미국이랑 비교할거면 의과대학 정원도 인구 수에 비례해서 그 나라만큼 올려야죠. 가격은 올려 달라고 하면서, 의사 정원은 늘리면 안된다니.... 둘 다 안하거나, 둘 다 하는 방향으로 해야죠. 더욱이 의료는 단순히 인구 수로 볼게 아니라, 노령화지수도 고려해서 봐야죠. 동일한 인구 5000만이라도 80년대 처럼 중위연령이 21세인 나라하고, 지금처럼 41세인 나라에서 의료 수요 자체가 다를 텐데요.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3:12 · MS 2023

    현재 대한민국의 1000명 당 의사 수는 2.4x명으로 일본/미국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노령화가 심각해지면 미용과(피안성 등)보다 바이탈과(xx외과 계열 등)가 중요합니다.

    한국 의료에선 바이탈과가 부족한게 문제점이고요.

    수가를 올리자는 것도 현재 메이저과의 수가까지 같이 올리자는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 처한 바이탈과의 수가만 개선하여 공급 불균형을 맞추면 가장 쉽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하시는 현 상황의 문제점은 저와 같지만 해결책에 대한 의견이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유급주면 레고삼킨다 · 996409 · 23/10/15 13:12 · MS 2020

    현 시점 가장 큰 문제는
    "기피과 전문의를 할바엔 GP를 해서 레이져 뿅뿅할래"
    이게 제일 큰 문제임
    이 상황에서 의대를 증원해봤자 걔들 그대로 레이져 쏘러 갈꺼고
    기피과 수가 인상을 이 나라에서 만족스럽게 해줄리도 없고
    그냥 gp들 미용시장을 개박살내야함 이거 말곤 방법이 없음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3:14 · MS 2023

    맞습니다. 글에서 말씀드린 문제점이 바로 그것인데...

    현실적으로 레이저 뿅뿅 하는 걸 조지기엔 지금 미용 시술 대부분이 비급여라서 국가가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의 미용수요를 때려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러니 바이탈과의 수가를 올려서 균형을 맞춰주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 서울대 한의예과 지망생 · 1037290 · 23/10/15 13:13 · MS 2021

    제가 볼땐 기피과 운운은 명분이고 의사 페이 줄이는게 주목표 같은데
    그 점에서는 효과적인 정책 같음

    천명 늘려봐야 설공 갈 학생 1000명이 의대 진학하는 결과밖에는 더 안되고
    기피과는 여전히 기피과일거고
    월천 벌거 월 800 벌게 하겠다 정도가 아닐까 생각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3:15 · MS 2023

    그게 목적이라면 아주 성공적인 정책입니다.

    총선 전이기 때문에 국민정서 갈라치기로 표심 잡기에도 제격이니 아주 스마트한 결정이네요

  • 12월의 키타. · 1250185 · 23/10/15 13:15 · MS 2023

    그냥 4-500명 늘리고 기피과 수가 올리면 안되나..
    (전 잘 몰라서 뭐라 못하겠음)

  • 익사 · 1207156 · 23/10/15 14:04 · MS 2023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가즈아가즈아 · 811401 · 23/10/15 16:20 · MS 2018

    이런 얘기하는 애들은 죄다 깡통계정이네 어디서 지령받고 몰려오는건가?

  • 두뇌계발 · 1179148 · 23/10/15 22:28 · MS 2022

    태클 걸어서 죄송한데 개선'안'이면 "이렇게 개선되면 어떨까?" 를 논의하고 있는 거 아님? 지금 개선이 된게 아니라?

    그리고 저 표에서 측정된 지역수가가 구체적으로 얼마인지, 안전정책수가가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를 갖고 와야지 저렇게 그림으로 마치 지금보다 수가가 3배에서 감염병 위기 시 4배까지 인상되는 것 "처럼" 보이는 그림 갖고 와서 호도하시면 ...

  • 공하싫 · 1140128 · 23/10/15 13:15 · MS 2022

    닉값진짜못하네,,
    의약노동자소비에트ㅇㄷ?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3:16 · MS 2023

    공공의료! 공공의대! 대학병원의 국영화!

