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한의대버리고, 고연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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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군 한의대버리고
고려대,연세대 상경가는 분들도 태반이었는데..시대가 많이 변하긴한듯...
(저도 가능하면 메디컬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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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의대 안가면 안되는 세상이..
그르게요;; 라인도 비교불가선이 되버린듯ㄷㄷ
민족님 오카확인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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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ㅠ그 전에는 인설의버리고 지방한이었음 ㅋㅋ
ㄷㄷ
이건 2010년대 초반이고
또 이거보다 좀더 전인 2005~2007 요때는 지방삼룡의 버리고 경원한(지금 가천한으로 이름바뀌었죠), 동국한가고 그랬음
제가 입시칠때만 해도 문과 배치표 최상단에 서울대 법과대학 옆에 대전대 한의예과(인문) 나란히 같이 있었음..
2006년 이야기..
마침 메인에 올라왔는데 이건가요? 진짜 이때는 낭만이였네 그와중에 인문에서 설법이랑 나머지 차이 엄청 크네요
이건 제가 수능칠때보다 좀 더 이전 시절입니다
한 02~04수능때 정도 배치표고
05~07수능 7차초창기때는 한의대는 아주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하는 반면 의대, 치대가 의치전원으로 인해 정원축소를 맞으면서 입결이 상승해서 의, 치, 한 세개가 서로 뒤엉켜서 입결이 어지럽던 시절입니다
2000년대 초에 허준때메 한의대 인기 몰렸던거 많나요??
많다고 들었는데 원래도 높았겠지만 이때는 너무 너무 높네요 ㅋㅋㅋ
ㅇㅇ 저도 얼핏들은건데
그때 허준드라마 최고시청률 64%ㅋㅋㅋ
그래서 한의대 인기 몰렸다고 들었는데
그 02~04수능때 한의대 인기몰렸는거 허준때문이 아니라
IMF이후의 여파로 수능판 들어온 장수생들이 '6차교육과정' 수능 체제 끝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판해보자는 식으로 몰려왔던것 때문..
그렇군요..
특히 당시에는 의대 인턴, 레지던트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했고 요즘같이 피부미용이나 통증쪽 시장도 제대로 개척되기 전이었고, 치대같은경우 직업수명이 의대, 한의대보단 짧다는 통념이 있었어요
그래서 3수생까지면 모를까 4수 이상 나이부턴 왠만하면 이과 고인물 수험생들은 한의대만 생각하는게 있었음
이런 경향은 사실 7차초창기 정도까진 강하게 남아있었고 그래서 07수능까지는 한의대 입결이 의치대 입결하고 대등했던거
그 때는 애초에 의사보다 한의사가 돈을 훨씬 잘 벌었어요 3배인가 그정도 인턴레지도 안하는데도 한약이나 이런게 워낙 잘되던 시대라
물론 당시 한약때문에 돈잘벌었던것도 맞긴한데
그것보다는 장수생들의 "의대가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서"란 이유가 가장 컸음
그렇군요 감사합니당
그와중에 설수의도 보이네요 그때는 수의대가 많이 없었나요??
경북수의대 이런곳 1950년대에 만들어진걸로 알아요
아마 점수가 낮아서 저기 없는듯..수의대 뜬지는 얼마 안됐어요
저때 지방대 수의예는 연고공하고 대체로 티어가 비슷했는데
저기는 인설약대나 설수의, 건수의 정도까지만 나오고 그 밑이 짤린 배치표인듯
혹시 무슨과신지 여쭤봐도 될까용??
그냥 저는 평범한 일반과나와서 직장다니다가 지금은 자영업 종사중입니다..
그렇군요 한의대 변천사가 최근 몇년안에 가장 심했었죠
그리고 저 배치표가 낭만있었다고 하시는데
저 당시에 저런 입결은 '낭만'같은거하고 하등 상관없던 IMF의 여파가 낳은 입결입니다...
저기 이과 배치표 최상단에 위치한 여러 한의대들 보이시죠?
저거 고3짜리 애들이 허준드라마보고 멋있다고 낭만있게 한의대간게 아닙니다
1997년말 외환위기때 대기업에서 연구원들부터 쳐내는걸 보고
90년대 수능 최상위 성적받았던 서울대 공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출신들이 아 여기있으면 나도 저렇게되겠다 큰일나겠다라고 직감하고... 전부 다 수능시험 공부하러 가서 저렇게 올려놓은거죠
2000년대 초중반의 한의대 입결은 저런 장수생들이 범핑시킨거였죠
진짜 고고학자시라능ㄷㄷ
그전에는 의대 안가고 한의대 많이 갔어요, 한의대가 헐씬 카트라인 높았음
18학번까지만 해도 그랬던거 같은데
그때도 확실히 우위는 아니었고, 그렇다치더라도 수능 역사로 보면 오히려 잠깐이었던거죠. 수능 30년 역사상 한 5년될까말까한 기간이었으니
IMF 학번[1997] 이후로 2012~2014, 많이 쳐주면 2015~2016 정도 정말 딱 3~5년 이었음
동시합격자보면 19까지도 있긴 있어요
21년도에도 있긴하네요
제가 07학번인데 솔직히 저 수능칠때 의전원 티오 때메 의대 티오줄어들면서 이때부터 비로소 의대가 한의대를 아주아주 살짝 근소하게 제끼기 시작했음
솔직히 저 고3때만해도
메디컬 인풋은 치>한>의>>>약>>수 느낌이었어요
치대, 한의대가 먼가 의대보단 살짝 한수위 느낌
지방삼룡의 이상부터나 좀 얘기할만한거지
그 밑 의대부턴 지방치대, 지방한의대보단 좀 포쓰딸리는 느낌이었음
저는 솔직히 2010년대에 막 연고대하고 한의대 고민한다든가 서울대 낮은과하고 치대를 고민한다든가 이런거 잘 납득이 안가더군요.. 00년대 의약계열 광풍시절을 겪어서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