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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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주사 이야기.
어제 글을 쓰려고 자료 조사를 하다가 시간이 너무 가서
적당한 뇌피셜로 이야기하겠음.
2021년경 언론에서 기본소득당 모 의원이 자신이 ‘유산 방지 주사’를 맞았는데 이것조차 비급여라면서 우리나라의 모성 보호가 부족하다고 일갈한 게 있음. 일명 돌주사라고 한 것을 보니 프로게스테론 주사임. 이후 급여화된 것으로 아는데 확실하진 않음.
‘이론적’으로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의 지속에 중요함. 그래서 최초에 어떤 똑똑한 놈이, 그렇다면 프로게스테론을 주면 유산 기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고 FDA 허가를 받았음.
그런데 프로게스테론이 실제로 유산 방지에 효과가 있는지 이후에 여러 대규모 RCT에서 검증이 이루어졌음. 내가 알기론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는 “효과가 없다“고, 그런데 뚜렷하게 위해를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도 일치된 권고를 하지 못하고 있음. 최근에 개정된 윌리암스 산과학 26판이 이 부분을 보강해서 서술하고 있음.
결론은 없고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저런 닝겐도 건강보럼 재정 걱정한다고 떠들고 다닐 것이며.. 또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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