  • 공하싫 · 1140128 · 23/10/15 13:21 · MS 2022

    놀랍게도맑스는국가중심의재분배를주장하지않았음,,

  • 푸아송괄호 · 1148349 · 23/10/15 13:28 · MS 2022

    ㄹㅇㅋㅋ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3:28 · MS 2023

  • Amamya · 1099303 · 23/10/15 13:21 · MS 2021

    그냥 의사 페이 떨어트리는게 목표인데스~ 필수의료는 핑계라서 어차피 이런말해봤자 의미가 없음 ㅋㅋ

  • 귀환 · 1260347 · 23/10/15 13:27 · MS 2023 (수정됨)

    온갖 좋은말 갖다붙이지만 그냥 의사 돈 많이 버는게 돌받는 사람이 찬성하는 국민중 95%임
    맨날 공익을 위해서 이러지만 결국 남 잘되는 꼴 못본다는거

    반대하는 사람이나 찬성하는 사람이나 둘다 결국 돈 문제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이 돈 문제를 언급하면 추하다고 비난함
    심지어 반대하는 사람이 실질적으로 관련되어있는 이해 당사자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반대로 된거같음

  • 익사 · 1207156 · 23/10/15 14:04 · MS 2023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귀환 · 1260347 · 23/10/15 14:39 · MS 2023

    맥락파악 못하고 무지성으로 같은 몇몇개의 사진을 갖다붙이는 이유가 뭐임?
    그럼 설문조사하는데 “의사가 돈버는게 꼴받네요 공평해야죠^^” 하겠니?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사람들은 평소에 아플때 4-5시간씩 의사기다렸나봐ㅋㅋ

  • 익사 · 1207156 · 23/10/15 14:44 · MS 2023

    네 대통령되셔서 바꾸세요

  • 귀환 · 1260347 · 23/10/15 14:47 · MS 2023

    ㅋㅋㅋㅋ 논리가 딸려서 반박 못하겠으니까 ‘네 대통령되셔서 바꾸세요’ 입갤ㅋㅋㅋㅋ 진짜 추하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거인듯

  • 익사 · 1207156 · 23/10/15 14:48 · MS 2023

    네 그 뛰어난 논리로 증원 여론 잠재워 보세요

  • 귀환 · 1260347 · 23/10/15 14:50 · MS 2023

    증원은 하겠죠 제 말의 핵심적인 부분은 이해하나도 못하시고 비꼬기 원툴이시네요 오쓰오억님^^

  • 익사 · 1207156 · 23/10/15 14:52 · MS 2023 (수정됨)

    네 여론 조사 국가 통계 다 의사들 입장대로 해석하는거 잘봤습니다
    좌표 무섭습니다

  • 귀환 · 1260347 · 23/10/15 14:36 · MS 2023

    꼴받는다가 오타났네..?

  • 익사 · 1207156 · 23/10/15 15:35 · MS 2023

    이해합니다

  • 물​1 · 1037185 · 23/10/15 13:34 · MS 2021

    글 진짜 잘 쓰셨네요. 7H추 누르고 갑니다

  • 익사 · 1207156 · 23/10/15 13:45 · MS 2023

    의사들만 위험한 정책입니다

  • Truffaut · 1131422 · 23/10/15 15:16 · MS 2022

    그래서 영국식 의료 도입하자고 하면 찬성하실거죠?

  • 익사 · 1207156 · 23/10/15 15:18 · MS 2023 (수정됨)

    영국처럼 증원한다고 어떻게 영국식 의료 도입하자는게 됩니까?
    왜요 독일도 증원하는데 그럼 우린 영국독일식 의료 도입 되는겁니까?

