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모 불량해 불합격”…유명 특성화고 ‘입시조작’ 수사

2023-10-11 07:15:16  원문 2023-10-10 21:13  조회수 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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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KBS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일부 지원자들 점수를 임의로 바꿔서 탈락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의 외모가 교장 마음에 안 든다거나 인기가 없는 학과도 채워야 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식 분야 명문으로 꼽히는 서울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 조리 관련 학과 경쟁률은 해마다 3대 1을 넘습니다.

그런데 3년 전, 이 학교 입시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머리를 염색한 지원자가 합격점을 받고도 탈락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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