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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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정반합의 원리로 수험생을 평가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수능에서 헤겔의 정반합의 원리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헤겔의 정반합의 원리는 역사발전 단계와 관련이 깊은데
수능 출제방향에 있어서도 이러한 발전 논리를 적용시키는 것 같다
결국 세상의 모든 업적과 역사는 진리라 일컬어지는 정에 대해
그 모순을 해결하는 반을 충돌시켜 새로운 합을 도출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평가원은 철저한 형식 논리로 수험생을 평가한다
아마 평가원의 제 1 목표는 변별에 있다 하지만
0순위는 출제 오류를 막는 것 아닐까?
그 분야의 권위자인 그들에게 출제 오류는 본인들의 명성을
무너뜨리는 너무나 수치스러운 것일지 모른다
출제 오류를 막으려면 철저히 형식 논리로 출제해야 한다
작년 평가원 영어 지문에 형식주의자(fomalist)가 소재로
쓰인 것 역시 우연은 아닐꺼다
정리해보면 결국 수능을 잘 본다는 것은
평가원의 철저한 형식 논리를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리고 평가원은 항상 수험생들의 헛점을 찌르기 때문에
변증법의 논리에 따라 '정'과 '반'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정과 반은 일견 충돌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진보를 위한
과정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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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멋진 성찰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