  • Amamya · 1099303 · 23/10/15 15:22 · MS 2021 (수정됨)

    독일은 종합병원의 55퍼센트가 국가소유의 공립병원이고 영국은 NHS가 공공의료를 담당해서 의사를 고용하는데 그거도 같이 하죠 ㅇㅇ;;

  • 익사 · 1207156 · 23/10/15 15:24 · MS 2023

    그건 정책 전문가들이 알아서 할겁니다 국익에 도움이 되면요
    해외 선진국 따라 의대 증원한다고 그나라 의료 도입되는거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캐나다 미국도 증원인데 의사들 논리면 우리가 증원하면 영독캐미국식 의료 도입하는 겁니까?

  • Amamya · 1099303 · 23/10/15 15:39 · MS 2021 (수정됨)

    외국에 증원했으니 한국에서 증원만해도 된다고 얘기하시는건 행시 출신 엘리트가 아니라 님이 하신 주장아닌지...

  • Amamya · 1099303 · 23/10/15 15:26 · MS 2021

    증원만 하고 입 싹 씻는게 아니라요? 증원찬성론자들은 증원만하면 다 해결된다는데....증원과 함께 이루어질 정책이 뭔가요?

  • 익사 · 1207156 · 23/10/15 15:28 · MS 2023 (수정됨)

    증원만 하고 입 싹 씻는다뇨? 더 조져야죠 이미 의사들 실손간소화 법으로 실비로 마구 돈 빨아먹는 것도 규제 들어갔어요

    고작 병원 두개에서 1500억 실손 빨아먹는 시대입니다

  • Amamya · 1099303 · 23/10/15 15:30 · MS 2021

    실손 조지고 미용 조지는건 저도 찬성하는데요..왜 외국에서 정책 따올때 입맛 맞는거만 따어냐는 얘기인데요... 나라마다 의료시스템이 다 다르고 증원의맥락도 다 다른데 거기서 증원 하나만 빼오는건 취사선택 아닐까요? 외국얘기 하면서 증원어쩌고 할거면 그나라 시스템도 같이 들여오는게...

  • 익사 · 1207156 · 23/10/15 15:31 · MS 2023 (수정됨)

    당연히 입맛에 따라 국익에 따라 따오는겁니다
    정책 입안자들 다 그 분야 전문가고 보건 행정분야 석박들입니다
    외국걸 무지성 수용이 아니라 좋은 것만 취사 선택해서 가져와야죠

  • Amamya · 1099303 · 23/10/15 15:34 · MS 2021

    외국에서 A라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B라는 부작용이 존재할수 있고 이를 막기위해 그 나라에서 C, D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A만 가져와도 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익사 · 1207156 · 23/10/15 15:36 · MS 2023 (수정됨)

    네 그거 다 행시 패스한 엘리트들이 심사 숙고해서 토론하고 논의해서 나온 결론입니다
    비전공자인 의사들이 선동하는 것과 다르게 그들은 진짜 의료행정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국민 여론까지 원하는데 더이상 의사들 이익을 위해 국민 건강 손해 볼 수 없습니다

  • 수능으로스누 · 927399 · 23/10/15 16:24 · MS 2019

    익사님 여태의 행보 지켜보다가 한마디 남겨봅니다 의대 정원 증가는 사실 저도 찬성하는데 “행시 패스한 엘리트들이 심사 숙고해서 나온 결론이니 믿어라”식의 논리를 자주 사용하시던데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집단보다 보수적이고 관료주의적인 체계가 작동하는 곳에서 진짜 엘리트들이 자기 생각대로 정책 실현하기 힘들겁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요인들이 얼마나 많이 작용할지 생각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정치적 영향 같은게 배제됐을리 없겠죠.. 그렇기에 국민이 존재하는겁니다.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국민은 나라가 시행하는 정책을 충분히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고3s · 770071 · 23/10/15 13:47 · MS 2017

    사실 증원 안할 이유는 없는듯? 기피과 문제는 미용시장 개방같은걸로 피부과 하방 부수고 기피과 수가를 올려주면 되는거고 증원을 하면 지방으로 결국 사람이 가기 때문에

  • 망냥냥 · 1134999 · 23/10/15 13:49 · MS 2022

    뭐야닉값해줘요

  • 현강충 · 1144601 · 23/10/15 14:15 · MS 2022

    싸고맛있는 피부과아닐까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5:16 · MS 2023

    인모드 10000원 ‘해줘’

