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490082] · MS 2014 · 쪽지

2015-08-29 00: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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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6 불가능에 도전한다! 의대목표_막판 뒤집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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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들 의대 도전 하시는것을 보고 무작정 따라하는것이 아님을 밝힘니다.


독재 초에 매일밤 자기탐구 및 자라온 가정환경으로 인한 영향 끝에 얻은 제 꿈은 의사가 되는것이었습니다.

현역때 공부라고는 해본적 없는 사람이라

매우 낮은성적으로 시작
재수 허락 받기까지의 기간 및 공부습관,생활패턴 바꾸는데 많은시간을 보낸 늦은 시작

하게 되어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여기저기 공부법도 찾아보며 좋다는 인강도 수강하였고

도서관 운영 안하는 날을 제외하곤 매일 아침 1등으로 도서관 등관(?)했고 문닫는 시간에 나오길 반복하며 오르비타임즈 기록하다보니 순공시간도 일관되게 나오는등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그치만 이 '나름' 이 문제였고 오르비타임즈를 접는 순간부터 시간재기를 대충 하였고

공부를 해도 늘지않는 실력에 공부하기를 회피 및 계속 웹서핑,오르비에서 시간때우면서 재수초반 힘들게 잡았던 생활패턴 및 공부습관이 서서히 흐트러지기 시작하였고.

처음 세웠던 의대라는 목표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플래너에는 오르지않는 성적에 타협한 존재만 남았으며 공부할때도 집중을 안하고 급기야 삼수생각하며 계획까지 세우는 제가 있었습니다.
(현역때 공부안하면서 재수생각하는 놈들 재수때도 똑같다더니 제가 그러고 있더군요)

그렇게 어영부영 보낸게 약 2개월, 그러던중


나무물고기님 글을 보게되었고 다른 80일 의대 도전하시는 분들 글을 보면서 참 제가 부끄럽고 한심했습니다.

되돌아보면 하루라도 최선을 다해 완벽했던 날이 없는것 같은데, 순전히 내 노력이 부족했던 것인데

최선을 다해 보지도않고 벌써 포기하고 있던,현실과 타협하며 자기합리화하고 있던 특히나 삼수생각을 하며 계획까지 세운 제가 너무도 부끄럽고 ㅄ같았습니다.

제 꿈을 다시 생각해보았고 왜 이꿈을 가졌는지를 떠올리면서 반성하고 다시 원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삼수 계획적은것은 라이터사서 불태웠습니다.

매일마다 플래너 인증할것이며, 수능날 끝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매일을 최선을다해 보낼것이며 반드시 성적 뒤집겠음을 다짐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자극을 주신 나무물고기님, 80일 도전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16수능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공부시간은 11시간 20분 입니다. 다시 공부습관잡고 패턴바꾸느라 애좀 먹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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