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되게 서럽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71526

나는 못쳤는데 다들 잘쳤다는 글밖에 없고 등급컷도 보니 엄청 높고..ㅎㅎ 하루종일 우울한날은 일년에 두세번밖에 안되는 사람인데 오늘은 좀 우울했네요. 원래 못쳐도 뭐 나중에 잘치지 이랬는데 수능 전 마지막 평가원시험이라고 스스로 의미부여 꽤 했던 시험이라 그런지 회복도 잘 안되고ㅋㅋ 멍하게 국어 시험지 펼쳐놓고있는데 코피가 갑자기 주룩 흐르니까 나 열심히 했는데... 이 생각이 들어서 막 눈물이 났어요. 코피는 막 흐르는데 눈물도 막 흐르고 눈물 나니까 콧물도 나고 그러니까 코피는 더 콸콸 쏟아지고 ㅋㅋ 얼굴 좀 씻고 코 막은뒤에 거울 봤는데 꼴이 말이 아니네요. 오답하는데 머리에 글이 안들어와서 그냥 적어봐요

팔로우 0

[ 국어 1등급을 정말 원한다면 2026 ] 누적판매 20만부 돌파! 누구나 단기간에 고정 1등급 가능

[ 기출의 파급효과 물리학1 시리즈 2026 ]　수능 물리학 1을 위한 모든 실전 도구와 태도의 정립

[ 나랏말쌈 수능 국어 문법 2026 ]　7년 연속 개정! 기초없는 학생들부터 최상위권까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젤리샤프좋아 [571498]

쪽지 보내기

알림
스크랩
신고

alth125 · 575033 · 15/09/02 22:10 · MS 2019

저도 살면서 아무리 시험 못봐도 큰소리쳤는데 이게 수능이라고 생각하니까 전문대 가야되나 싶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오늘은 도저히 공부 안 될 것 같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려구요... 사탐은 어찌해야될지 진짜

좋아요 2 답글 달기 신고
젤리샤프좋아 · 571498 · 15/09/02 22:12 · MS 2015

사탐...ㅋㅋ어휴...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alth125 · 575033 · 15/09/02 22:14 · MS 2019

점심 먹으면서 친구들끼리 생윤 사문 진짜 할 거 없다고 입방정 떨어서ㅎㅎ 창피해요
작년 것까지 싹다 기출 풀었을땐 만점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정말 새로워요 핳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이끼예끼 · 534448 · 15/09/02 22:13 · MS 2014

ㅠㅠ맞아요
가뜩이나 바꾸는 저는 더 불안
국B부들부들+과탐 이놈의 과탐 ㅠㅠ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alth125 · 575033 · 15/09/02 22:15 · MS 2019

ㅜㅜㅜ 다들 고생이에요 진짜ㅜㅜㅠ 고3이 뭔지 ㅎ.ㅎ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이끼예끼 · 534448 · 15/09/02 22:16 · MS 2014

우리 쫌만 더 고생하게요 ㅠ
노력과 성적이 비례하지 않아서 씁쓸하네영...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Royce · 363421 · 15/09/02 22:16 · MS 2010

사탐이 어땠길래...
생윤사문이 핫하던데
무슨일 있었나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젤리샤프좋아 · 571498 · 15/09/02 22:19 · MS 2015

음... 저한테는 불바다처럼 느껴졌습니다ㅋㅋ 제가 심한편이긴 하다만 6평때보다 원점수 10점 떨어졌네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alth125 · 575033 · 15/09/02 22:22 · MS 2019

생윤 보는순간 뭐지 이런 학자도 있었나 싶고ㅋㅋㅋㅋ........... 아는 거였는데도 뭘 말하는지 몰랐어요ㅜㅜ 저도 6평보다 10점정도 떨어졌어요 ㅎㅎ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과탐잘하는문과생 · 515365 · 15/09/02 22:11

상상도 못한 영역에서 틀려서 울적한데 밖에는 비까지 내리고 우산도 없고 핳ㅎ.....

좋아요 3 답글 달기 신고
수고했어오늘도오오 · 563827 · 15/09/02 22:23 · MS 2015

그간그렇게 아둥바둥 올려둔 성적 곤두박질치니 그냥 자리에 주저앉고싶네요 사실이미 지금 술잔뜩먹는중 맨정신으로 속상해서 못버티겠어요 진짜 노력했고 이제 슬슬 보이나ㅅ싶었는데..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미학 · 534033 · 15/09/02 22:30 · MS 2014

화이팅!!! 구평 원하는 성적 못 얻으신 분들 모두 수능날 정확히 노력하신만큼 대박나실거에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수렴 · 449353 · 15/09/02 23:55 · MS 2013

'나 열심히 했는데..' 에서 감정이입해서 울컥햇네요..ㅠㅠ 힘내세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주니미니 · 458782 · 15/09/03 15:10 · MS 2013

힘내세요...,
고3 아들을 둔 엄마인데 괜히 미안하고 안쓰럽고 눈물이나네요
모의고사로 대학가는 거 아니니까
수능에 대박 잘 보면 되요 도닥도닥~~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