  • 음각 · 1260754 · 23/10/15 15:18 · MS 2023

    개원의 경쟁이 심해지면, 대학 병원 같은 대형 병원으로 몰리겠죠 경쟁 심해진다고 서비스질 내려갈거라는건 지나친 억측이라봄

  • 유베황 · 1034985 · 23/10/15 15:20 · MS 2021

    의대 정원 잘한 정책같긴 한데 제가 쓴 글 한번가서 답좀 달아주세요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5:22 · MS 2023

    저도 고민을 해봤음, 님 글 처럼 지역인재 전형은 그 지역에서만 개원할 수 있는거나,

    아니면 애초에 의대 원서를 때부터 전공을 정하고 들어가서 못바꾸게 한다던가.... 같은 걸 생각해봤는데

    전자는 의대생들이 단체로 헌법소원 제기할 것 같고, 후자는 전문의 따도 미용으로 개원할 것 같아서 둘 다 실효성이 없을 것 같음

  • 수학복수전공의대생 · 1177692 · 23/10/15 16:23 · MS 2022

    전자는 이미 거주 이전의 자유 때문에 시행하려다 기각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로 가는 지역인재 출신들이 꽤 되긴 하지만 적어도 서울에서 지방 의대 간 사람보다는 비율이 낮아서 효과가 없진 않은데...
    '지역인재를 많이 뽑으면 지역에 남을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와 '의사 자체를 늘리면 기피과 의사가 늘어날 것이다'는 거의 비슷한 논증 같네요
    후자는 강제로 바이탈과 전문의로 일하게 강요하는 것 역시 기본권 침해로 보일 것 같고...

  • 떽띠송우기ㅤ · 1203940 · 23/10/15 15:22 · MS 2022

    다른나라에선 상위 5~10퍼센트 성적받고도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골라가는데 그것땜에 의사 수준이 낮아진다? 님 말마따나 성적따라 수준에 차이가 생긴다 해도 그딴건 지금 직면한 큰 문제에 비해 ㅈ도 아닌거임
    지방병원 기피과 전문의 자리가 3억부터 시작하는 상황에서 기피과 수가? 연봉? 올려줄필요도 딱히 없다봄
    오히려 미용쥐피 성형외과 피부과 이런곳 메리트를 떨어뜨리는게 합리적이지

  • 잇올다니는 삼수생 강해린 · 1201485 · 23/10/15 16:05 · MS 2022

    근데 그렇게 되면 상위권들은 공대 갈라나?

  • 푸스카이 · 1100703 · 23/10/15 15:35 · MS 2021

    반박 이유는 죄다 추상적이고 ㅋㅋㅋ 의사들한테나 위험한 정책이지ㅋㅋ

  • 화내지않기 · 1060191 · 23/10/15 15:38 · MS 2021

    수능공부 안해보심?
    수능 4천등이랑 5천등이랑
    실력 차이가 얼마나 날거라고 생각함....?
    선택과목 운빨이나 실수 한두개 차이인데
    의료의 질은 무슨...

  • 로버트 오펜하이머 · 970458 · 23/10/15 16:12 · MS 2020

    ㄹㅇㅋㅋ

  • 현역정시당한사람 · 1251679 · 23/10/15 16:28 · MS 2023

    나이가 좀 어리신듯

  • 약연 · 1217741 · 23/10/15 17:33 · MS 202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공대뉴비 · 1148290 · 23/10/15 15:43 · MS 2022

    좀 읽다가 인풋 커트라인 ㅋㅋㅋ 의료의 질 ㅋㅋ 에서 그냥 거르고 갑니다.

