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둔뚜 [1162920]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9-29 09:28:55
조회수 1,690

평가원에 대한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565258



평가원은 정반합의 원리로 수험생을 평가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수능에서 헤겔의 정반합의 원리가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헤겔의 정반합의 원리는 역사발전 단계와 관련이 깊은데


수능 출제방향에 있어서도 이러한 발전 논리를 적용시키는 것 같다


결국 세상의 모든 업적과 역사는 진리라 일컬어지는 정에 대해


그 모순을 해결하는 반을 충돌시켜 새로운 합을 도출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평가원은 철저한 형식 논리로 수험생을 평가한다


아마 평가원의 제 1 목표는 변별에 있다 하지만


0순위는 출제 오류를 막는 것 아닐까?


그 분야의 권위자인 그들에게 출제 오류는 본인들의 명성을


무너뜨리는 너무나 수치스러운 것일지 모른다


출제 오류를 막으려면 철저히 형식 논리로 출제해야 한다


작년 평가원 영어 지문에 형식주의자(fomalist)가 소재로


쓰인 것 역시 우연은 아닐꺼다


정리해보면 결국 수능을 잘 본다는 것은 


평가원의 철저한 형식 논리를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리고 평가원은 항상 수험생들의 헛점을 찌르기 때문에


변증법의 논리에 따라  '정'과 '반'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정과 반은 일견 충돌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진보를 위한


과정이기에...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