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는이제없어 [1250318] · MS 2023 · 쪽지

2023-10-07 19:17:31
조회수 5,743

심심해서 쓰는 개인적인 N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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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허수가 쓰니 대충 걸러 듣길 바람.

올해 들어서 푼 N제는 몇개 없음


드릴 이해원s2 4규s2 지인선

4드지이 ㄷㄷㄷㄷ


1. 드릴4 - 정답률 60~70%

말이 필요없는 GOAT. 난이도가 뒤죽박죽함. 앞부분은 대체로 쉽지만 뒷부분이 어려움. 근데 뒷부분보다 중반문제가 뒤지게 어려울때도 많음.

수1: 수열 쉬움 삼각함수 어려움 지수로그 보통

수열은 무지성 나열을 잘 한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듯

삼각함수는 음... 일단 합답형 문제들이 대체로 어려웠음

지수로그는 그냥 흔한 지수로그임


수2: 극한 보통 미분 보통 적분 중상?

일단 본인은 적분에 자신이 없음. 그래서 중상이라고 느낌.

극한은 아마 막히면 당황을 많이 할듯. 합성함수와 역함수를 섞어놓았던 후반부 문제의 경우 쪼금 어려움. 기출 많이 풀어봤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 했을수도..?

미분은 존나게 재밌었음. 특히 후반 23번부터 그냥 계속 재밌음. 다만 대충 특수한거 찍으면 너무 잘풀리는 경향이 있음.

적분은 그냥 관찰과 계산. 계산 열심히 하고 관찰 열심히 하면 풀림. 개인적인 의견인데 현우진이랑 이해원이 적분 계산문제는 진짜 기깔나게 잘만드는듯. 킬캠만봐도 “와 이런 문제를 낸다고?” 싶은게 꽤 있었음. 둘다 3점문제 존나 어려운건 덤.


미적: 극한 까다롭고 미분 쉬운편 적분 존나게 어려움

수열의 극한, 그중에서도 무등비는 도형 해석이 굉장히 까다로웠음. 27번 답다.

삼도극도 도형문제고..

미분은 막 어렵진 않았음. 오히려 수2보다 쉬웠다?

적분은 존나 어려웠음. 난이도는 중반부부터 슬슬 시동걸다가 후반부에서 액셀 개쌔게 밟음. 그러다가 마지막 두문제에서 조금 브레이크도 밟고..


개인적으로 드릴4 올해 표지중에서 수2 분홍색 그거 진짜 존나 이쁜것 같음 ㄹㅇ



여담이지만 작년 킬캠문제 꽤 있음. 도형이랑 수열 풀다가 데자뷰를 많이 느껴봄.


근데 작년에는 킬캠 어렵다 어렵다 하던데 왜 올해 드릴4는 쉽다 쉽다 이러는지 이해가 안감. 작년 킬캠 문제가 많은데..



2. 이해원 N제 시즌2 - 7문제당 1~2개 틀림(=손도 못댐)

후반부 문제들이 뒤지게 어렵다. 진짜 존나게 어려워짐.

수1: 쉬움.

평소에 열심히 공부했다면 하루치 푸는데 30분도 안걸릴 것 같음 내가 그랬으니.. 도형은 나름 재밌었음

수2: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패는 느낌이 강함. 그래프 추론을 많이 요구하고 관찰을 많이 시키면서 특수한 상황을 골라내는 능력을 많이 요구함. 드릴과는 좀 많이 다른 느낌임. 4규 s2와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근데 재미는 존나 재밌음

미적: 시발

3점짜리 계산 존나 어렵게 잘냄 진심. 삼도극 도형은 가끔 보면 아찔해지고, 미적분같은 경우 이걸 그릴 수 있나? 싶은건 그려서 확인하는게 가장 빠른 방법임. 계산 열심히하고 추론 열심히하면 되는데 그게 안됨. 진심 존나 어려웠음.


나름 재밌는 N제였음. 추론과 계산 둘다 기를 수 있는 좋은 책같긴한데 요즘 기조에는 과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음.



3. 지인선 N제 - 1회당 1~3개 오답(수열 ㅅㅂ)

내가 수열이 약하다 > 닥치고 지인선 N제. 진짜 어쩜 이렇게 수열을 기깔나게 잘내는지 모르겠음.

수열 외 문제들도 장난아님. 22번 문제들은 풀면서 드릴4 풀면서 느낀 느낌을 그대로 받았고..

전체적인 난이도는 후반부로 갈 수록 어려워지는 느낌이 들었음. 초반부는 쉬운데(쉬운게 누구나 풀 수 있다가 아니라 시간 때려넣으면 풀리긴 한다는 뜻)(그 2회였나 3회였나 수열 빼고요. 해설보고도 이해 안돼서 그래프로 풀었음) 후반부가 좀 많이 어려웠음..


아근데 진짜 수열 개맛있음. 안풀어봤다면 수열은 꼭 풀어보자.


4. 4규 시즌2 - 풀고있는중임.

내 마지막을 장식할 N제. 풀고있는 중이라 난이도 평가는 못하겠음. 다만 느낌은 이해원 s2 느낌임.

4규 풀기 전에는 한석원은 약간 무협으로 따지면 정파의 느낌이 강했는데 시즌2 풀면서 계속 느끼는게... 수2는 사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듬. 관찰을 굉장히 강조하고 그래프도 꽤 많이 그리심. 근데드릴과 이해원과 비교했을 땐 식으로 들어가는게 더 나은 느낌? 암튼 엊그제 도착해서 수1수2 35번까지 풀었는데 일단 나쁘지 않음.더 지켜봐야 할듯?


무엇보다 표지가 걍 ㅈ간지임 ㅋㅋ



뭐 이정도만 하고.. 다들 수능 잘보셈. 이런 뻘글 쓰고있는 나보단 잘보겠지. 우리 40일만 열심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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