  • 오렌지판타지유스베리티먹고싶다 · 1104378 · 23/10/15 16:10 · MS 2021

    의료의 질이라는게 사람들이 돌팔이 같은걸로만 생각하는데, 수익창출을 위해 과도한 처치를 하는 것도 질 저하에 해당됨.
    당장 치과만 봐도 경쟁이 심화되니까 가는 치과마다 충치개수가 다르고 견적이 다른데 이것처럼 수익향상을 위해 일단 두고 지켜봐도 될만한 병변을 ct나 mri찍어보자고 하고, 수술이나 시술로 제거하자고 하겠죠.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6:11 · MS 2023

    맞음, 위에서 말한 과도한 경쟁이 그 말임... 과도한 시술 경쟁으로 그냥 어거지로 과잉진료하는 병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

  • 익사 · 1207156 · 23/10/15 16:14 · MS 2023

    잡아들이면 됩니다 규제 더 강하게 하면 되고요

  • 떽띠송우기ㅤ · 1203940 · 23/10/15 16:12 · MS 2022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쟁이 상품의 질 하락에 영향을 끼친다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질 나쁜 상품은 도태되겠죠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6:14 · MS 2023

    의료산업의 특이성도 생각해야합니다. 사치재와 열등재가 같은 ‘상품’임에도 서로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것 처럼 의료 산업도 타 산업처럼 무조건 경쟁의 과열이 질 좋은 서비스를 산출해낸다고 볼 순 없습니다.

  • 익사 · 1207156 · 23/10/15 16:15 · MS 2023

    지금도 이모양이고 규제 더 하면 됩니다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6:19 · MS 2023

    님 말대로 규제하면 다 된다는 마인드면 지금 기피과 부족 현장도 메이저과 규제해서 기피과로 보내버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뉴스 기사 몇 개 뜬걸로 지금도 죄다 과잉진료 한다고 말하는 건 일반화의 오류같음.

    의원 과잉진료 비율보다 강력범죄 비율이 더 높을텐데 전국민이 강력범죄자라고 말하는 거랑 뭔 차이임

  • 뭉탱코 · 1201469 · 23/10/15 16:35 · MS 2022 (수정됨)

    근데 앞으로 의대 갈 사람들이 걱정해야되지 지금 의대간 사람들은 걱정안해도되는거 아님? 그냥 자기할거 열심히하면 되잖아

  • 사람인 · 1091929 · 23/10/15 16:36 · MS 2021

    닥터케 케인입니다

  • 뭉탱코 · 1201469 · 23/10/15 16:37 · MS 2022

    얘는!

  • 주아ㅤ · 1057516 · 23/10/15 16:35 · MS 2021

    의사들은 진짜 언플을 못하는듯 특히 의대생들

    의사들 말고 의대생들만이라도 커뮤니티 금지령 내리면 여론전 훨씬 효율적임

    서울대 3만명뽑자 이러는 오르비 의대생 개트롤들 없어지기만 해도 쌉호재임

  • open the dent · 1284681 · 24/01/07 07:30 · MS 2023

    ㄹㅇ ㅋㅋ 의사들 여론전 실력 끔찍하긴 함

  • 이병락 · 1241480 · 23/10/15 16:44 · MS 2023

    수가 낮추거나 증원 1000 이상으로 하면 그냥 처벌받으면서 다같이 파업하자 어차피 의사 없이 나라 못 돌아가서 다같이 처벌감수하고 파업하면 의사 말 들어줘야됨

  • dja’s · 1003979 · 23/10/15 18:51 · MS 2020

    다같이 처벌감수 할거같음? 당장 문재인 시절 파업만 봐도 학부생(본4)/개원의/전공의 스탠스가 다 달랐는데? 심지어 이번에 화물노조한테 업무개시 때리고 찍어 누른거 보면 잃을거 많은 의사들이 과연 가능할지..

  • 이병락 · 1241480 · 23/10/15 19:52 · MS 2023

    하긴 다같이 하는 게 힘들듯 ㅈㄴ심하게 수가 반타작 ㅇㅈㄹ하는 거 아닌이상

  • 메디컬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 1088846 · 23/10/15 17:11 · MS 2021

    난 고1이 이런글 쓰는게 이해가 안된다
    근데 넌 이대로면 내후년에 의대 갈 성적은 되고?

