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삥빵뽕빵 [1176441] · MS 2022 · 쪽지

2023-09-26 02:29:12
조회수 4,741

재수 544->333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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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수시 지원은 이렇습니다. 일반고 국영수과 4.38이고, 이것보다 아래 대학은 진짜 죽어도 가기싫었습니다.

상향도 하향도 없는 소신과 적정들의 파티입니다. 일단 면접도 없기때문에 지금은 수원대 최저라도 맞추고자 정시공부중에 있습니다.


 근데 저는 수시로 지원한 6개 학교마저도 가기 싫습니다. 학비가 너무 아까워요. 그래서 일단 제일 올리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학을 제대로 하고자 수학에 비중을 많이 두고, 영어는 문법책만 간간히 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선 재수를 반대하시지만, 학교다니면서 최대한 공부 해보고.. 2학기 휴학하고 하는 식으로라도 내년 수능까지 보고싶습니다.


이번 9모는 국수영 544이고, 목표는 인하대 컴공입니다. (재수 1년 한다고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향상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사람취급 받는 대학 가고싶습니다) 목표를 더 높이 잡고 싶었지만, 2달간 해보니 2등급은 진짜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내신 끝난 여름방학부터 계속 해오고 있는데, 도무지 수학이 오를 기미가 안보입니다. 점수 잘 나와봐야 60초중반입니다. "안하는 것 보단 낫겠지" 하며 놀자는 친구들 뿌리치고 하고는 있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까지 기출 14회차 정도 풀고 오답, 뉴런 수2 띰10 하고있습니다. 전보다 4점짜리 하나정도? 더 맞추는 것 말곤 성과가 없습니다. 계속 생각 하나씩을 놓치거나 아주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될 것을 틀리고 잇습니다...


국어는 시간관리에 중점을 둬서 전엔 두지문씩 날리던걸 이제는 한지문 또는 다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국어 수학에 집중해서 미약한 상승이라도 보이면 재수를 결심하고 영어와 나머지 탐구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하면 되긴 하는건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4개월이 길지만은 않은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하면 뭔가 달라지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휴대폰도 쇼츠 릴스 게임 다끊고 밥먹을때나 자기전 유튜브 한두개씩 보는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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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활습관이라도 잡아놓으면 재수할 때 도움이 되긴할까요? 그리고 544->333이 1년 공부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는 맞나요?


뉴런 강의 들으면서 아는 것도 있지만, 정말 머릿속에 전구가 켜지는 것 처럼 와! 하는 개념들도 있어서 매번 놀라면서 듣고 있습니다. 문제도 제 스스로 못 푼 문제들은 두번씩 다시 보며 풀이과정 복기하고 있습니다.


하루일과는 

학교 - 매3비,매3문 풀고 오답

이외 - 뉴런 수2, 지구과학 OZ 개념완성+기출분석, 간쓸개 에센셜(철학) 1지문

주말 - 국어, 수학 실모 1회씩 + 오답

(하루 공부시간 6~7시간 정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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