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잡대라도 가려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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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임. 고졸 사람취급 안하는거도 원인 중 하나지만 그냥 사회구조가 더 문제라고 생각함.
애초에 교육이 ㅆㅎㅌㅊ임
학생이 공부를 한다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소양임. 근데 그 공부의 목적이 너무 잘못됨.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어릴때는 아는게 없는 띨빠구니까 공부를 하면서
이미 세워진 사회에서 내가 견지해야할 태도를 배우고 이 사회 속에 내가 어떤 몫을 하며 살건가를 스스로 깨닫기 위함임.
물론 그 태도나 몫이 절대 정해져 있지 않음. 본인이 공부를 하면서 찾아가는거지.
근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그냥 그 공부 목적들이 다 일단 대입임. 좋은 대학가기가 공부 목적.
항상 말하지만 학생들은 잘못이 없음. 학생들이 왜 좋은 대학을 위해 맹목적으로 공부를 하는가?
바로 학교나 가정에서 학생의 적성이나 하고싶은일들을 안 찾아주기 때문임.
학생의 적성이나 하고싶은일이 확실히 있으면 솔직히 고졸? 지잡대? 뭔상관임? 그냥 밀고나가면 됨.
물론 스스로 찾아내서 그 길을 걷는 학생들은 정말 훌륭함.
여러가지 경험들을 해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공부도 다방면 다분야를 해봐야 하는데
우리는 이걸 ‘대학’에 와서 비로소 경험하게됨. 중고등학교 때 했어야하는 경험을 대학교와서 함.
명문대일수록 더 똑똑하고 영민한 애들끼리 더 퀄리티 있는 경험들을 누적시키겠지.
그러니까 서연고가 우리나라 다 헤쳐 먹는거임.
이런말이 있잖아. 전공대로 사는 사람 별로 없다. 왜그러겠음? 해외에선 대학교 전공대로 사는 사람이 대다수임.
왜냐면 이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고 있는거니까. 하고싶은 공부를 하러 대학교에 온거임.
근데 우리는? 일단 대학교 가서 뭐할지 생각함.
그러니까 일단 대학교를 나와야하는 상황인거임.
누가 안도와줘도 스스로 자기 길 개척하는 훌륭한 학생아니면 일단 대학을 나와야함. 그게 시작임 우리나라는.
물론 이런 현상때문에 세계적으로 한국의 기초과목 교육수준은 압도적이지.
하지만 거기에 학생들의 행복과 낭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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