  • 수능으로스누 · 927399 · 23/10/15 17:12 · MS 2019

    뭐가 문제죠 국민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자세 아닌가요? 본문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7:15 · MS 2023 (수정됨)

    시험도 끝났겠다 시간도 남아서 끄적여봤는데 이렇게 메인으로 올라갈지 몰랐네요 ㅋㅋ

    일단 의대 갈 성적이 되더라도 적성이랑 안 맞아서 안 갈 것 같고요, 이 문제에 대해선 의사가 아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개인적 의견은 이야기 해 볼 수 있으니 단순이 제 의견을 피력해 본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꼭 의사딱지가 붙어있어야 의대정원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

  • 메타메타 · 1022896 · 23/10/15 17:51 · MS 2020

    나이가 어리다고 미성숙하다고 고1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 안된다는건 누구 생각에서 나온건가요,, 고1정도면 사회구성원으로서, 생각의 주체로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을 한번쯤 해보고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단계 아닌가 싶은데요

  • 사씀 · 782649 · 23/10/15 17:47 · MS 2017

    그러면 연고공보다 의대가 입결 더 낮았던 시절에 의대 졸업하신 분들 때문에 의료의 질이 나빴음..?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17:56 · MS 2023

    그렇게 생각해보진 못했네요, 많은 의견을 수용해서 고민해보니 인풋 관련된 부분은 제가 잘못생각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의사의 수가 늘어나면 과열경쟁으로 인해 과잉진료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는 아직 우리 사회가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사씀 · 782649 · 23/10/15 19:13 · MS 2017

    의사 개인의 퀄리티 문제는 없을거 같은데, 과잉경쟁 시장의 형태를 띌 가능성은 충분히 고려해야 할듯..

  • 자연사딸배 · 1109517 · 23/10/15 18:15 · MS 2021

    먼 몇만명늘리는것도아니고 천명늘리는데 이걸로 의사 하면 안되는 사람이 들어올거라고 절대 생각 안함 진짜 그거 막는게 주 목적이면 당장 수시날먹전형이랑 검머외들 싹다 폐지하면됨

  • 도시앞바다 · 1148938 · 23/10/15 19:47 · MS 2022

    처음에 닉네임보고 흠칫함..ㅋㅎㅋㅎㅋ

  • 기럭지 · 943273 · 23/10/15 19:47 · MS 2019 (수정됨)

    의료의 질 하향 평준화라?......의전원 시대 의사들도 현재까지 의료의 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연 1,000명 더 늘려 뽑아도 대한민국 역사상 어느 때보다 능력있는 학생들이 들어올 겁니다. 그리고 개원가의 경쟁으로 싼값으로 승부하고 대충 진료할 것이다? 그러다 별점 테러로 문 닫습니다. 주변에 치과 엄청 많죠? 치과 갈때 그런 생각 들어보셨나요? 대충 진료하는 곳은 보지 못했고, 아마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저는 다시는 그 치과는 안 갔을 것입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들은 진짜 현재 하나도 맞지 않는 2000년대 교과서에나 있는 내용들 같습니다.

  • 완전잘자쿨냥이 · 1060151 · 23/10/15 20:18 · MS 2021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의사들의 질이 유의미하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고요. 정원이 늘어난다고 해도 여전히 극상위권만이 갈 수 있으니
    그리고 현재 수도권 쏠림 현상도 정원을 늘리기만해도 늘어난 의사들의 과포화,경쟁 과열 현상으로 자연스레 지방으로 이동하는 의사들도 생길테니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 봅니다.
    물론 그럼에도 정원을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정원을 늘림으로써 완화되는 문제들이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겠죠. 물론 의사,한의사같은 같은 시장의 구성원들은 경쟁자들이 늘어남으로 밥그릇 경쟁이 치열해지니 불만을 가질 순 있겠죠.

