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8:52 · MS 2020 (수정됨)

    안할듯 싶긴 합니다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4 18:53 · MS 2023

    뭐가요? 증원이요? 아니면 의대생분들이랑 전공의들 단체로 들고 일어나는거가요?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8:53 · MS 2020

    아 들고 일어나는걸 안할듯 하네용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4 18:54 · MS 2023

    엇 왜요?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8:59 · MS 2020

    몆가지 이유가 있는데

    1. 면허 취소법이 통과됨

    금고 2년 이상 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데 의사가 파업을 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정부가 내릴수 있어요. 이걸 어기면 금고 2년 이상이 나와서 면허가 5년 취소됩니다.

    2. 과거 파업 결과

    저번 파업때는 인턴 레지 학생들이 큰 축을 담당했는데, 결국 최종 협상에 이 사람들 의견은 반영 딱히 안되고 고생만 하다 끝났어요. 그때 이후로 서로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3. 의협 회장이 증원에 우호적

    역대 의협 회장 중에 가장 진보적인 분이라 정원 확대 자체는 찬성하던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4 19:01 · MS 2023 (수정됨)

    오호 감사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의대생 증원을 1000명이나 증원하는게 말이 되나요? 수험생들이야 당연히 좋겠지만요 참고로 전 4-5등급 따리라 의대생 증원을 하든말든 상관 없습니다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05 · MS 2020

    음... 현실성이 있냐는 질문인가요, 아님 실질적인 의료 현실 대책이냐는 질문인가요??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4 19:07 · MS 2023

    둘다요ㅋㅋ의대 증원을 1000명을 늘리려면 학교 측에서도 부담이 될거 같은데요 뭐 강의실 사이즈도 그렇고 실습도 그렇고 의대 가면 카데바 수업 같은 특수한 수업도 많을텐데 학생수가 늘어나면 그걸 감당해야 하는 학교 측에서 퍽이나 좋아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실질적인 의료 현실 대책 측면에서도요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12 · MS 2020 (수정됨)

    정책적인 측면은 음... 솔직히 저는 회의적이긴 합니다. 저희 소아과 교수님이 수업 오셔서 하신 말씀이 있어요.

    우리 나라 필수 의료는 어렵다. 나 레지때 동기들, 친한 소아과 애들 5명중에 아직까지 애들 보는건 나 하나다. 나머지는 레이저 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소아과 쌤들 진짜 애들 좋아해서 가시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포기하실 정도면 다른 필수 의료 과들은 더 암울할거에요.

    이런 말 하면 필수 의료 하는 사람들도 월 수천 버는데 미용 하는 애들 부러워서 그만 둔다! 이런 말씀 가끔 하시는데 사실 임대료 감당 안돼서 그만두는 분들도 매우 많거든요.

    사실 저는 증원도 증원이지만 한 300명 증원을 하고, 이런 전공 이탈한 분들 고용을 했으면 좋겠는데 사실 그게 어렵죠.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16 · MS 2020

    사실 지금이라도 대학병원 교수 시켜준다면 뛰어돌아올 분들 많은데, 이런 분들 고용은 안하고 이미 나이 60 되시는 교수들 주에 3일씩 당직 시키는 병원이랑 그걸 방치하는 정책들이 조금 고쳐지는게 더 선행되어야 하고, 그게 안되면 증원규모를 늘리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긴 합니다.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4 19:08 · MS 2023

    아니 엄연히 말하면 대학교 측에서 좋겠죠 의대 학비 비싼데 의대생을 더 늘리면 대학교 측에선 등록금이 더 늘어오는거니ㅋㅋ엄연히 말하면 의과대학 측에서요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11 · MS 2020

    음... 일단 대학도 발등에 불 떨어진건 맞습니다.

    먼저 의대생들이 돈을 많이 내는거는 팩트긴 한데 학교에선 돈이 더 많이 들어가용. 실제로 영국은 의대생 의사 교육에만 몇조씩 쓰니까요.

    그리고 이게 결국 레지던트 수련을 받으려면 병원이 있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 자격을 얻으려면 규모 역사 등등 이 좀 있어야 해서요.

    병원 없는 대학들은 탐은 나지만 들어가는 돈 생각하면 난감할 듯 하고, 이미 병원은 있는 대학들은 좀 신났을 듯 싶긴 합니다.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4 19:11 · MS 2023

    나라에서 어디어디 대학 의대생 수 늘려라!!!!!라고 명령할 권한이 있나요? 싫다고 거부 못하나요?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13 · MS 2020

    사실 이런 일이 있으면 교육부가 할당을 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의대 얻고싶으면 교육부에 모여서 이것저것 제시를 할거에요. 우리는 병원 있다~ 이만큼 투자할거다~ 이런식으로요.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14 · MS 2020

    서남대 폐교때도 주변 대학들이 자기들 정원 늘리고 싶거나 의대 신설하고 싶다고 러브콜 많이 보냈거든요.

  • 공부에뜻없음 · 1260234 · 23/10/14 19:17 · MS 2023

    아 헐ㅋㅋㅋㅋ의대생 늘리면 뭔가 나라에서 받는게 있나보군요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18 · MS 2020

    의대 있음 멋있으니까용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20 · MS 2020

    솔직히 대학병원들은 적자만 엄청 내고 사고만 치는 포지션이라 오히려 대학들은 꺼려하긴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돈 많거나, 종교적으로 환자를 돕고자 하는 신념이 있거나, 국가에서 하는 대학들이 대부분 의대가 있어요.

    국가는 국립대들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돈 많은 곳은 삼성 병원 성대
    종교는 기독교, 가톨릭, 불교가 많죵 연대 카대 동국대 등등

  • 못해도고경22 · 946073 · 23/10/14 19:31 · MS 2020

    이분 답변이 친절하시네
  • 두부의 요정 · 1010362 · 23/10/14 19:32 · MS 2020

    다현 프사를 달았으니 이쁜말을 해야죵
  • 진흙속에서 피는 꽃 · 1150779 · 23/10/14 19:42 · MS 2022

    캬 역시 다현 팬
  • tomboy · 1240167 · 23/10/14 19:05 · MS 2023

    전정권처럼 말로 해결하는 정권이 아니니까 아무도 안나갈듯

  • thyart · 1167644 · 23/10/14 19:25 · MS 2022

    지금은 바로 압색 구속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