  • 스쿠데리아 · 1153362 · 23/10/15 22:06 · MS 2022

    의사 질은 떨어질거라 생각은 안하는데 바이탈은 거의 무의미한 수치정도로 증갸할것같음

    자꾸 영국들고오던데 다른나라 상황은 거기 따져봐야겠지만 영국은 진료한번받으려고하면 며칠은 기다려야하는 시스템아님?
    돈을 미국같이 낼거 아니면 감기걸렸다고 병원가고 이럴서 있는 시스템이 아닐텐데 그냥 비염 걸린것같으면 아무병원 그냥가서 건보료 적용되는 한국이랑은 접근성 차이가 커보임

    그냥 이런저런 말 나오지만 결국 지지하는사람들중 절대다수가 돈을 비싸게 낸다보다 건보료 적용된다해도 '느그는 왜 고소득이노? 죽어라' 이런 성격이라고 느껴졌고 정치권도 'ㅋㅋ 총선 꿀빨아보죠' 이런느낌임

  • 디옥시리보스 · 1246898 · 23/10/15 22:44 · MS 2023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좌파식 무지성'이라는 어휘는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의대 증원을 하지 않음으로 보호할 수 있는 항목에 관한 글이지 정치판과 직접적 연관이 있진 않으니까요.

    또한 특정 정치성향을 비하함으로써 오히려 이 글에 대해 적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테니까요.

    좌파라고 항상 생각이 없는거도 아니고 우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 성급한 일반화가 적용된 어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어휘는 아무래도 '포퓰리즘'으로 대체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제안해봅니다.

  • 마르크스 추종자 · 1220665 · 23/10/15 22:46 · MS 2023 (수정됨)

    명백한 제 실수입니다. 죄송합니다.
    편가르기, 갈라치기식 사고를
    하지 말자는 말을 하면서
    글에서 스스로 편가르기를 하고 있었네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도시앞바다 · 1148938 · 23/10/15 23:59 · MS 2022

    tmi: 당신 프사에 있는 분은 의대정원 확대에적극 찬성인듯...

  • dttiioo · 1050090 · 23/10/16 19:16 · MS 2021

    ㄹㅇㅋㅋㅋㅋ

  • 기쁜우리55 · 293281 · 23/10/15 23:07 · MS 2009

    의대정원확대를 밀어붙이다간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 입니다
    의료파업으로 환자 사망이 속출할 것이며
    수많은 의사들이 전태일열사처럼
    온 몸에 기름을 끼언고 분신하시는 의사분들이 속출해서
    여론은 하루 아침에 정부에 등을 돌릴 것이다.
    또한 정원확대소식을 접한 의대생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집단수업거부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질을 떨어뜨리는!
    의대정원 결사반대!

  • jat2002 · 342992 · 23/10/15 23:53 · MS 2010

    앞으로 인구구조가 노년층이 많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할텐데 장기적으로 매년 7000여명의 의사를 배출하는 수준까지 가야된다고 봅니다. 이 정도로 해도 의사들의 수입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며 정말 의료가 부족한 지방과 기피과에 어느정도 의료인력이
    충당가능하다고 봅니다.

  • 공자(孔子) · 517004 · 23/10/16 19:43 · MS 2014

    의대 입결이 이렇게 미쳐날뛴게 얼마나되었다고 뭔ㅋㅋㅋㅋ 아니 입결로 의료의 질 따질거면 조민+ 지역둔재전형부터 어떻게해봐..

    드라마 허준시절 한의대 입결이 의대랑 비등했으니 한의원 의료의 질이 병원이랑 맞먹는다 ㅇㅈㄹ하는 급이네

  • 존잘너 · 959584 · 23/10/16 21:20 · MS 2020

    입결이고 나발이고 옛날에 지잡대 나온 의사들 지금 의사질 잘 하고 강남에 집한채씩 다 가지고 있다. 무슨 입결이랑 의료질이랑 연결이 되노? 의레기 새끼들 주장하는 논리는 하나도 안맞네 ㅋㅋㅋ

  • 고놈참잘생겼네 · 874444 · 24/02/24 12:48 · MS 2019

    그래요. 윤도영 프사 달고 수험생이면서 의협 대변인처럼 글을 쓰셨는데, 그래서 의대는 가셨는지 아니면 대학 진학은 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